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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기도

[마음의길]은사주의 기도, 그리고 위험성

작성자nari|작성시간26.06.07|조회수36 목록 댓글 5

신시아 부조 《마음의 길: 향심기도와 깨어나기》

제4부, 향심기도와 깨어나기

11장, 마음에 주의를 기울임, 173쪽

"마음의 주의"

 

그러나 이 깊은 물에 어떻게 잠길 것인가? 시메온은 “정신을 마음 속에 두는 것”putting the mind in the heart을 목로 하는 세 가지 수단을 열거한다. 그 첫째는 정감affectivity의 집중을 통해서이다. 즉, 이것은 내가 앞서 동·서방 그리스도교 모두에서 유념에서 무념으로 옮겨가기 위한 전통적인 수단으로 언급했던 것이다. 이 방법에 따르면, 기도자는 

“천상적인 축복, 천사의 위계, 성인들의 거주...를 상상한다. 천상을 우러르고, 갈망하는 영혼과 하나님의 사랑을 불러일으키면서, 때로 눈물을 흘리고 비탄해하면서, 성서에서 그가 배웠던 모든 것을 [깊이 생각한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우리 서구 전통의 은사기도charistatic prayer이다. 또는 렉시오 디비나 안에서 보면 메디타치오에서 오라치오로 옮아가는 섬세한 움직임이다. 시메온은 주장하기를, 이것이 지닌 문제점은 외적인 기능들의 자극이라는 극단적인 수준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이 외적인 기능들은 궁극적으로 자기기만적이고 탐닉적이 되어서, 빛, 달콤한 향내, 그리고 하나님 현존의 증거로 보이는 “비슷한 다른 현상들”에 의존하게 한다. 시메온은 무뚝뚝하게 덧붙인다. 

“만일 그런 사람이 침묵에 자신을 바친다면, 정신이 나가는 것을 거의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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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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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na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마음의 주의를 발달시키는 것에 대해 말하는데, 멋진 표현입니다!

    "정신을 마음 속에 두는 것”putting the mind in the heart

    이런 기도를 위해서 시메온은 첫 번째로 이성이나 생각과 논리 아닌 "정감(하나님을 향한 느낌적 갈망)의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렉시오 디비나의 단계 메디타티오에서 오라티오로 넘어가는 단계 역시 묵상에서 가슴의 기도로 넘어가는 것과 같고요. 은사주의 기도의 체험이 있는 분들은 아실 것 같습니다. 생각을 뛰어 넘는 주관적이고 강한 경험들 말이지요. 이것은 "마음의 주의"를 발달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서 필요하지만... 그 폐혜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자기기만적이고 탐닉적이 되어서, 빛, 달콤한 향내, 그리고 하나님 현존의 증거로 보이는 비슷한 다른 현상들"에 의존하게 합니다. 여기 함몰된 사람이 침묵 안으로 들어가기도 어렵고, 시메온은 말하기를 "정신이 나갈 것"이라고 하네요. 한국교회 일각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은사주의 기도 자체는 좋은 기도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 본성의 교만과 중독적 성향에 의해서 "자기기만적이고 탐닉적"인 길로 가기가 너무 쉽습니다.
  • 작성자그린 | 작성시간 26.06.07 정신을 마음 속에 두는 것. 보이지 않지만 분명 구분된 정신과 마음. 정신이 마음 안에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주님
  • 작성자피오나 | 작성시간 26.06.07 “그러나 이 깊은 물에 어떻게 잠길 것인가?”
    정신을 마음 속에 두는 것. 뭔가 어렵게 다가오지만 깊은 물에 잠기고 싶습니다.
  • 작성자하루 | 작성시간 26.06.07 신앙의 연수가 길다고, 내가 쫌 기도해봤다고 타인에게 함부로 하거나 나만 못받은 거 같이 여기며 신비로운 은사를 갈구하거나.. 양쪽을 왔다갔다 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20분 주님께 고요히 다가가 앉겠습니다.
  • 작성자dmlwlsaka | 작성시간 26.06.07 "정신을 마음 속에 두는 것", "정감의 집중"을 통해서 이 깊은 물에 잠긴다고 하는데 ....
    주일 아침입니다. 문밖에서 새소리가 나고 공기도 싱그럽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은 무겁습니다. 주님, 정신의 활동을 멈추고 이 무거움을 느끼며 주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주님 저와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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