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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기도

[마음의길]악한 것뿐 아니라 좋은 것에도 기울어지지 않음

작성자nari|작성시간26.06.09|조회수38 목록 댓글 10

신시아 부조 《마음의 길: 향심기도와 깨어나기》

제4부, 향심기도와 깨어나기

11장, 마음에 주의를 기울임, 175쪽

"마음의 주의"

 

시메온은 세 번째 방법을 마음의 주의attention of the heart로 명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당신은 다른 모든 것 이전에 세 가지 것을 준수해야 합니다... 악하고 헛된 것에 관한 염려뿐만 아니라 좋은 일에 대한 염려 등 모든 염려에서부터의 자유 말입니다. 당신의 양심은 그 어떤 것도 당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깨끗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정욕적인 애착을 완전히 비워야 합니다. 그래서 당신의 생각이 세상적인 어떤 것에도 기울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시메온이 본질적으로 승복의 실천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적 생활의 가장 큰 절실한 것desiderantum, 즉 마음의 주의는 감정이나 정신의 집중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것(악한 것뿐만이 아니라 좋은 것에 기울어지는 것도)을 단순히 내려놓음으로서 성취된다.

 

시메온이 분명히 기도와 일상생활 둘 다를 함께 묶는 통합된 수련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의 말이 향심기도의 기본적인 방법론에 얼마나 꼭 들어맞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어떤 사람이 "어떤 생각에도 저항하지 않고, 어떤 생각도 붙잡지 않고, 어떤 생각에도 반응하지 않으려" 하면서 향심기도를 하고 앉아 있을 때, 그는 실제로 "모든 염려에서의 자유"와 "정욕적 애착의 비움"을 향한 작은, 그러나 전적으로 진정한 진보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 경우 토마스 키팅 신부가 정말 성공했던 것은 시메온의 마음의 주의에 명상적 형태를 부여한 것, 그래서 그리스도교의 내적 여정의 전통적 지혜에 강력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시메온의 소론은 영적인 길로 이해되는 그리스도교의 케노시스의 계보 안에 향심기도를 자리매김하는 또 다른 연결고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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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시내 | 작성시간 26.06.09 악한 것 뿐 아니라 좋은 것에도 묶이지 말고...진리를 알아 자유해야 함을...자녀를 아버지의 사랑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랍고 크십니다...
  • 작성자dmlwlsaka | 작성시간 26.06.09 "영적 생활의 가장 큰 절실한 것desiderantum, 즉 마음의 주의는 감정이나 정신의 집중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것(악한 것뿐만이 아니라 좋은 것에 기울어지는 것도)을 단순히 내려놓음으로서 성취된다."

    좋은 것을 애착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니 승복의 실천은 멀고도 험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들이 첫 휴가를 나옵니다. 좋지만 좋아하지 않으며 함께 하겠습니다. 주님 저와 함께 해 주세요.
  • 작성자가든 | 작성시간 26.06.09 마음의 염려를 내려 놓으려 내가 애쓰지 않고 그저 기도의 시간에 앉습니다.
  • 작성자새해 | 작성시간 26.06.09 내가 무엇을 애착하고 있는지,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계속 기도하고, 성찰하고, 대화하면서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그래서 더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조차 내려놓아야 하는 것일까요. 동반자 과정과 함께 하는 2026년을 더 소중히 마음에 담아야겠습니다.
  • 작성자Grace | 작성시간 26.06.09 "어떤 생각에도 저항하지 않고, 어떤 생각도 붙잡지 않고, 어떤 생각에도 반응하지 않으려" 헛헛함으로 돌아오는 애씀에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자연스러운 나의 본성을 인지하며, 애착하는 것들을 놓고 향심기도로 향하는 시간으로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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