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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기도

[마음의길]어떻게 가는가가 바로 도달할 곳이다

작성자nari|작성시간26.06.10|조회수31 목록 댓글 9

신시아 부조 《마음의 길: 향심기도와 깨어나기》

제4부, 향심기도와 깨어나기

11장, 마음에 주의를 기울임, 176쪽

"하나님이 아닌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시메온의 소론은 우리에게 정신의 집중을 우선적으로 수반하지 않는 명상 수련을 이해하게 하는 길을 제공한다. 주의를 기울임에 다른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개인이 하는 기도와 명상의 독특한 방법과 그 방법에 알맞은 것이 있다는 것을 그는 인정한다. 그것은 시인 필립 부스Philip Booth"어떻게 가는가가 바로 도달할 곳이다!"라고 했던 것이다. 시메온의 "주의 집중과 기도의 세 가지 방법"을 우리가 이 책에서 논의하고 있는 명상 수련의 세 가지 기본 범주로 바꿔본다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결론에 이른다. 

 

집중적인 수련과 알아차림의 수련들은 정신의 명료함clarity of mind을 목표로 한다. 그 수련들은 집중된 주의와 의식적인 현존의 방법에 의해 거기에 도달한다.

 

승복의 방법들은 마음의 순결함purity of heart을 목표로 한다. 그 방법들은 정념을 내려놓고 의지를 느슨하게 풀어 놓는 방법에 의해 거기에 도달한다.

 

아주 간단히 말해, 정신의 주의와 마음의 주의 사이의 차이는 정신의 주의가 의식적인 현존이라는 시금석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런 수련들이 만트라나 "기민한 알아차림"alter awareness을 왜 그렇게 치열하게 붙잡는가 하는 이유이며, 이런 방법들의 관점 안에서 보자면 의식적인 현존 붙잡기를 느슨하게 하는 것이 왜 "무기공"無記空(따뜻하고 흐릿한 무의식에로의 하강)으로 경험되는가 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향심기도는 승복의 수련이며, 이 방법에서 의식적인 현존의 치열한 파악조차 사람이 매달리는 또 다른 집착이 될 뿐이다. 향심기도는 부드럽게 가게 놓아두는 것이며 더 깊은 수준에 단순히 자기 자신을 내어 맡기는 것인데, 그 깊은 수준이란 확실히 "무의식"이 아니라, 목격하는 현존에 의해 중재되지 않는 "사랑의 숨겨진 근저"the hidden ground of love로 마음속에 공명하는 신적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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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파도 | 작성시간 26.06.10 향심기도는 승복의 수련이며, 부드럽게 가게 놓아두는 것이며, 주님을 향하여 자기 자신을 내어밑김이다.
    이 기도의 길을 오늘 분량으로 갑니다. 함께 가는 기도 친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늘 | 작성시간 26.06.10 힘을 쥐고 있는지도 모르며 힘을 쓰고 있습니다. 생각, 행동, 감정 모두 부드럽게 가게 둘 때 사랑의 숨겨진 근저에 계신 사랑이신 하나님께 공명하게 될 것을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 작성자새로운 길 | 작성시간 26.06.10 또다시 울컥하는 마음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을 잡아봅니다. 나의 의식과 의지를 뛰어넘어 힘을 빼고, 뜻을 빼는 그 기도 앞에 앉습니다. 신비하게도 무의식 넘어 계시는 '사랑의 숨겨진 근저'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작성자그린 | 작성시간 26.06.10 '어떻게 가는가가 바로 도달할 곳이다.' 도달할 그곳이 사랑의 숨겨진 근저라 안심이 됩니다. 사랑 안에서 승복하고 또 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조금이라도 덜 부끄러우려고 많은 것을 붙잡고 안 써도되는 힘을 쓰며 버둥거리는 저와 함께 해주세요. 안심하고 부드럽게 보내고 단순히 내어맡길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 작성자Grace | 작성시간 26.06.10 "향심기도는 승복의 수련으로 부드럽게 가게 놓아두는 것이며 더 깊은 수준에 자기자신을 내어 맡겨, 중재되지 않는 "사랑의 숨겨진 근저"the hidden ground of love로 향하는"" -- 중재되지 않는 사랑의 숨겨진 근저, 중재가 삶의 중심이어서 일까요, 중재되지 않음이 자유롭게 부드럽고 느슨하게 하는듯 합니다. 오늘의 분량만큼 향심기도로 향하는 마음자체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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