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나의 마음에 어떤 움직임 들이 있었나?
미선 선생님의 씨심을 읽었다. 내 그림의 그네 타는 모습이 비명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슬펐다.
2.나는 그 움직임에 어떤 반응을 했나?
그 글을 읽자마자 마음이 덜컹했다.
이건 내 느낌이 아니라 미선 선생님의 투사야, 하고 회피했다.
단지 미선 선생님의 이야기겠지?내 이야기는 아니지? 스스로에게 확인하려 한다.
아무리 확인을 하려 해도 두근거리는 신체의 반응은 멈추질 않는다.
3.왜 그렇게 반응했나?
내 마음을 들킨것 같다.
사실 나 너무 힘들다고…..
그렇지만 나는 나에게 계속 명령하고 있었다.
이제 그만 할 때도 된거 아니야? 아직도 징징거려? 그만해!!
영정사진 같다는 말에는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주목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재미있게 살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 하는 것들에 색이 없다. 그게 영정사진 같다하니..
그동안 나를 죽이려 애쓰며 살았던 시간에 대한 인정과 보상이란 느낌이 들어 좋았다.
그렇지만 ‘살려달라는 비명'에는 반사적으로 거부감이 든다. 그런데 몸이 반응한다.
진짜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아 수치스럽다.
아직도 원망하고 징징거리고 있다니…..이제는 좀 힘내고 일어나야 하는거 아냐?하며 나를 채찍질 하려 한다.
사실 나는 하나님이 아직도 원망 스럽다. 남편도 원망스럽다.
내가 여기서 뭘 더해, 어떻게 더해. 정말 너무하신거 아냐? 사람도 좀 살펴가며 적당히 하셔야지…… 하는 생각이 있다.
남편도 원망스럽다. 고생은 왜 시키는 건데? 미안하다고 하면 다야? 분노가 치민다.
4.성찰 후 내 안에 남은 가장 강한 움직임은?
(고마움, 평화로움, 후회, 미안함, 기쁨, 슬픔)
나는 사실 괜찮지 않다. 버겁다, 슬프다.
5.오늘 하루 나 자신에게 위로나 격려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 또는 하나님께 특별히 도움을 청하고 싶은 한가지는?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비명도 너무 오래 되어 만성이 된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