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동반자5기

[씨심]내 그림을 허락하시는 빈 공간

작성자가든|작성시간26.06.12|조회수11 목록 댓글 0

내가 마음대로 그릴 수 있도록 빈 공간을 허락하셨다.

직접 그려주시지 않고 공간만 내어 주신다. 

두렵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어떻게 채울까, 무엇으로 채워질까?

지금은 눈물로 채우고 싶다.

힘내서 살아야 한다고 씩씩해야 한다고 삼켰던 많은 눈물들.

그 눈물들이 삼켜져서 내 몸과 마음 곳곳에 적셔져 있다.

그래서 몸이 아프고 누가 조금만 찔러도 눈물이 나는가 보다.

아빠가 그랬다. 아빠는 참 씩씩하고 강건했는데도 불구하고 눈물이 참 많았다. 나를 보며 눈물을 삼키고있는 것 같은 모습을 많이 느꼈다.

그 눈물들이 길어 올려져서 온전한 내가 되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