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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_행복디자인

(634. 김재은의 행복한 월요편지)푸른 하늘처럼 삶도 푸르러지길요.

작성자워머 잼|작성시간17.09.18|조회수55 목록 댓글 0



처음처럼!~

김수영 시인이 이야기한 '누가 푸른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에 바로 '저요'라고  답을 바로

하고픈 그런 날, 애국가의 '공활한 가을 하늘'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푸른 하늘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날이었지요. 휴일 오후 처음으로 진행한 옥수동 둘레길을 돌다가

그 푸른 하늘과 쾌청한 서울을 확인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멋진 곳에서 살고 있는지 생각하니

얼마나 고맙고 즐겁던지요. 이토록 눈부신 자연을 마주하면서 다른 염려는 내려놓고 '내 삶'을

잘 챙기며 살면 되겠구나를 되뇌입니다. 깊어가는 푸른 날, 밤으로 가는 열차에 새로운 작은

희망 한 조각 실어보내면서요.


지난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소리없이 다가온 9월이 순식간에 반이 지나가버렸습니다. 

나머지 반도 그렇게 지나갈 것이기에 시간에 연연하기 보다는 여여함을 다시 챙깁니다.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결국 잘 살아가는 것임을 새삼 확인하고

또 확인하구요.

지난 수요일엔 아버지 생신이라 부리나케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초 진즉에 생신축하모임을 갖기는 했지만 막상 진짜 생신날이 돌아오니 구순이 머지

않은 아버지의 생신을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맞을지 몰라 고향으로 차를 몰았지요.

진수성찬은 아니었지만 갈비탕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시는 아버지를 뵈니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점심 한끼 하러 수백리를 달려온 불효자가 보기에도 너무도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어떤 상황에서 꼬여 오해를 낳으며 어찌하기 어려운 곤경에

처하거나 서로 상처를 주는 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그런데 거기에 맞대응을 하면 오히려

치명적인 상황으로 치달을수도 있구요. 그래서 오해나 비난에 화를 내며 반응하기 보다는 여여하게

지혜롭게 대응한다면 그 비난등이 오히려 뿌린 상대에게 그대로 돌아가게 되는 이치를 새깁니다.

주말과 휴일 이와 관련하여 살아있는 경험을 했답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는 것이겠지요.

지난 금요일엔 오랜만에 '내가 원하는 삶, 파워풀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리더 교육을 함께 한 동무들과

한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언제나 삶의 리더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그깟 행복'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에 모처럼 저 깊은 곳으로부터 에너지가 솟구쳐 올랐습니다.

참 즐겁고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엔 산사랑 회원들과 구미 금오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만하게 볼 산이 아니었습니다. 인생길이 그런 것처럼 산행길 또한 긴장감을 놓치면 위험하지요.  

어쨌거나 함께 손을 잡아주는 동무들이 있었기에 무사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산을 통해 얻는 행복퍼레이드는 계속됩니다.



휴일 옥수동 둘레길을 걷다가 매봉산에서 만난 서울풍경,

정말 말 그대로 푸르른 가을 날입니다.


 

사회적 폭력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경험을 말하지 못합니다.

그 상처를 이해하는 일은 아프면서 동시에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때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그 상처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몸은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


  김승섭 지음... '아픔이 길이 되려면' 중에서



'다 지나가리라'를 떠올리며 새로운 한 주를 맞을 준비를 합니다.

조바심이나 연연함보다는 여여함으로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때론 가장 빠른 길이고

지혜로운 삶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서 당당함과 힘이 나오기 때문이구요.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셔요.



당신의 말과 생각이 그대로 현실이 된다. 


쓰러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 빈스 롬바르디 -   



     2017년   9월   18일 



           옥정수골에서  행복디자이너  德 藏    김   재   은   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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