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 (1986) OST - 슈베르트, 연가곡집 [겨울나그네] 중 제5곡 [보리수]
성문 앞 우물 곁에
서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 꿈을 꾸었네
가지에 희망의 말
새기어 놓고서
기쁘나 슬플 때나
찾아온 나무 밑
찾아온 나무 밑
오늘 밤도 지났네
보리수 곁으로
캄캄한 어둠 속에
눈 감아 보았네
가지는 흔들려서
말하는 것 같이
동무여 여기 와서
안식을 찾아라
안식을 찾아라
겨울 나그네 Wanderer in Winter, 1986년 제작
한국, 로맨스/멜로, 120분, 청소년관람불가
개봉 : 1986.04.12.
감독 : 곽지균
출연 : 강석우, 안성기, 이미숙, 이혜영
평점 : 네티즌 7.2
수상내역
1986년 제25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이혜영) / 신인감독상 곽지균
[줄거리]
슈베르트의 가곡이 울려퍼지는 대학 캠퍼스.
자전거를 타고 가던 민우(강석우)와
첼로를 안고 가던 음대생 다혜(이미숙)가 부딪히게 된다.
이후, 다혜와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던 민우에게 갑작스런 불행이 닥친다.
사업실패로 아버지가 쓰러지고 민우는 혼자서 채권자들의 강압에 맞서다가
도망을 가게 되는 신세가 된다.
그 사이 아버지는 죽고 계모는 다른 가족들을 데리고 이민을 가버린다.
민우는 기지촌에 살고 있다는 친이모(김영애)를 찾아가고
자신의 출생비밀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잠적해버린 민우를 찾던 다혜는 현태(안성기)를 의지하게 되고
현태는 다혜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면서 민우의 소식을 전해주지 않는다.
다혜를 잊지 못하면서도 자신과 어울리는 여자는 은영(이혜영)이라고 생각하며
기지촌에 남아있는 민우.
다혜는 현태와 결혼하고 민우는 기지촌에서 우발적인 살인을 하고는 자살한다.
은영은 현태를 찾아와 아이를 맡아주길 바라며 미국으로 떠나고자 한다.
다혜와 현태는 민우의 무덤을 찾아가
지나가버린 젊은 날을 회상하고 민우의 아이를 만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