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그 기나긴 세월에
세월의 물길은
거스를 수 없더라
삶의 물길도
자연의 물길도
서로가 만나 살아가며.
고슴도치처럼 가시도 세우고
모난 정이 되어
서로를 긁고 할퀴어
스스로 가슴에 선혈이 흘렸지
그렇게 세월이 강물처럼 흐르고
그동안 미망 속을 헤매며
부닥치고 스치고 깨어져
자연히 편안한 모습이 되어가며
하나하나 맞춰지더라
세월의 풍화 작용으로
모난 곳이 반들반들해지며
이제는 뒤안길에서 겪은 시절얘기
도란도란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다시 그 추억을 떠올리고
얼굴의 주름이 아름답게 깊어진다
詩 - 藝香 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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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활의 음악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