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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에서 필리핀 음식(Pinoy Food) 만들어 먹기

작성자필킴아저씨|작성시간20.08.31|조회수411 목록 댓글 0

필리핀 음식 좋아하시나요? 필리핀으로 여행 왔다면 한 번쯤 필리핀 음식을 접해보셨을 거예요.

졸리비의 달달한 파스타나 숯불에 그을린 돼지 바비큐, 고소한 마늘이 씹히는 갈릭 라이스까지! 특별한 향신료나 생소한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맛보면.. 또 다시 기억나는 게 필리핀 음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필리핀 음식이 생각나서 ‘필리핀 전문 음식점’을 찾아보았어요! 수도권에도 몇몇 가게가 운영 중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방문은 조금 피해야 할 것 같아 오늘은 가정에서 필리핀 음식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혹시 보라카이나 세부로 여행 가지 못해 음식으로라도 마음을 달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여기 잠깐 주목해 주세요.

갈릭 라이스[마늘밥]

맛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필리핀 밥은 대게 생김새가 길고 건조해서 입안에서 돌아다니는 느낌이 납니다. 따뜻한 밥을 먹는 한국인과는 다르게 필리핀 사람들은 식은 밥을 즐겨 하는 편인데요. 그러다가도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서 이른 아침밥과 마늘을 기름에 볶은 ‘갈릭 라이스’를 해기도 해요. 한국에서도 쉽게 길쭉한 안남미를 구입할 수 있지만, 평소에 먹는 일반 쌀을 이용하여 마늘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물기를 적게 지은 된밥과 기름, 버터와 다진 마늘이 있으면 기본 재료 끝입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익었을 즘 버터 조금과 밥을 넣고 (볶음밥 하듯) 볶아주세요. 이후에 소금을 한 꼬집 넣으면 완성입니다.

망이나 살 뺨치는 치킨 바비큐

치킨 바비큐는 뭐라 글을 쓰기도 민망할 정도로 준비 과정이 없습니다. 1) 필리핀에서 바비큐 소스를 공수하거나 2) 아시아 식료품점, 해외 식료품 점에서 바비큐 소스를 구입하실 수 있어요. 요즘은 쿠 O과 같은 쇼핑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더라고요. 뒷면에 쓰인 조리과정대로 손질한 닭봉과 소스를 1-2시간 재웠다가 오븐에 구워줍니다.

먹으면서 느낀 거지만 ‘필리핀 음식점들도 시중에 파는 소스를 썼겠다’할 정도로 필리핀에서 먹는 맛과 똑같았습니다! 망이나살을 좋아하셨다면 꼭한번 해드셨으면 하는 추천메뉴에요.

시큼털털한 새우 국 [시니 강 나 히폰]

한국에 김치찌개가 있다면 필리핀에는 시니강이 있습니다. 시니강[Sinigang]은 돼지고기나 새우, 생선 등의 육류와 채소를 넣고 만드는 국물 요리인데요. 필리핀을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낯설고, 입엔 안 맞는다는 평가를 받기는 음식이랍니다. (태국의 똠양꿍과도 비슷해요) 비빔면에도 들어있다는 타마린드라는 과일을 넣어 신맛이 나게 되지만, 그 특유한 신맛 때문에 처음엔 생소할지는 몰라도 익숙해지면 이 시큼한 국물에 매번 끌리게 된답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따라하지 않는) 전통적인 방법은 잠시 넣어두고 마트에서 구매한 ‘시니강 믹스’를 사서 국을 만들었습니다. 조금 특별한 재료가 있다면 깡콩[공심채]나 바기오빈[줄기콩]등이 있는데요, 이런 재료도 마트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네요.

외 양파, 토마토, 고추, 가지, 새우, 무 등을 준비해 줍니다. 시니강을 만드는 방법도 정말 초간단입니다. 야채와 손질한 새우를 넣고 푹푹 삶은 뒤 시니 강 믹스를 넣어줍니다. 이후 나머지 야채를 넣고 끓여내면 끝이네요.

한참 끓여낸 후 멸치젓이나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춰주면 됩니다. 필리핀 음식점에서 파는 맛과 정말 동일해서 만들고 먹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공심채 볶음 [아도봉 깡콩]

필리핀 야채 깡콩[공심채]를 이용한 깡콩볶음도 만들었어요. 한국인에게는 꼭 먹어야 하는 필리핀 야채 음식으로 알려져 있죠. 저도 필리핀 유학시절부터 좋아하는 음식이 이 음식었는데요. 이후 필리핀 하숙 생활을 하였을 때, 가정부로 일하셨던 헤니 이모께 요리를 배워놓고 평소에도 종종 해먹는 음식이랍니다.

프렌치 레몬 페퍼 [새우 볶음]

갑각류 성애자로 알려질 만큼 새우를 좋아하는 편이라 ‘보니파시오 슈림프 버킷’을 애정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슈림프 버킷의 ’BAGS BY YHE POUND’ 요리를 집에서도 따라해 보았는데요. 버터와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익히고 새우를 익혀낸 뒤 레몬즙을 뿌려주면 됩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파슬리를 뿌려주면 끝이네요!


이렇게 필리핀 음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집에도 필리핀 음식이 한상 차려졌는데요. 간장이나 식초를 필리핀에서 공수했고 (한국 쇼핑몰에서도 구입 가능) 필리핀 사람들이 해먹는 조리과정 덕분인지 필리핀에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어요. 그러면서도 전세계를 아프게 만드는 코로나 19를 한번더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푸른 바닷가의 하늘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먹는 필리핀 식당에 방문하길 하루빨리 소망해 보아요.


한국에서 필리핀 음식(Pinoy Food)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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