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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필리핀의 새해를 시작하는 음식, 판싯(Pancit)|

작성자필킴아저씨|작성시간21.01.10|조회수490 목록 댓글 0

5...4...3...2...1!

키 크고 싶은 아이들 모여라!

한국에서는 자정에 아파트에서 뛰면 매우 실례되는 행동이지만, 필리핀에서는 새해 자정만큼은 좀 쿵쾅대도 하소연할 수 없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해피뉴이어 새해가 될 때 높이 뛰어오르면 키가 큰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인데요,

키가 커야 한다니 좀 시끄러워도 용서해줄 수밖에요.

천장에 머리가 닿을 정도로 뛰고,

나쁜 기운이 물러가도록 폭죽을 팡팡 터트리면 생각나는 것은 간식입니다.

하지만 음식 배달 주문 앱을 켜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출출해지면 먹을 수 있게끔 미리 판싯(pancit)을 준비해두거든요.

새해를 시작하는 음식, 판싯(Pancit)

· 한국의 면 요리가 대부분 국물이 있는 것과 다르게 필리핀의 판싯은 국물 없이 볶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니 멸치 잔치국수보다는 잡채에 가까운 볶음용 국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 필리핀 사람들은 평소에도 판싯을 무척 많이 먹지만, 특히 생일이나 명절이면 빠지지 않고 먹습니다. 식어도 맛있고, 나눠 먹기도 좋고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길쭉한 국수에 장수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판싯(pansit)은 어떤 면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판싯 칸톤(Canton), 판싯 팔라복(Palabok.주황빛 새우 소스가 특징), 비혼(Bihon.얇은 면), 소탕혼(sotanghon, 당면), 판싯 미키(Pancit Miki, 두꺼운 에그누들) 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 판싯은 대체로 토핑보다는 국수가 많은 편이지만, 말라본 시티(Malabon City)에 가시면 화려한 색감의 토핑이 시선을 끄는 판싯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트라무로스에서 차이나타운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말라본 시티가 나오는데, 이 동네 사람들은 판싯에 삶은 계란이며 새우 등을 고명으로 올려 상당히 화려한 판싯을 즐겨 먹는답니다. 맛도 조금 독특해서 지명을 따서 따로 판싯 말라본(Pancit Malabon)이라고 부릅니다.

· 판싯(pansit)이란 이름 자체가 간편식(convenient food)이란 뜻에서 유래한 만큼 요리 방법이 퍽 간단한 편입니다. 각종 채소와 고기를 면과 함께 볶아내어 만드는데, 고명으로 꼭 넣어야만 한다는 식자재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냉장고 상황에 따라 재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게끔 인스턴트 라면으로도 많이 판매됩니다.

슈퍼에서 파는 판싯칸톤

필리핀의 볶음국수 판싯


웨이크 업 인 더 필리핀(Wake up in the Philippines)

꿈은 아름답지만 현실은 더 재미있습니다.

여러분을 맞을 준비 중인 필리핀에서 깨어나세요.

당신이 몰랐던 재미와 만나다, 필리핀

[출처] 필리핀의 새해를 시작하는 음식, 판싯(Pancit)|작성자 필리핀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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