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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서 겪은 다단계 종자들의 접근 수법 모음!

작성자지나가는싸이코|작성시간11.01.27|조회수4,912 목록 댓글 30

 

 

밑에 '다단계는 이렇게 당한다.' 라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써보는 글입니다.

다단계라는 것이 처음엔 '그걸 왜 당해?ㅋ'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그 상황에 놓이면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제 주변에도 최근 다단계에 넘어갈 뻔한, 넘어갔다가 초기에 빠져나온 경우가 있거든요. 

그리고 사전에 다단계 수법 패턴을 알고 있어서 당하지 않은 경우가 있구요.

 

다단계라는 것은 분명 속기 쉽고 그럴듯한 말로 사람을 꼬드기지만, 전체적인 수법 패턴이 있습니다.

대략의 수법 패턴만 알아 놓으면 다단계의 손길이 뻗친 상황에도 침착할 수가 있겠지요? ㅇ0ㅇ

그렇기에 준비했습니다. 제 주변에서 겪은 다단계 종자들의 접근 수법 모음!

차근차근 읽어두시고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를 검은 유혹에 대비하세용!

 

 

 

다단계 종자들의 접근 수법 (1)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와서, 혹은 어느 날부터인가 갑자기 회사 자랑을 늘어놓는 내 친구.

->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가 어느 날 연락이 오고, 조금씩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던 친구에게도 해당이 되는 부분인데요,

    취업난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를 걱정해주다가 갑자기 자기 회사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좋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며 자신은 매우 행복한 회사를 다니고 있음을 어필하려고 하는데,

    막상 무슨 일을 하는 회사냐고 물어보면 포괄적인 대답으로 대신하며 언급을 피하려고 하지요.

 

 

다단계 종자들의 접근 수법 (2)

 

"회사에 사람이 필요한데 구하기가 어려워서 너한테 부탁한다. 어려운 거 없고 사무직이니까 편할 거다."
-> 1번 과정을 거친 후 어느 날 갑자기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비슷한 유형으로는 "내가 사람들 이력서를 받아야 하는데 컴퓨터가 망가져서 다 날아갔다. 도와달라." 하는 거구요.

    이 수법을 쓰는 사람들은 분명 자신 역시 일개 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력서를 자신의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며,

    내가 팀장님한테 잘 말해놨으니 넌 이력서만 보내주면 된다-라는 말로 사람을 꼬시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세요. 그 어떤 회사도 직급이 없는 일개 사원에서 이력서를 받게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정말 소규모 회사가 아니고서는 구인 사이트를 비롯한 여타 매체를 통해 사람을 선발하지요.

    누구 누구 권한으로 특별 채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회사가 있다면 다단계를 의심하세요.

    일반 사무직에 필요한 사람을 구할 수가 없어서 사원들이 주변인에게 부탁을 해야할 만큼 어려운 회사는 극히 드뭅니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기반이 잡히지 않은 곳이니 만큼 가서는 안되겠지요.

   

 

다단계 종자들의 접근 수법 (3)

 

"회사랑 집이 멀어서 힘들다고? 괜찮아, 우리 회사는 사택이 있어서 출퇴근 걱정 안해도 돼."

-> 이건 수법2와 더불어서 쓰이는 방법 중 하납니다. 바로 '사택 드립'이지요.

    사실 사회 생활 조금이라도 하신 분이라면 이 사택 드립이 얼마나 웃긴 건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사택을 보유할 만큼 큰 회사가 당장 사람을 구하지 못해 사원을 통해 지인을 직원으로 채용한다니...

    그리고 이 사택 드립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회사의 사택이 '서초구, 송파구' 등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지역에 사택이 있을 만큼 자금력 있고 파워있는 회사라면 사람들이 입사하려고 줄을 서는 게 현실입니다.

    이 사람들이 말하는 사택은 다단계 세뇌를 위한 '감금 장소'를 말하는 것이지요.

    멀쩡한 사람도 잡혀가면 정신병에 걸릴 만큼 엄청난 세뇌와 통제를 하는 곳이 그들이 말하는 사택입니다.

   

 

다단계 종자들의 접근 수법 (4)

 

"이력서 잘 받았어. 조만간 연락줄게~" 하고 얼마 후에 덜컥 "너 뽑혔으니까 이제 우리 회사로 와도 돼."

-> 2번의 경우처럼 지인에게 이력서만 보냈는데 덜컥 합격 소식을 전해오는 경우는 100% 다단계입니다.

    편의점 알바생을 뽑을 때도 면접을 보는 것이 당연한데, 면접도 안 본 회사에서 합격 소식을 전해준다니요.

    여러분이 고용주라면 얼굴 한 번 안 본, 말 한 번 안 해본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단지 우리 회사 사람이 소개해준 사람이라는 이유로 합격을 시켜주실 수 있을 것 같나요?

    하다못해 동아리 회원을 뽑을 때도 면접을 봅니다. 면접은 모든 고용 관계의 가장 기본적인 절차에요.

    이 사람들이 이력서를 받는 이유는 차후에 이 사람을 세뇌 시키기 위해 준비 되어야 할 기본 프로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단계 종자들의 접근 수법 (5)

 

"이거 우리 회사 홈페이지니까 들어가봐~"

-> 예전엔 자신들을 물류 유통 회사라고 소개하며 상호명 언급은 하지 않으 채 어물쩡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인터넷과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알려진 다단계 피해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에 보다 치밀하게 준비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회사 이름을 알려주고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우리 회사 홈페이지가 나온다-는 수법이죠.

    그런데 이렇게 검색해서 들어간 회사 홈페이지가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회사 소개에 대한 부분은 없이 몇몇 제품 사진 덩그라니 올려두고 플래시 작업 조금 해놓은 허접한 홈페이지기 때문이죠.

 

    제 지인이 겪은 사례 중, 자신의 회사를 '이벤트 회사'라고 설명한 뒤 홈페이지 주소를 준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절친한 친구였기에 의심 없이 이력서를 쓰고 합격 됐다는 소식을 받은 상황이었는데,

    제가 그 수법과 패턴을 들어보니 아무래도 다단계 의심이 가는 회사라서 홈페이지까지 찾아간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세상에나...이벤트 회사랍시고 자신들이 진행한 행사 사진을 올려놓은 게시판이 있었는데,

    사진을 다운 받아 카메라 기종과 날짜 등의 정보를 살펴보니 무려 폰카로 찍은 사진들이더군요. 

    그냥 지나가다가 발견한 행사 현장에 가서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을 한 뒤 자기네가 한 것처럼 올리는 수법이었던 거죠.

 

    최근엔 홈페이지를 그럴듯하게 꾸며놓은 곳들도 많으니 치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단계 종자들의 접근 수법 (6)

 

"입사하면 1~2주 정도 합숙을 하면서 업무에 대해 배울 거니까 잘 몰라도 괜찮아."

-> 보통은 이력서와 면접을 통해 어느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다단계 회사는 일단 합숙을 하며 그 진행 여부에 따라 네가 어느 파트에서 일을 할지 결정한다고 하지요.

    이 합숙 기간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3~4일 정도로 잡는 곳도 있고 1~2주를 잡는 곳도 있구요.

    주로 사택이 있는 곳이다-라고 밑밥을 깐 경우 대부분 이 수법을 씁니다.

 

 

다단계 종자들의 접근 수법 (그 외)

 

싸이월드 쪽지 (최근에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포함) 등을 통해 친해진 사람이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면?

-> 100% 다단계입니다. 그렇게 좋은 조건을 갖춘 회사를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소개해준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쓸데없이 월급이 높다면?

->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지인의 소개로 합격한 곳이 쓸데없이 월급을 많이 준다고 하면 다단계 가능성이 높죠.

 

갑자기 전화가 자주 온다면?

-> 갑자기 연락이 잦아지는 친구가 있다면 주의 깊게 보세요. 다단계 접근 초기에 많이 쓰는 수법입니다.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방법이죠.

 

친척(주로 삼촌)의 소개로 들어간 회사가 있는데 너도 올래?

-> 정식적인 채용 형태가 아닌 특별채용 형태는 다단계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 제 동생이 빠질 뻔했다가 빠져나온 수법입니다. 핸드폰 판매업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주로 '선불폰'에 관한 수법이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선 다단계다, 다단계가 아니다 하는 논란이 있지만 제가 보기엔 다단계에 가깝습니다.

    모 통신사와 관련되어 있고, 해당 통신사의 홈페이지에도 관련 사업자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속기 쉬운 방법입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 회사명을 거론하는 경우.

-> 자신이 유명 대기업에 다닌다며 특별채용을 빌미로 이력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 채용으로 낙하산 사원을 뽑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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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연락이 뜸하다가 갑자기 연락온 친구들이 다단계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정말 절친했던 친구들에게 다단계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제 친구(라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만) 중에도 다단계에 빠져 1억의 빚을 지고도 아직 정신 못 차린 녀석이 있구요.

 

사실 친한 친구가 다단계에 빠졌음을 알게 되면 이 친구를 그 세계에서 구해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다단계에 빠져 나를 그 쪽 세계로 끌어들이려 한 인간은 친구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에요.

그 사람은 이미 나를 친구가 아닌 '돈'으로 밖에 보지 않기 때문이죠. 아무리 친했던 친구라도 말입니다.

 

다단계에 빠진 친구 빼오겠다고 갔던 사람이 더 다단계에 미쳐서 날뛰는 사례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단계는 무서운 곳이지만, 미리 알면 충분히 피해갈 수도 있는 곳이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의문이 드는 부분이 계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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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제국 | 작성시간 11.01.30 ㅋㅋㅋ 네트워킹 마케팅을 세글자로 줄이면 다단계, 네글자로 줄이면 피라미드, 두글자로 줄이면 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건방진나비씨 | 작성시간 11.01.30 몇년이 지나도 수법은 그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7년전에 정확히 저렇게 친구가 연락 왔었음. ㅎㅎㅎㅎ
    제 친구도 정말 착한 애였는데 한번 빠지니까 헤어나오질 못했음.. ㅋㅋㅋ
  • 작성자허각 | 작성시간 11.01.31 저도 다단계 갈뻔했는데 좀 이상해서 회사한태 전화하니 다단계라고 해서 안갔음 ㅜㅜ 저거랑 똑같앗음 ㅠㅠㅠ
  • 작성자P.S I love you | 작성시간 11.02.01 왠지 이런 글이나 댓글보면 친구들 중에 한 명은 꼭 다단계에 빠진 애들이 있는 거 같아요 무서움ㄷㄷ
  • 작성자이 수 경+수지 | 작성시간 11.02.02 전 예전에 하루에 회사면접두개봤는데 그 회사 2개다 다단계였음.........ㅡㅡ아 차비아깝 시간아깝 그날만생각하면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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