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심한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무슨 만화를 읽을까 고민하던 중에,
그냥 내가 추천을 해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선 사제지간, 즉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사랑을 주제로 한 만화들부터 추천할께요♡
(순서는 제가 기억나는대로구요, 이래저래 작품성도 뛰어나다 싶은 것들은 제목에 표시하겠습니다.)
1.선생님(20권 완결)
- 작가분 그림이 갈수록 좋아지는데요, 선생님은 이 작가분 초반 작품이라 그런지 솔직히 그림은 별로에요.
그런데 내용이 진짜 베리 굿~ 이에요.
오히려 그림이 안 예뻐서 그런지 더 현실적인 느낌까지 나구요.
정말 평범한 여자 주인공이 정말 평범한 남자 선생님한테 반해서 그 사랑을 이루고,
또 사랑을 이루고 나서 학교 생활+연애 생활을 병행해 나가며 일어나는 갈등이 주를 이룹니다.
2.사랑보다아름다운유혹(5권 완결)
- 이 작품은 우리나라 작품이구요. 그림이 정말 짱 예뻐요!
여자 선생님과 초초초초초 잘생긴 남학생의 사랑이야긴데요,
처음엔 남학생이 의도적으로(?) 접근한다고 보시면 되요.
초반부에 내용이 너무 괜찮아서 제가 기대치가 높았던 탓인지 결말이 전 상당히 맘에 안 들었습니다.ㅡㅜ
3.야야(6권 완결)
- 이것도 우리나라 작품이요. 강은영님 작품이라 그림엔 별 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엄청엄청 결벽증이 심한 여자 주인공이 학교의 남자 선생님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그런 내용이에요.
그냥 무난히 보실 수 있어요.
4.선생님과열애중(정확히 몇 편인지 기억 안나는데 완결 났음.)
- 이건 정말 그냥 별 내용 없이 여학생과 남자 선생님이 연애하는 내용이에요.
작품성 언급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5.허니(9권쯤 완결; 죄송해요;)
- 이거 의외로 많이 안 알려져 있어서 생각보다 놀랐어요. 정말 재밌게 봤는데!
워낙 허니라는 제목이 흔해서 잘 못 찾을 수도 있는데요, 일본 작품입니다.
엄청엄청 동안인 여자 양호 선생님과, 진짜 머리 좋고 냉정한 남학생의 사랑이야긴데요,
냉정한 남학생이 점차 따뜻하게 변해가요! 진짜 막 달달한 장면들도 있고 정말 괜찮아요ㅋㅋㅋ
6.오늘은맑음(6권 완결)
- 날라리 여고생이 남자 선생님한테 한 눈에 뿅! 가서 날라리 짓도 안 하구요
남자 선생님이 고문으로 있는 농구부 매니저까지 하면서 엄청 열심히 구애를 해요 선생님한테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이 남자 선생님도 멋있었지만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연하남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가슴 터질 것 같이 멋있는 장면들 많아요ㅋㅋㅋㅋ
7.오마이달링(8권 완결)
- 피치걸 작가님의 초반 작품인데요, 피치걸보다 오마이 달링이 훨씬 괜찮아요.
이건 좀 사제지간이라고 하기에 뭐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ㅋㅋㅋㅋㅋㅋ
여주인공 히카루는 어릴 때 부모님을 잃구요 옆집 살던 오빠인 신페이가 히카루를 거의 키웠는데요,
어찌하다가 둘이 결혼을 했고 신페이가 히카루가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으로 부임을 해와요.
그런데 이런 스토리가 문제가 아니라 ㅠㅠ 진짜 신페이의 끝없는 사랑이 완전 감동적이에요.
어린왕자 책 아시죠? 거기에서 보면 어린왕자랑 장미꽃 얘기 나오잖아요.
장미꽃이 소중한 건 그 장미꽃을 위해 투자한 시간 때문이다 어쩌구 저쩌구 이런 글귀 기억나시죠.
딱 저게 오마이 달링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되요. 진짜 신페이의 사랑이 감동적임 ㅠㅠ
8.키스(8권 완결)
-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 카에와 피아노 선생인 고시마선생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진짜 고시마 선생 쿨한 남자의 모범이에요ㅋㅋㅋㅋㅋㅋ 완전 소쿨 그 자체임ㅋㅋㅋㅋㅋ
피아노 학원이 배경이다 보니까 피아노 곡명들 되게 많이 나오는데 그런 것도 참 좋구요,
제가 피아노를 오래 쳐서 그런지 저는 이거 읽으면 피아노 소리 들리는 기분이었어요.
읽으면서 잔잔한~ 그런 느낌 드는 만화라서 다들 명작이라고 꼽는 만화에요.
9.마이달링라이온(10권 완결)
- 부부 사이인데, 남편은 학교에서 학생이고 부인은 학교에서 선생님이고 이래요. ㅋㅋㅋㅋ
이건 별 다른 내용은 없구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좋아요.
그리고 이제 남매간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만화들 추천이요!
1.내가사랑하는여동생(10권 완결)
- 이건 제목부터 아주 대놓고 광고를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일본 작품이구요, 19금 붙어서 우리나라에 나왔어요.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라(일본에서 마츠모토준 주연으로 영화화 하기도 했으니까요) 다 아실 것 같아요.
쌍둥이 남매 얘기인데, 그림 진짜 예쁘구요, 뭐 말도 안 되게 여주인공은 어리버리하게 귀엽고
남주인공은 말도 안 되게 완벽해요ㅋㅋㅋㅋㅋㅋ 공부를 안 해도 전교1등임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결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가 뒷얘기가 더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 아쉬움이 결말의 매력이었다고 봐요ㅎㅎㅎ
2.악의꽃(5권쯤 완결)
- 저 위에 사제지간 사랑 얘기 중에 '사랑보다아름다운유혹' 제가 추천 했는데요,
그 작가님이 쓰신 거에요. 당연히 그림은 베리베리 굿굿굿입니다!
이거 제가 괜히 추천하는 게 아니구요ㅋㅋㅋ 그냥 남매끼리 사랑하는 내용이면 이렇게까지 추천 안 할텐데
이게 또 반전이 있어요. 남주인공, 여주인공이 쌍둥이로 태어나서 서로한테 집착을 하는데요
그러면서 벌어지는 일들이에요. 진짜 그림이 너무 예뻐요 ㅜㅜ
3.그대 품안으로(완결이 안남 ㅡㅡ)
- 이게 일본에서 원래 제목이 '죄에젖은두사람' 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정식판으로 발매 안 되었구요, 그대 품안으로 자체도 해적판으로 왔어요.
우리나라 정서랑 안 맞는대나 어쨌대나 해서 정식판 발매 안 된다고 하네요 ㅜㅜ
워낙 유명하신 작가분(기타가와미유키)이 쓰신 거구요, 적당히 야한 장면들도 있고 괜찮아요ㅋㅋㅋ
우연히 로마에서 만났던 남자가 알고 봤더니 내 남동생이었다 - 는 기본 골격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4.악마로소이다(12권 완결)
- 아! 진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책 중 하나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의 재혼으로 맺어진 남매 사인데요, 남주인공 타케루가 짱 귀여워요 진짜. 대박임.
엄청 툴툴툴툴 거리면서도 챙길 건 다 챙기고 냉정하면서도 완전 달달함의 극치!!!!!!!!
5.에덴의꽃(12권 완결)
- 이거 뭐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줄거리 설명하면 끝도 없으니까 그냥 줄거리 설명은 생략하겠구요!!!
진짜 여기에 나오는 남주인공 도키오가 대박이에요.
어쩌면 그렇게 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지 정말 눈물나요.ㅠㅠ
9권에서 10권 넘어갈쯤에 최고의 키스신이 나오는데 진짜 가슴이 쿵쾅 거려 미치는 줄 알았음ㅋㅋㅋㅋㅋ
6.마멀레이드보이(8권 완결)
- 이건 남매라고 하기도 뭐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뭐하고ㅋㅋㅋㅋㅋ
여주인공 미키랑 남주인공 유우네 부모님이 서로 맞바꿔서 재혼을 해요.
그래서 6명 가족이 한 집에서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일단 설정 자체가 독특해서 재밌게 봤어요.
7.불면증(2권 완결)
- 다정다감으로 유명하신 박은아님 작품이에요.
단편이라 금세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좀 어둡고 무겁게 내용이 흘러가는데
다 읽고나면 가슴에 뭔가 확 남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8.그런게 아니야(9권 완결)
- 아 진짜 이 만화책 너무 코믹해요!!!!!!
엄청나게 완벽한 쌍둥이 오빠들과 여동생 시즈카의 이야긴데요
쌍둥이 오빠 두 명이 진짜 완전 다른 매력의 소유자임ㅋㅋㅋㅋㅋ
이건 장면마다 다 웃겨요. 진짜 이 작가님 개그맨 같을 정도에요ㅋㅋㅋㅋㅋ
9.오늘부터파워업(6권 완결)
- 이건 남매간 사랑 얘기보다 성장만화라는 점에 더 중점을 두고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부터 나오구 중학생이 되고 이러는 과정이거든요.
이것도 진짜 정적인 느낌 장난아니에요.
유명하지 않아서 이상할 정도인데; 읽으시면 절대 후회는 없으실 거에요.
'천사금렵구' 라는 작품을 넣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는데요,
천사금렵구도 일단 시작이 남매끼리 사랑을 한 것부터가 시작이거든요.
근데 그 둘의 사랑이 나오는 건 5-6권까지구요 20권 완결이 날 때까지 거의 가톨릭적인 그런 이야기들 위주로 흘러요.
그렇지만 또 결국은 그 둘의 사랑이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을 차지한다고 해야 하나;
여튼 저는 천사금렵구를 썩 좋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강추는 못 하겠습니다.
혹시나 기억나는 작품들 생기면 또 추가할께요.
그리고 조만간 또 새로운 주제로 추천하러 오겠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