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의 이름과 한자의 뜻
우리가 달력에서 보는 한 주간의 요일 이름을 많은 사람들은 한자의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가진 날로 알고 있으나, 그것은 사실과는 다르다. 즉 수요일은 물과, 목요일은 나무와, 금요일은 금과, 토요일은 흙과 관련된 것이라기보다는 그런 것을 따라 지은 별의 이름으로 명명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영어 달력에서 보는 바대로의 한 주간 7 요일의 이름의 어원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일요일(Sunday), 월요일(Monday), 토요일(Saturday)은 각각 ‘해’(Sun, 日)와 ‘달’(Moon, 月)과 ‘토성’(Saturn, 土星)에 유래하고, 나머지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은 앵글로색손(Anglo-Saxon) 족의 신들의 이름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이것을 영어로 하면, 화요일 (Tuesday)은 Tyr (Tiw)-sday (Tyr/Tiw의 날), 수요일 (Wednesday)은 Woden-sday (Woden의 날), 목요일 (Thursday)은 Thor (Thunor)-sday (Thor의 날), 금요일 (Friday)은 Freya (Frigg)-sday (Freya/Frigg의 날) 로서 모두가 로마 신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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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영어 |
신/천체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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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
Sunday |
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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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Monday |
M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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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요일 |
Tuesday |
Tyr (Tiw) = M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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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요일 |
Wednesday |
Woden = Mercu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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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요일 |
Thursday |
Thor (Thunor) = Jupi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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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요일 |
Friday |
Freya (Frigg) = Ve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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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요일 |
Saturday |
Saturn |
이렇게 모든 요일의 이름이 천체 즉 태양계에 속해 있는 별들의 이름을 딴 것이어서 중국어로는 요일을 ‘싱치’(星期)라고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여 알 것은 일반적인 달력(기독교 식)에서 휴일 즉 7 주일(週日) 중의 일요일은 그 마지막 날이 아니라 첫 날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달력 자체가 잘 나타내 주고 있으며, 기독교에서는 이 날이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로서, 예배하는 날인 점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토요일은 대개 오전만 일을 한다고 해서 ‘반 공일’이라고도 불렀다.
-태평양 전쟁 때 일본은 일 주일 동안 하루도 쉬는 날이 없도록 일하도록 토요일과 일요일을 없애고, 월, 월, 화, 수, 목, 금, 금 요일로 하였으나, 그러고도 전쟁에는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