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재미있는 말글 풀이

첫째만 알고 둘째는 잘 모르는 것

작성자품성|작성시간09.08.16|조회수22 목록 댓글 0

첫째만 알고 둘째는 잘 모르는 것

 

이 세상의 누구도, 아무리 학문이 많은 학자라도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소유한 사람은 없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소수는 유식한 사람이고, 대다수의 사람은 상식 층에 속하고, 그 아래의 소수는 무식한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본 항에서 말하는 사람은 상식 층의 사람으로서 그 지식이 제한적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어떤 사항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아는데 그 다음 가는 것은 모른다는 것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본다.

 

1) 밀턴(Milton) 의 대서사시 ‘실낙원’(Paradise Lost)은 아는데 ‘복락원’(Paradise Regained) 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2) 러시아의 대문호로서 톨스토이(Tolstoy)는 아는데 토스토옙스키(Dostoevskij)까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3) 세조의 왕위찬탈에 대하여 항거, 충절을 지킨 신하 중 죽임을 당한 ‘사육신’은 알지만, 살아서 충의를 지킨 ‘생육신’까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4) 삼국시대의 명장으로서 신라의 김유신은 아는데 고구려의 을지문덕이나 백제의 계백 장군까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5) 기독교인 중에서는 바울이 ‘아들’이라고 부른 제자로서 디모데는 알지만 디도까지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6) 위의 현상은 한 낱말로도 나타나는데 그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China - 중국은 알지만, 도자기라는 것은 모른다. (단 ‘중국’의 경우 첫 자는 대문자).

Turky -나라 이름으로는 알지만, 칠면조라는 것은 모른다. (단 전자에서는 대문자)

come - ‘오다’란 뜻은 아는데 ‘가다’란 말도 되는 줄은 잘 모른다.

eye - ‘눈’이란 명사로는 아는데, ‘주시하다’란 동사로는 잘 모른다.

 

대다수의 일반인에게는 고등지식이 아닌 상식 정도만 있어도 된다. 그러나 소위 지식층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상식 이상의 교양이 있어야 하고, 더욱 교직에 있는 사람은 고등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 한 경우가 참으로 많다.

 

-독자들이여, 위의 것으로 자신의 지식 수준을 점검하여, 첫째만 알고 둘째를 모른다면 둘째 수준까지 끌어 올리시기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