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재미있는 말글 풀이

띄어쓰기에 따른 다른 의미

작성자품성|작성시간09.08.16|조회수1,072 목록 댓글 0

띄어쓰기에 따른 다른 의미

 

1) ‘여러분’ 과 ‘여러 분’

이 두 말은 발음상으로는 같으나 그 띄어쓰기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진다. 먼저 ‘여러분’은 말할 것도 없이 가장 널리 쓰이는 제2인칭 대명사 복수 호칭으로 자주 쓰는 말로서 ‘당신들’보다 높이는 말이다. 그와는 달리 ‘여러 분’(띄어쓰기)은 ‘여러’라는 관형사(매김씨)에 ‘분’이라는 불완전명사가 붙은 형태로서 제3인칭을 지칭하는 말이다. 예를 들면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여기서 귀한 학자 여러 분을 만나게 됩니다”에서 앞의 ‘여러분’은 제2인칭 호칭이요, 뒤의 ‘여러 분’은 제3인칭 지칭어가 되는 것이다

 

2) ‘함께하다’ 와 ‘함께 하다’

전자는 어떤 자리에 동참 또는 동석하는 것을 뜻하는 대신에, 후자는 어떤 일을 함께 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전자는 단일어(홑낱말)인데 비해 후자는 두 낱말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그 자리에는 그의 많은 동료들이 함께하였다”는 전자의 경우이고, “그 두 사람은 일을 늘 함께 하였다”는 후자의 경우이다.

 

3) ‘집안’ 과 ‘집 안’

‘집안’으로 붙여 쓰면 한 마디 말로서 친척이 되는 사람을 가리키고, ‘집 안’이라고 띄어 쓰면 ‘집’과 ‘안’이라는 두 낱말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예를 들면, “그는 내 친구와 집안이 된다”는 전자의 예가 되고, “그는 곧 집 안으로 들어갔다”는 후자의 경우이다.

-말하기나 글쓰기에서 띄어쓰기를 잘못하는 것은 때로는 본의 아닌 오해를 사거나 타인에게 손해를 끼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