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름답고 웅혼한 캠퍼스의 여자대학은, 출발은 미약했다. 1883년, 루신다 볼드윈 여사가 알지도 못하는 먼 나라, 조선의 여성 교육을 위해 써달라고 미국 감리교회에 88달러를 기부했다. 1886년, 미국 최초의 여성 선교사인 스크랜튼 여사는 서울 정동 초가집에서 오갈 데 없는 고아 소녀 한명을 받아 이화학당을 열었다. 이 보잘것없는 출발에서 한국 최초의 여의사, 한국 최초의 여성 박사, 한국 최초의 여성 대학총장, 한국 최초의 여성 판사, 한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나왔다.
--조선일보 중-
위 글은 재미교포가 아침논단에 쓴 기사내용 중 일부이다.
위 글에서 웅혼한 캠퍼스는 이화여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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