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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반

2009.5월 19일 국어 수업/ 교사 봉사 김나연희

작성자김나연희|작성시간09.05.19|조회수13 목록 댓글 2



생각을 가지런히 1



친절한 사람.


우리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 우리의 이웃 중에는 이웃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의 일을 도와 주려고 애쓰는 친절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베푸는 친절은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친철한 사람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다.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면 그의 처지나 어려움을 헤아리게 되고, 또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런 마음에서 친절한 말과 행동이 우러나온다. 우리가 이웃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서로 가까운 이웃으로 지낼 수 있다.

친절한 사람은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바르지 못한 일을 하여 마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던 한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그 소년은 건넛마을에 사는 아주머니의 따뜻한 말씀을 듣고는 용기를 얻어 열심히  노력한 끝에,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친절한 사람의 말 한 마디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다.

친절한 사람이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밝아진다. 내가 먼저 이웃에게 친절을 베풀고, 이웃이 베푸는 친절에도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 때, 우리 사회는 더 밝아진다.


친절한 사람에 대하여


글의 종류: 주장하는 글

중심 생각: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자.

글의 내용: 친절한 사람은 이웃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 주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친절한 사람이 베푸는 친절은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므로, 친절한 사람이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밝아진다.


친절한 사람의 각 문단의 중심 내용


1문단: 친절한 사람이 베푸는 친절은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2문단: 친절한 사람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다.

3분단: 친절한 사람은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4문단: 친절한 사람이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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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유관순은 1902년 3월 15일, 지금의 충청 남도 천안시 병천면 지령 마을에서 태어났다. 유관순의 아버지는 대를 이어 그 마을에서 살아 온 신비 집안의 후손이었다. 유관순의 집은 그리 넉넉하지는 못하였지만, 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화목한 가장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유관순에게 평소 마음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우리 나라가 일본의 침략을 받고 시달리는 것은 나라의 힘이 약한 까닭이다. 나라의 힘을 기르려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신학문을 배워야 한다.”

아버지는 엄숙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여자들도 집안일만 할 것이 아니라, 더 배워서 나라의 일꾼이 괴어야 한다.”

이처럼 그는 청소년을 잘 가르쳐야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유관순을 서울로 보내어 신학문을 배우게 하였다.

1916년, 유관순은 서울 정동에 있는 이화 학당에 입학하였다. 유관순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라, 방학 동안에는 고향에 내려가 우리글을 모르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열심히 글을 가르쳤다. 그러나 일본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배우는 것을 싫어하였다. 우리글에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 일본 헌병이 몇 번이고 훼방을 놓았지만, 유관순은 굽히지 않고 마을 사람들에게 정성껏 글을 가르쳤다.

이 무렵, 우리 겨레는 내 나라, 내 땅에서 마음 놓고 사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래서 모두가 독립을 애타게 바라며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리하여 온 겨레가 마음을 합하여 일제히 독립을 외치게 되었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 공원에서 시작된 독립 만세 운동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 날, 유관순도 친구들과 함께 거리로 나갔다. 태극기를 든 남녀 노소가 한 목소리로 독립 만세를 불렀다.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거리에는 태극기를 든 사람들의 행렬이 거대한 물결처럼 밀려들고 있었다. 태극기의 물결은 온 장안을 뒤덮었다. 일본 헌병들은 닥치는 대로 몽둥이와 칼을 휘두르고 총을 쏘아 대었다. 많은 사람들이 쓰러졌으나 만세 소리는 그칠 줄 몰랐다. 유관순과 친구들이 기숙사로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여러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잡혀간 뒤였다.

이틑날, 일본은 학교 문을 강제로 닫게 하였다. 그래서 기숙사의 학생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유관순도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으로 돌아온 유관순은 독립 만세를 부를 준비를 하였다. 유관순은 사촌 언니와 함께 동지들을 모으고, 독립 만세를 부를 계획을 치밀하게 세웠다. 날마다 이 마을 저 마을을 찾아다니며 독립 만세를 부르는 일에 참여할 것을 부탁하였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집에 돌아오면 몸은 말할 수 없이 피곤하였다. 그렇지만 잠시 찬물에 발을 담그고, 곧바로 가족과 함께 밤새워 태극기를 만들었다. 나이 어린 소녀로서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지혜와 용기로 일을 추진하였다.

만세를 부르기로 약속한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밤이 되자, 유관순은 홰를 가지고 매봉에 올랐다. 홰에 불을 붙여 높이 쳐들다 여기저기 다른 산봉우리에서도 횃불이 올랐다. 그 횃불들은 다음 날 있을 일을 다짐하는 약속이었다.

아우내 장터에 아침이 밝았다. 새벽부터 장터에 모여든 사람들은 보통 때의 몇 곱절이나 되었다. 독립 만세를 부르려고 모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정오가 되자, 유관순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외쳤다.

“여러분, 반만 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 겨레가 불행하게도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이제 나라를 되찾아야 합니다. 지금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두 일어나 독립을 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만세를 부릅시다. 대한 독립 만세를!”

 순식간ㅔ 만세 솔가 온 천지를 뒤흔들었다. 깜짝 놀라 달려온 일본 헌병들은 총과 칼을 휘두르면서, 평화롭게 만세를 부르며 나아가는 사람들을 막았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유관순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일본 헌병의 손에 쓰러지고 말았다. 사람들은 흩어지고, 일본 헌병들은 유관순을 찾느라고 온 마을을 샅샅이 뒤졌다. 유관순은 부모님의 시신을 두고 눈물을 흘리며 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결국 유관순은 일본 헌병들에게 붙잡혀 끌려 갔다. 일본 헌병대에서 온갖 고문을 당한 뒤에 재판을 받았다. 유관순은 재판을 받을 때에도 조금도 굽히지 않고 당당하였다. 7년의 징역형이 내려지고, 유관순은 감옥에 갇혔다. 그렇지만 우리 나라가 독립을 해야 한다는 유관순의 신념은 누구도 꺾을 수 없었다.

1920년 어느 날, 나라에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 쓰고 만세를 부르던 유관순은 열 아홉의 꽃다운 나이에 감옥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러나 유관순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지금도 우리 겨레의 가슴 속에 남아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유관순의 생애


. 선비집에서 태어남.

. 이화 학당에 입학함.

. 우리글을 가르침.

.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함.

. 독립 만세 운동을 이끎.

.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갇힘.

. 죽음.


전기문을 읽는 방법.


* 인물이 살아온 환경과 사회적 배경을 생각하며 읽는다.

* 일어난 차례를 생각하며 읽는다.

* 인물의 업적을 알아본다.

* 각 장면에서 일어난 일의 때와 장소를 알아본다.

* 본받을 점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읽는다.


유관순의 각 문단의 중심내용.


1문단 : 1902년 지령 마을에서 태어난 유관순은 서울에서 신문학을 배우게 된다.

2문단 : 1916년 이화 학당에 입학한 유관순은 방학이 되면 고향에 내려와 글을 가르쳤다.

3문단 : 1919년 서울 탑골 공원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시작되어 온 장안 사람들이 독립 만세를 불렀다.

4문단 : 고향으로 돌아온 유관순은 독립 만세를 부를 준비를 하였다.

5문단 : 유관순은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 만세 운동을 이끌었다.

6문단 : 유관순은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하면서도 우리 나라의 독립에 대한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7문단 : 1920년 열 아홉의 꽃다운 나이게 숨을 거둔 유관순은 우리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유관순의 성격


* 좋은 일에는 뜻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실천하는 강한 의지를 지녔다.

* 지혜롭고 용기가 있다.

*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하다.


겨레: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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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매쉬 메리골드 | 작성시간 09.05.20 타이핑 해주시느라 많이 고생스러우실걸 생각하며 열심히 배워야 한단 걸 느껴요
  • 답댓글 작성자김나연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5.20 알아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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