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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유주의

학생의 편지 (자유주의) 추가(0303)

작성자amet|작성시간14.02.27|조회수713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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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총동문회장님과 목사님들께.hwp

 

첨부파일 총회(이현숙).hwp

 

존경하는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요청 올립니다

   

1. 조재천 교수님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외부교수 3인의 평가서를 공개해 주십시오.

 

2. 조 교수님을 이사회에서 임용하게 된 절차를 공개해 주십시오.

 

조재천 교수님은 M Div부터 Ph D까지 신학의 전 과정을 자유주의 신학을 하는 신학교와 카톨릭 신학교에서 공부하셨습니다.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교육이념으로 하는 우리 학교에서 어떻게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의 신학교에서 공부한 적이 없는 교수님을 채용하시게 되었는지 임용절차를 공개해 주십시오.

 

전 신학 과정을 자유주의 신학교에서 공부하신 교수님에 대하여 우리 학교의 M Div 과정부터 Th M, Ph D과정의 원우들까지 전 과정의 원우들이 자유주의 신학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계속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쳐 오셨는데, 그동안 어떤 조치들을 취하셨는지 말씀해 주시고, 조 교수님의 자유주의 신학 문제가 해결이 안 되었는데 어떻게 2014년 조 교수님을 재임용하시게 되었는지 재임용하시게 된 절차를 공개해 주십시오.

 

3. 나용화 교수님께서 지난 학기(2013년 2학기)부터 목회학 석사과정 수업을 안 하시며, 이번 2014년 1, 2월 겨울 학기 수업을 안 하시는데 그 이유를 밝혀주십시오. 들리는 소문으로는 2014년 1학기부터는 아예 우리 학교의 강의를 전혀 안하신다고 합니다. 학교가 자유주의 신학을 받아주고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 학교에서 강의를 안 하시겠다고 합니다.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가르쳐 오신 분이 왜 떠나야 합니까?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가르쳐주시는 분이 왜 강의를 안 하셔야 합니까?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4. 전에 말씀드렸던, 우리가 수업시간에 조 교수님으로부터 배운 내용이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과 일치하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조 교수님께서는 자유주의 신학문제가 제기되었으니 조심하셨겠지만 자유주의 신학만을 공부하셨기 때문인지 자유주의 신학을 계속 가르치셨습니다.

 

조 교수님께서는 수업시간에 불트만의 비신화화가 옳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의 기적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던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는 것이고 과학 문명이 발달한 현대인들은 더 이상 믿을 수 없으니 성경을 다시 써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조 교수님 수업에 대해 2013년 1학기 초 석박사과정 원우들이 조 교수님의 수업이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수업을 거부했고 M Div과정 원우들이 조 교수님의 자유주의 신학 문제를 제기한 이후인 2013년 1학기 말경에도 “성경은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을 수 있지 현대인들은 믿을 수 없다. 예수님이 물위를 걸어가신 것이 아니라 물가로 걸어가신 것을 멀리서 잘못 보고 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조 교수님께서는 수업 중에 교회에서 불트만이 한 말을 많이 한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는데, 교회에서 불트만이 한 말을 말하는 것을 저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설사 교회에서 불트만이 한 말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교회에서 틀린 말을 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까? 맞는 말이 되는 것입니까? 정통이 되는 것입니까? 지금 교회에서 잘못 말하고 있는 것들이 있으면 바로잡아야지 교회에서 말을 하고 있다고 해서 틀린 것이 옳은 것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불트만이 쓴 책과 그에 대한 논문과 책을 읽어본 바로는 불트만이 하나님을 믿는 자라고 생각이 되지 않았습니다.

 

복음서 시간에 양식비평과 편집비평을 배웠습니다. 편집비평은 자료비평과 양식비평 위에 서 있는 비평입니다. 이 비평은 복음서 저자들이 저자들의 목적에 따라 전승자료를 가감, 수정, 개작해서 기록했다고 보고 비평하는 것으로 성령의 영감설을 부인하고 성경을 인간의 산물로 보고 비평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이 제일 먼저 쓰여졌고 마가복음과 Q문서를 가지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쓰였다고 배웠습니다. 그 근거도 배웠고 외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다시피 이 Q문서는 자료가 없고 일부 신학자들이 학문적 가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문서입니다. 이런 학문적 가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문서들을 보고 수정, 가감, 개작하여 쓴 것으로 보는 비평이 우리 학교의 신학이념과 맞습니까?

 

마가복음 16장 종결부분(막 16:9-20)이 성경원문에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1: 24은 후대의 편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은 언약이 아니다. 메시야 예언도 아니다. 여자의 후손은 문맥으로 보아야 한다. 셋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학생들이 “여자의 후손이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원시복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고 말하자 “이스라엘 민족 전체, 기독교인 전체라고 볼 수는 있다. 그러나 언약이 아니고 메시야 예언도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므로 언약이라고 생각되었고, 예언이라는 단어는 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지자를 통해 주실 때 쓰는 용어라고 생각되며, 아무리 앞으로의 일을 말한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그것도 구원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중요한 약속을 예언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 잘못인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을 질문으로 리포트에 기록하여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교수님께서는 수업시간에 창세기 3장 15절에 대해 설명하실 때 “용어의 사용에 있어서 언약이 아니고 예언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은 언약이 아니며, 메시야 예언도 아니다”라고 강조 하셨습니다. 그래서 수업 끝날 때 교수님께 “그렇다면 교수님은 성경에서 최초의 메시야 예언이 언제 기록되었다고 보십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처음에는 예레미야라고 하시더니 이사야서 53장이라고 말씀하셨고 사무엘하 7:14절을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교수님 연구실을 찾아가서 여자의 후손이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고 쓴 책을 보여드렸다고 했습니다. 한 학생은 교수님께서 물끄러미 책을 바라보기만 하시고 말씀은 없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 학교의 교훈은 “살리는 신학, 살아있는 목회”입니다. 신학을 공부하기 위하여 우리 학교에 공부하러 온 신학생도 살려내지 못하고 나가게 만드는 신학, 올바른 신학을 배우고 싶다고 호소하는 신학생도 살려내지 못하고 나가게 만드는 신학으로 누구를 살리라는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도대체 누구를, 무엇을, 어떻게 살리는 신학이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인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배우고 싶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다 떠나가고, 자유주의 신학을 배우는 사람들은 우리 학교에 남고 그래야 하나요? 학생들이 자유주의가 뭐가 어떠냐, 왜 자유주의가 안 되느냐고 교실에서, 도서관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 수업을 듣고 싶다고 말하면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학생들이 말하니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동안 자유주의 신학을 배운 결과이며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학교의 대응태도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총장님, 교수님,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자유주의 신학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가르쳐달라고 말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워야하는 것입니까? 이러다 지쳐 학교를 나가야 합니까? 현재의 상황을 보면 신학의 옳고 그름은 학생들이 문제 삼지만 않으면 아무 문제없다는 식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배우는 신학생들입니다. 대개의 학생들은 가르쳐주시는 대로 받아들입니다. 안 받아들인다고 하여도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쳐주시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며듭니다. 그러니 M Div 과정의 신학이 중요한 것 아닙니까? 우리의 생각이 틀렸으면 틀렸다고 총장님과 교수님들께서 바로 잡아주셔야 하고, 단 몇 사람의 의견이라도 옳으면 수용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지난 학기에 우리 학교를 떠난 전도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보고 교수 몰아내려고 선동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학생 중에 교수님들께 내가 그랬다고 전달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고 걱정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그 전도사님은 “우리가 신학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 이건 자유주의 신학이다, 3학년은 단체로 조 교수님 수업거부하고 외부강사 초빙해서 듣는다, 그러니 우리도 3학년들처럼 외부강사 초빙해 달라고 하는 것이 어떻겠나, 우리가 의견만 만장일치로 통일되면 된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했을 뿐입니다. 학급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학생 중에 교수님들께 자신들의 입장에서 전달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유주의 신학 수업 듣지 말고 신학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도록 외부강사 초빙해 달라고 하자”는 이런 말이 도대체 어디가 틀린 것이라서 학교를 떠나야 합니까? 석박사 원우들이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수업거부하고 주간 M Div에서 원우회를 통해서 항의를 해도 계속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치셨잖습니까? 신학을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런 말을 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학생이 틀린 말 했습니까? 왜 이런 사항을 개선을 못해주고 바른 신학 제대로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다 떠나야 합니까? 학교를 나간 어떤 학우들은 “우리 학교가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친다고 소문나서 우리를 받아주는 교회도 없을 것이다”라고 걱정했습니다. 성경을 믿을 수 없으니 다시 써야 한다는 내용이 자유주의가 아닙니까? 그런데 진짜 문제는 성경을 믿을 수 없으니 다시 써야 한다는 말 몇 마디가 아닙니다. 이런 말 몇 마디가 문제라면 그 말을 무시해버리면 되니까요. 문제는 이런 관점으로 성경을 비평하니 답답하고 불신앙 생기고, 성경을 그런 관점으로 보게 만드니 힘들다는 것입니다.

 

11월 첫 주 학급회의에서 제가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올렸던 건의사항을,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올리기 전인 11월 6일 수요일에 5장 정도로 자필로 적어가지고 가서 건의문을 보고 읽었고 건의사항으로 제출했습니다. 건의문을 제출하면서 “학생들 중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학교에 말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 학생이 저의 의견을 학급투표를 해서 학교에 학급의견으로 건의하여 공론화하자고 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이 안건은 학급회의에서 다룰 안건이 아니라 원우회에서 다루어야 할 안건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원우회에서 다루더라도 이 안건을 개인의견으로라도 일단 학급 안건에 포함시켜서 학교 측에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적어간 건의문을 첨부물로 학교에 그대로 제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서기가 기록하는 과정에서 제가 말한 내용과 다르게 학교에 전달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되어서 확실히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의견을 말한 이유는 우리가 배우는 신학이 문제가 있다고 전체 원우회에서 말했어도 학교에서 취해주신 조치가 학교 홈페이지에 수강 과목 올려주시는 것 정도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고, 의견을 말했던 사람들은 마음고생을 하고 학교를 떠났기 때문에 더 이상 학교에 말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고 체념한 상태인 전도사님들이 많고, 또 일부는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왜 그런지 짐작은 됩니다) 무조건 두 교수님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전도사님들이 있는데 더 이상 원우회를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배우는 신학에 대해 문제점을 말할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그런 주장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사실 수업 중에 교수님께서 자유주의 신학 관점으로 말씀하실 때, 제가 정통보수신학과 다르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질문 못하게 적극적으로 심하게 방해하는 학우들이 있고, 원우회 총회 때도 교수님이 절대로 자유주의자가 아니다고 열을 냈던 사람들이 서너명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성경을 믿을 수 없으니 다시 써야한다, 예수님이 기적을 행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주장이 자유주의가 아닙니까?

 

어떻든 논의를 거쳐서 이 안건을 학급회의 안건으로 포함시켜 학교 측에 전달하고 원우회에서 나중에 다시 토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 기도제목들을 놓고 합심기도를 했고 이 건의사항을 놓고도 전 학생들이 합심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과대표 전도사님이 이것은 개인 의견이니 전달할 수가 없다고 내가 넘겨줬던 건의문을 도로 저에게 돌려주었습니다.

 

11월 22일 갑자기 학급회의를 다시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만 생략하겠습니다. 이 회의에서 두 교수님을 옹호하는 몇몇 학우들이 큰소리를 내는 가운데서 회의 분위기를 험악한 상황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 중 한 학생은 김산덕 교수님이 자유주의 신학자들에 대해 말할 때 본 헤퍼 등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이름을 말했다고 자유주의 신학자들 이름들과 그들의 말을 죽 읽으면서 교수님을 옹호했는데, 제가 드리는 말씀은 모든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이름을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칼 바르트의 신학을 마치 정통개혁신학인 것처럼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그의 신학을 가르치시는 것에 대한 것과 김 교수님의 자유주의 신학과 종교다원주의적 성향과 태도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어 그 학생은 “두 교수님들의 신학 문제를 우리가 하지 말고 다른 교수님들께서 판단해주시도록 맡기자는 뜻의 말을 덧붙여 말했습니다. 또 어떤 학우는 다시는 이 문제를 꺼내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학급에서 자유주의 신학 문제를 말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 분 교수님의 신학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데, 교수님 본인들의 신학에 대해 말씀이 없으신데 어떻게 이대로 계속 배울 수가 있습니까? 자유주의 신학 논쟁 중에도, 후에도 계속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치셨잖습니까? 조금 조심하시다가 잠잠해지면 또 교수님들의 자유주의 신학을 드러내실 텐데요.

 

제가 처음 총장님께 올렸던 글에서, 한 전도사님이 “우리 반 젊은 친구들 중에는 드디어 자유주의가 더 좋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생겼다”고 했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학급회의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왜냐하면 이날 학급회의에서 다룬 내용은 월초 학급회의에서 5장 자필로 써와서 읽었던 내용에 설명을 덧붙이고 몇 가지 더 첨부한 내용이었는데 월초에는 내가 읽은 내용을 듣고 “학급투표하자, 공론화하자, 원우회에서 다루자”하며 같이 합심기도를 했었는데, 이제는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며 더 이상 자유주의 신학 문제를 말하지 말자고 하니 정말 이상했습니다.

 

그런 험악한 가운데서도 한 학우가 용기 있게 말을 했습니다. 행 18:10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용기 있는 발언이었습니다. 그 학우는 “지난 원우회 때 교무처장님께서 조재천 교수님이 다닌 신학교가 자유주의 신학교라고 하셨다. 자유주의 신학을 배웠으니 자유주의 신학을 하는 것인데, 학교에서 아무런 조치를 안 해주고 있지 않은가?”라는 뜻으로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조재천 교수님이 다른 교수님들이 말을 해도 안 받아들이고 신학을 안 바꾸는데. 전공이 다른 교수님들이 말을 하기 때문에 안 바꾸는 것이다. 만일 조 교수님과 전공이 같은 정통보수 개혁신학을 하는 신약신학 교수님이 말을 하면 받아드려 바꿀 것이다. 그래서 신약신학 교수 채용을 강조했던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학교의 무응답 무대응을 학생들은 우리 학교가 자유주의 신학을 포용하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 중, 정통보수신학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다 떠나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자유주의 신학이 더 좋다”라고 하거나 “자유주의신학이냐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이냐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자유주의 신학이 왜 안되냐”라고 한다면 우리 학교의 신학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총장님의 입장을 분명히 해주십시오.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고수하신다고 구호로만 말씀하시지 마시고 그 말씀에 따르는 조처를 취해주십시오. 아무런 조처 없이 구호만 외치시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글을 올려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저는 조 교수님의 말실수를 문제 삼거나 인신공격을 하거나 윤리적인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신학의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며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에 맞는 바른 신학을 배우고 싶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바른 신학을 배울 수 있도록 조처해 주시고 요청 내용에 답해주시길 간청 드립니다.

 

                                2014. 2. 10.

 

                        목회학과 2학년  이현숙 올림

 

 

 

 

 

 

 

총장님께

 

총장님, 안녕하세요?

저의 행동 때문에 총장님께서 마음이 불편하셨을 텐데.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총장님을 비롯하여 우리 학교의 모든 교수님들을 존경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두 분의 교수님도 존경합니다.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름대로 많이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원하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1년간 기도해 왔고 방학동안 계속 기도하며 어떻게 해야 할까, 신학공부를 그만 둬야할까, 학점 교류를 통해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야 할까. 8월, 2박3일간 교회에서 잠을 자며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온종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실까?” 그 생각만 했습니다. “이번 학기는 두 교수님의 수업을 듣지 말고 다른 수업을 들어보자”는 생각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총장님께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면 두 분 교수님께 불이익이 있을까봐 그동안 말씀을 안 드렸는데, 지난 9월 12일경 갑자기 “내가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내가 당장 학교를 그만 두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나 교단에서 싸우는 것을 보며 참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내가 바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학업을 중단하면, 그건 하나님이 원하시는 행동일까? 여기서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아야 하는데,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일단 나의 생각을 총장님께 말씀드리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신학교의 약 80%가 모세 오경은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신화나 설화라고 가르치고 “성경의 기적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니까 빼버리거나 다시 써야 한다”고 가르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1학년 1학기 때는 우리 학교가 80%에 속하지 않고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는 20%에 속한 학교인 것에 감사하며 좀 힘겹기는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고향 집에서 걸어서 45분 거리에 신학교가 있는데, “여기 서울 개신대학원대학교에 오기를 참 잘했다. 내가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았구나”라고 감사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신학교에 다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 하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학교에 다니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개인 형편상 계속 다녀야 할까 옮겨야 할까 하는 문제도 계속 기도제목이기는 했었습니다.

 

정말 나에게는 수업 듣는 시간이 은혜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과목들은 교회에서 설교말씀 들으며 은혜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은혜 받는 수업들이었습니다. 정말 매시간 하나님께 감사하며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1학년 2학기 때 두 분의 교수님께 배운 신학은 다른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두 분의 강의를 들어보니 우리 학교가 바로 80%에 속하는 학교였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생각을 주셨습니다. “네가 배워온 것과 다른 신학도 들어봐라, 어떻게 다른지, 얼마나 다른지, 그래야 제대로 알고 틀린 것에 제대로 변증할 것이 아니냐, 좀 다르다고 귀를 막아버리면 어떻게 하겠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 내가 여기서 너무 귀를 닫으면 안 되지. 들어보자”라는 심정으로 들었습니다.

 

수업 중에 있었던 것들 중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1 학년 1 학기 때 신정통주의자 불트만의 비신화화 주장이 맞다고 배웠습니다. 땅이 평평하다고 생각하던 미개한 시대의 사람들이나 신약의 기적을 믿지, 과학문명이 발달한 현대인들은 더 이상 안 믿는다. 그러니 성경을 다시 써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불트만의 비신화화는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불트만은 실제로 사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관념적인 하나님을 믿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내가 틀렸고 불트만의 주장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불트만이 관념적인 하나님을 믿는 것은 맞지만 내가 생각하는 관념적인 하나님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불트만의 비신화화 주장이 맞다는 논문을 가지고 수업하신다고 하셨는데 학기 마지막 시간이었고 시간이 부족하여 그 논문은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불트만의 관점으로 성경을 비평하면 옳은 것일까요?

하나님은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학교에서 배운 대로 강단에서 선포해야 할까요.

 

신정통주의자 불트만의 이론을 믿고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의 주장이 틀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틀렸다고 주장하는 논문들도 있습니다. 옳다고 주장하는 논문만 봐야 할까요? 불트만의 주장이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인 개혁주의인가 봅니다.

 

총장님도 마태복음은 마가복음과 Q문서(이건 존재하지도 않고 일부 학자들이 존재했다고 추정하는 문서잖아요)를 가지고 쓴 것이라고 배우셨나요? 이게 정설인가요? 이게 개혁주의인가요? 그렇게 주장하지 않는 학자들도 있고요 논문도 많이 있어요. 또 마태는 제자고요 마가는 제자가 아니잖아요.

 

총장님도 신약의 기적을 안 믿으십니까?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십니까? 신약의 기적을 안 믿으면 구약은 어떨까요? 저는 조 교수님이 생각을 좀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오히려 나를 과학적 근거도 없이 무조건 믿는 어리숙한 사람으로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학기 박사 과정 중이신 분들이 수업거부에 참여하라고 유인물 돌렸을 때 저는 조 교수님이 낙심하실까봐 “우리 M Div 2학년들은 교수님 수업 계속 들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발견하시고 이 어려움을 축복의 통로로 만드시라”고 위로와 응원의 메일을 드렸습니다. 저는 기도하시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신학을 바꾸도록 역사해주시기를 바랐는데 조 교수님은 신학을 바꾸실 생각이 전혀 없으신 것 같았습니다.

 

지난 2학년 1학기 끝날 즈음에도 신약의 기적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던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고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간 것이 아니라 물가로 걸어가는 것을 제자들이 멀리서 잘못 보고 기록한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고, 그런 관점에서 복음서를 계속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물위로 걷는 것을 못 믿으면 동정녀 탄생은 어떻게 믿나요? 물위로 걷는 것을 못 믿으면 부활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조 교수님께서는 교회에서 불트만과 같은 말을 많이 한다고 하시던데, 저는 교회에서 한 번도 성경의 기적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던 미개한 시대의 사람들이나 믿는 것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고요 예수님이 물가로 걸어가는 것을 물위로 걸어 간 것으로 잘못 썻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이런 관점으로 수업하는 것이 개혁신학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 말을 듣고 총장님도, 내가 너무 편협하고, 너무 율법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세상에 예수님의 기적을 믿는 사람이 어딨냐 그럼 너는 진짜로 믿냐?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지난 학기 제가 냈던 숙제 기억하십니까? 하나님은 관념적, 의미론적으로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실로 존재하십니다. 사탄도 관념적으로 추상적으로 의미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로 존재합니다. 물 위도 못 걷는 예수그리스도, 부활도 인정 못 받는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실제 존재하는 사탄 귀신의 세력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관념적인 예수 그리스도로는 동성애자에게 답 못준다고 생각합니다.

 

총장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 글을 쓴다고 할 때, 박근혜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북한의 김정은의 글이 같을까요? 같은 사건에 대해 기록한다고 해도 사건에 대한 시각이나 접근, 문장의 뉘앙스가 같겠습니까?

 

불교나 기독교나 그 깨달음이 같다고 보는 종교 다원론자 폴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와 보수개혁주의 신학자가 쓴 그리스도교 사상사가 같을까요? 저는 다르다고 보거든요. 폴 틸리히 책을 교재로 사용 하다가 말썽이 나서 바꾸었는데, 교수님께서는 “너희들이 한번 읽어봐라, 맞는 말이잖아” 말씀하시는 것으로 봐서 그런 의도이신 것 같던데요. 물론 알아야 비판할 것 아니냐는 말씀도 하셨지만요. 김산덕 교수님이 종교다원주의의 성향을 보이시는 것도 그 교수님이 칼 바르트를 신봉하시는 것을 생각하면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저는 김산덕 교수님께 배울 때는 설명을 해주시니까 아 그렇구나하고 생각하는데 수업 끝나고 곰곰 생각해보면 이상해서 찾아보면 신 정통주의자 칼 바르트가 한 말이 많더라고요.

수업 중에 1학년 때 배운 대로 말하면 전에 배운 것 다 내려놓으라고 하시던데요. 총장님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교수님마다 신학이 달라서 전에 배운 것 다 내려놓으면 어떻게 하라고요. 종교다원주의적 사고와 자유주의는 포용력있고 학식이 풍부한 신학이고, 보수 개혁주의는 꼴통으로 보는 관점으로 신학을 배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난 학기에 그만 둔 박용일 전도사님이 나한테 그러더군요. 우리 반 젊은 친구들 중에는 드디어 “자유주의가 더 좋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생겼다고 했는데, “나는 자유주의가 더 좋다”고 하는 말을 내가 직접 듣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교회 강단에서 선포해서는 안 되는 말을 “사실”이라고, “옳은 말”이라고 근거 통계자료를 암기해가면서 까지 배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성경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이해되는 것만 믿는 다면 그것은 과학이 그 사람의 종교이고 하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이나 의학은 최첨단 학문을 배워야 하겠지요. 그렇지만 신학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것을 옳다고 배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어쩌면 제가 너무 민감하게, 너무 편협하게, 속 좁게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이건 작지만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성령이 역사하시는 삶을 살고 싶고,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거든요. 인간의 이성으로 과학으로 제한시킨 하나님, 절대로 성령께서 역사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야, 그래도 다 역사 일어나”

맞아요. 총장님, 다른 종교, 불교를 비롯해서 이단에도 영적인 일들이 일어나요. 사단의 역사지요. 무속인들 중에 교회 다녔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복음 제대로 모르고 기도하면 귀신 역사하지요.

 

아무리 IQ가 높아도 하나님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왔고 아무리 학식이 풍부해도 유한한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을 다 증명해 낼 수 있을까요? 과학적으로 증명되어야 하나님을 믿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내가 이해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가요? 내가 믿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가요? 나에게 역사가 일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가요?

 

저는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믿고 싶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저는 바른 믿음의 말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틀린 불신앙의 말을 그것도 근거자료를 외워가며 배우고 싶지 않습니다.

 

교수님들이 말 한번 실수하신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고요. 몇 가지 실수하신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에요. “나를 자꾸 문제 삼는 것은 총장님을 흔들려는 의도라는 말도 있다”라고 교수님이 그러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신 교수님 말고는 학생 중에는 그런 생각하는 사람 단 한 사람도 못 들었고 못 봤어요. 이번 학기에 나간 전도사님들은 졸업하고 받아주는 교회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자기들 앞길 걱정했습니다. 교수님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우는 전도사님들은 내가 들은 바로는 다들 총장님 좋아합니다.

 

총장님

저도 총장님 흔들려고 그러는 것 같습니까?

저는 총장님께서 아침에 도서관에 둘러보러 오시는 것을 보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젊으신 총장님께서 학교를 둘러보시고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면 감사하지요.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조 교수님과 김 교수님도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다만 신학을 좀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교는 칼빈신학에 기초한 개혁주의 신학이잖아요.

 

총장님

이것은 “여자의 후손을 셋이라고 하지 말고 이제 앞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라, 불트만은 칼빈신학이 아니고 신정통주의자이니 불트만의 비신화화는 틀렸다고 하라, 종교다원주의나 자유주의를 옹호하는 말을 하지 말라” 이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 신학 자체가 달라서 성경을 보는 모든 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 채용하실 때 신앙고백서와 신앙고백서에 기초한 교수계획서 같은 것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성경말씀에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어서 성경을 다시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또 교수님들이 생각하는 개혁신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전공하신 분야와 관련지어서 제출하게하고, 좀 세분화해서 전공분야와 관련해서 개혁주의, 자유주의, 신정통주의, 신자유주의의 중요한 차이점을 제시하고 왜 개혁주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써내도록 하면 어떨까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장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총장님께 무슨 다른 뜻이 있거나 총장님을 곤란하게 하려고 두 분의 수업을 안들은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두 교수님의 말실수 같은 것을 트집 잡아 곤란하게 하려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학을 공부하고 싶을 뿐입니다. 저의 모든 행동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당장 바꾸겠습니다. 계속 기도해서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총장님께 말씀을 안 드렸던 것은 총장님이 내가 편협되고 율법적이고 꽉막힌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내 말로 인해 조 교수님이나 김 교수님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것은 아닐까? 혹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내가 하면 어떻게하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유주의 논쟁이 있었는데도 조 교수님이나 김 교수님이 자신들의 신학을 바꾸시지 않는 것을 보면 이것이 칼빈주의적 보수개혁신학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총장님

박 전도사가 저보고 저의 신학은 우리 학교 나총장님과 서재주 교수님에게서 배운 신학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저 잘 배운 것 아닌가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전에 배운 것 다 내려놓으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총장님 보시기에 제가 틀린 신학을 갖고 있는 것 같은가요?

 

총장님

제가 틀린걸까요? 제 생각에는 성령이 역사하시느냐 하시지 않느냐의 아주 중요한 기초 같은데요. 저 때문에 총장님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두 분 교수님께도 죄송합니다. 두 분이 혹시라도 잘못이 없으신데 까다로움을 피운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시면 안 되겠지요.

 

다른 전도사님들이나 목사님은 두 분 교수님들의 가르침 중에서 맞는 것은 받아들이고 틀리는 것은 안 받아들이면 된다고 하네요. 어떤 분은 원래 신학교가 다 그런 거라네요. 저는 그런 태도도 이상하기는 하지만 다들 개인 성향이니까요.

 

아무튼 이 글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글이기를 바랄뿐입니다. 저 오늘 예배드리고 와서 저녁도 안 먹고 이 글 씁니다. 왜냐하면 오늘이 주일인데 예배드리고 난 후가 그래도 가장 성령충만한 시간일 것 같고 그래야 하나님 뜻에 조금이라도 합당하게 글이 써지지 않을까 싶어서 지금 새벽 2시 10분인데, 저녁식사도 못하고 계속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총장님

마지막으로 말씀 드릴 것은 저는 다른 학교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없고 우리 학교 안다니면 신학을 그만 공부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신학공부를 그만 하고 싶어요. 우리 학교에 이렇게 그냥 다녀서 나중에 필수과목점수가 부족하여 졸업을 못한다 하더라도 시끄럽게 항의하거나 떠들지 않고 ‘하나님께서 내가 목사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나보구나 3년간 이만큼 공부한 것도 참 감사하다’하고 조용히 공부 마칠 겁니다.

 

이제 막 신학을 공부하는 햇병아리가 주제넘게 감히 이런 글을 올려드려 죄송하며 글에 실수가 있더라도 용서해 주시고 지적해 주시면 겸손한 마음으로 고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 9. 30

 

이현숙 올림

 

건의 드립니다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에 의하면 우리 학교는 평양장로회신학교와 개혁신학연구원의 역사와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였고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바탕으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이끌어 갈 영적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신대학원대학교의 교육이념을 보고 바른 신학을 바르게 배우기 위해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가르치는 학교인줄 알고 아주 힘들게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 학교에 공부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학교의 일부 교수님들께서 칼 바르트 신학과 불트만 신학을 가르치셨고, 종교다원주의자의 책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그런 신학을 배우려면 이렇게 힘들게 개신대학원대학교까지 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칼 바르트 신학, 불트만 신학을 가르치고 종교다원주의자의 책을 교재로 가르치는 줄 알았더라면 개신대학원대학교에 안 왔습니다.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복음서와 초 중세교회사 강좌를 다시 개설해 주십시오. M Div를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가르치는 신학교를 졸업하신 교수님께서 강의해 주십시오.

 

왜냐하면 저는 1학년 2학기 초부터 수업시간은 물론이고 수업시간 외에도 계속 말씀드렸고, 지난 학기 자유주의 신학 논쟁이 그렇게 있었는데도 2013년 1학기 종료할 때까지 변화없이 전과 다름없이 배웠는데 개혁 신학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 것 같기 때문입니다.

 

2학년 1학기(2013년 1학기)초에 어느 전도사님이 신학 문제에 대해서 말하자고 했을 때 석박사 과정에서 자유주의 신학문제를 제기했으니까 교수님께서 신학을 바꾸실 것이니 좀 기다려보자고 했습니다. 그렇잖아도 교수님께서 힘드실 텐데 우리까지 나서서 그러면 교수님이 더 힘들어질 거니까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그 후 M Div 주간 원우회에서 자유주의 신학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원우회 총회를 열었을 때도 저는 잘못 배우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학생들이 건의하였고, 담당 교수님께서 이런 상황을 아시니까 신학을 바꾸실 것을 기대하고 아무 말 않고 참고 기다렸습니다. 총장님께서 우리 학교는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고수한다고 말씀하셨으니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013년 1학기 끝날 때 까지도 변화가 없이 불트만 신학을 고수하셨습니다. 중세교회사도 마찬가지였고, 한 전도사님께서 1학기 수업 끝나기 1주 전에 중세교회사 담당 교수님을 직접 찾아뵙고 신학문제에 대해 직접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일부 전도사님들은 저에게 수업시간에 그렇게 신학 문제로 논쟁을 하면서 왜 원우회 총회에서 아무 말을 안했느냐, 말 좀 하지 그랬냐고 말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신학을 바꾸시길 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아무 변화가 없이 불트만 신학을 고수하셨습니다.

 

총장님께서 주간 원우회 총회에서 우리 학교는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고수하신다고 하셨고, 총회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건의 드립니다.

 

1.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에 의한 복음서 강의를 듣지 못했으니 교육이념에 맞게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에 맞는 복음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다시 개설해주십시오. M Div를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가르치는 신학교를 졸업하신 교수님께서 강의해 주십시오.

 

(1)  불트만의 비신화화가 옳다고 배웠습니다. 성경의 기적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던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는 것이고 과학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의 현대인은 더 이상 믿을 수 없으니 성경을 다시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트만의 『요한복음서 연구』라는 책이 고전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교수님은 고전에 대한 정의가 뭐라고 생각하시길래 이런 책을 고전이라고 하실까”라고 생각하며 불트만의 『요한복음서 연구』는 요한복음이 신화를 모방했다고 하는 내용 등 그 주장이 옳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성경의 기적을 신화라고 생각하는 불트만의 비신화화 주장은 틀린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성경의 기적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던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는 것이라서 현대인들은 더 이상 믿을 수 없으니 현대인에게 맞게 다시 써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불트만의 주장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성경의 기적이 신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불트만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관념적인 하나님을 믿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교수님께서는 불트만이 관념적인 하나님을 믿는 것은 맞지만 내가 생각하는 관념적인 하나님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관념이든 관념적이라는 것은 실존하시는 하나님을 안 믿는 것이지요.

 

교수님께서는 불트만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어릴 적부터 주일학교에서 들어온 교육 때문이며, 이런 것을 Sunday school theology라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에 불트만이 맞다는 논문을 가지고 공부한다고 하셨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논문은 공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불트만이 옳다는 논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불트만이 틀렸다는 논문도 많이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논쟁으로 원우회 총회가 열린 후, 학기 말경에도 성경의 기적은 땅이 평평하다고 믿던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을 수 있는 신화적인 것으로 사실이 아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물위를 걸어가신 것이 아니라 물가로 걸어가는 것을 복음서 기자가 멀리서 잘못보고 물위를 걸었다고 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수님이 물위로 걸어가신 것을 못 믿으면 동정녀 탄생은 어떻게 믿어요? 예수님이 물위로 걸어가신 것을 못 믿으면 십자가 부활은 어떻게 믿겠어요? 그 사람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교수님께서는 그 사람은 목사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교회에서 불트만과 똑같은 말을 많이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번도 성경의 기적은 사실이 아니다, 예수님이 물위를 걸어가신 것이 아니라 물가로 걸어가신 것을 복음서 기자가 잘못보고 틀리게 쓴 것이라는 말을 교회에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또 아무리 목사라도 관념적인 하나님을 믿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념적인 하나님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며, 그런 하나님에 대해 아무리 많이 알고 있은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관념적인 하나님이라면 주기철 목사님처럼 생명을 걸 필요도 없고 그런 행위는 아무 쓸모없는 헛된 죽음에 불과합니다. 아무 기적도 못 행하는 그저 보통 인간보다 조금 나은 그런 하나님을 뭐하러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내서 공부하며 기도하겠습니까?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거든요.

 

(2) 복음서 시간에 편집 비평과 양식 비평을 배웠습니다. Q문서와 마가복음을 가지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썼다고 배웠습니다. 편집 비평적으로 복음서를 읽으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Q문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문서입니다. 일부 신학자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문서입니다. 제가 읽은 자료들에는 Q문서의 사본 하나도 발견된 적이 없다고 써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Q문서를 가지고 복음서를 썻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 정말 이상합니다. 이 주장은 개혁신학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또 마태는 제자입니다. 그러나 마가는 제자가 아닙니다. 마태가 마가복음을 보고 썻다는 주장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억지 주장 같습니다.

 

이런 주장은 성경이 유기적축자영감으로 기록되었다고 하는 개혁신학과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수업을 수강한 전도사님들 중에는 철석같이 이것을 믿고 “마태가 마가복음과 Q문서를 가지고 마태복음을 썼다잖아. 증거가 있다잖아” 라고 큰소리로 말하는 전도사님이 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3) 마가복음 16장 종결부분이 성경 원문에는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원문에는 없는데 서기관들이나 누군가 덧붙여 쓴 것인데, 다른데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과 틀리는 것이 없으니까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6장 종결부분이 없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원문이 발견되었습니까? 성경원문을 안보셨는데 성경원문에 없다고 단정하시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레포트에 성경 원문이 발견되지도 않았는데 사본만 가지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썼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습니까? 우리가 구원 얻는 길을 어떻게 압니까? 성경을 보고 압니다. 나의 믿음의 근거는 성경입니다. 그런데 그 성경을 미개한 사람이나 믿는 허무맹랑한 책으로 보면, 우리의 믿음의 근간은 흔들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냥 믿으라고 썼다고 생각하는 사고로 어떻게 성경을 공부하겠습니까? 성경이 신화를 모방한 것으로 보는 사고로 어떻게 신학을 공부 할 수 있겠습니까?

 

(4) 2013년 1학기 마지막 때쯤 되었을 때, 요한복음 21:24도 후대의 편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1:24이 후대의 편집인 이유는 기록하는 관점이 앞부분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이 구절의 주어는 우리이고 요한복음의 저자를 제자라고 3인칭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요 21:24의 표현법이 이 부분만의 독특한 표현이 아니라 앞부분과 다르지 않으며 저자가 이렇게 표현한 것은 요한복음 전체의 일관된 표현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자신을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3인칭으로 기록하며 “주어 ‘우리’도 이 부분만의 독특한 표현이 아니다”는 점을 말씀드렸더니, 다른 구절들을 읽어보시고 내 말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5) 성경에 “게으르면 가난하다”고 한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게으른데도 부자인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조차도 사실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가 맞는 것입니까? 저는 “게으르지만 부자인 사람이 있는 경우는 육신의 눈으로 볼 때 그런 것이지 게으른 사람은 영적인 눈으로 보면 이미 가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하나님의 때에 가난해진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곧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게 게으른데 부자이면 그 부는 그에게 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히 11장의 말씀처럼 육신적인 눈으로 보면 부자인 것 같지만, 영적인 눈으로 보면 “부유해 보이는 그 사람의 가난한 현재 상태”가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6) 성경에서 최초의 메시야 예언은 이사야서 53장이라고 말씀하시더니 사무엘하 7:14절을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개혁신학과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7) 저는 이 수업을 받는 내내 받은 인상은 예수님은 인간의 인식 범위, 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한 범위 밖의 기적은 전혀 행할 수 없는 보통사람인데 윤리적으로 깨끗하고 지혜로운 분이라는 정도이며 전혀 앞을 내다보고 예언할 수도 없는 분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어떤 단어는 언제 사용되었으니 이것은 그 이후에 쓰여졌고, 이 사건은 언제 있었으니 그 이후에 쓰여졌고...  성경 저자를 전혀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보통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너무나 불신앙이 쌓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은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을 얼마든지 예언하며, 당시에 사용하지 않지만 미래에 쓰여지게 될 단어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느 사회나 그렇듯 예수님을 믿는 자에 대한 출교도 공식적인 기도문을 통한 문서로 공식 출교결정되기 전에 이미 각 회당마다 출교는 다르게 미리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회를 가본 것도 아닌데 그렇게 현대에 정확한 고증적인 증거가 있어야만 성경을 믿는다면 그게 맞는 것일까요? 만약 그런 것들을 다 고려하면 성경저작 연대는 최고로 늦춰지거나 일부분은 후대에 편집해서 넣은 것으로 봐야 합니다.

 

우리 학교의 교육 이념과 다르게 배웠으니 제대로 다시 배울 수 있게 해 주십시오. M Div를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가르치는 신학교를 졸업하신 교수님께서 강의해 주십시오.

 

2. 초 중세교회사는 칼 바르트 신학을 배우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칼 바르트 신학을 배웠습니다. 수업시간에 1학년 1학기 때 배운 것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전에 배운 것을 다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1) 자유주의 신학에 대해서 설명하시고 자유주의 신학이 별 문제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셨고, 학교 다니는 동안 폭넓게 공부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졸업 후에는 자유주의를 하든 보수주의를 하든 하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농담으로 하셨다고 말씀하실지도 모르지만 실제 교수님의 수업 방식이나 수업 중에 하시는 말씀을 보면 농담이 아니라는 것이 들어납니다.

 

(2) 자유주의 신학문제로 석박사과정 원우들이 수업 거부 중이던 2013년 1학기 때 종교다원주의자 폴 틸리히가 유니온 신학교에서 강의한 그리스도교 사상사 강의록을 녹취하여 정리한 『폴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교재로 중세교회사 수업을 진행하다가 도중에 2학년 원우들의 문제 제기와 나용화 전 총장님의 도움으로 좀 시끄러웠지만 다행스럽게도 교재를 바꿨습니다.

 

(3) 성경이 나에게 역사가 일어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나에게 역사가 안 일어나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내가 믿어지던 믿어지지 않던, 깨달아지던 깨달아지지 않던, 나에게 역사가 일어나던 일어나지 않던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안 믿어져서 예수님을 안 믿으면 그 사람 지옥에 안갑니까? 역사가 안 일어나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사람은 구원을 못 받는 것입니다.

 

(4) 자연을 보고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 수 있느냐 없느냐 질문하셨습니다. 그래서 전에 배운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의 개념을 가지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일반계시나 특별계시라는 개념 자체를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자연을 보고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절대로 알 수 없다. 창조주 하나님이던 어떻튼 전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없다. 하나님의 존재를 전혀 알 수 없다. 성경이 있어야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수업 후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 칼 바르트와 부루너간의 논쟁에서 칼 바르트의 주장으로 설명하신 것이었습니다. 이런 설명을 하실 때 이건 신정통주의자들 간의 논쟁이며 교수님은 칼 바르트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시면 정확하게 알 텐데, 배경 설명 없이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인 것처럼 말씀하시며 전에 배운 일반계시나 특별계시라는 개념 자체도 버리라고 하시니 혼동됩니다. 중세교회사 수업 내내 이 주장이 칼 바르트의 주장이라는 말씀은 안하셨습니다.

 

저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가 있는데, 일반 계시로 하나님께서 창조한 자연 세계에 하나님에 대한 증거들을 남기셨지만, 일반계시만으로는 하나님을 명확히 알 수 없고 구원 얻는 길도 알 수 없게 하셨다. 특별계시인 성경이 있어야 하나님에 대해 바르게 알 수 있고 구원 얻는 길을 알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로마서 1:19-20에도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 지니라” 행 17: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시 19:1-2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시 19:3-4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라는 말씀에 일반계시를 말씀하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는 자연을 보고는 하나님의 존재자체를 전혀 알 수 없다. 성경이 없다면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5) 대중가요 부르며 스트레스 푸는 것이나 찬양하는 것이나 같은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길래, “찬양하면 성령이 역사하시는데 어떻게 찬양하는 것과 대중가요 부르는 것이 같을 수 있는가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극단적인 이원론자적인 생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영적으로 연약한 사람은 영향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영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제사음악을 한 번 들었는데도 영적으로 시달린다는 사람을 본적이 있었던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을 때 1학년 음악 수업을 청강하게 되었는데, 우리 학교 음악교수님께서도 찬양과 세상 음악의 배후에 역사하는 성령과 악령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시면서, 영적인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니 말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6) 어느 만큼이나 칼 바르트 신학을 배웠는지도 잘 모릅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중에는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인 것처럼 가르치십니다. 그래서 교수님 수업 듣는 중에 대답하면 전에 배운 것 다 내려놓으라는 꾸지람을 많이 들었습니다.

 

칼빈 신학 관점에서 초 중세교회사를 배울 수 있도록 강좌를 다시 개설해 주십시오.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 M Div 과정을 졸업하신 교수님께서 강의해 주십시오.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명령하신 일 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처음으로 주신 말씀이 누가복음 12:22-31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9월 하순경 이 말씀을 제 뜻과 관계없이 우연히 여러 번 읽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아,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셨던 것을 상기시키시는구나. 지금 나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는 것은 뭘까?, 하나님,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입니까?”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학기 말씀 공부 하던 분을 다시 연락해서 어떻게 지내는지 다시 방문하고, 전도자료를 보내려고 마음 먹었던 곳에도 전도자료를 보내면서, 계속 기도하던 중 총장님께 지난 학기에 배웠던 것에 대해 2013. 9. 30일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조용히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저에 대해 오해하지 않으시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의 진행 상황을 보면서 10월 26일 종교다원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의 악한 영과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종교다원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의 악한 영과 싸우겠다고 하나님께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싸움은 사람과의 싸움이 절대로 아니라 종교다원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의 악한 영과 싸우는 영적 싸움입니다.

 

그런데, 주일 예배 설교말씀에서 유럽, 미국의 사회 타락과 W.C.C.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신학자들의 문제를 말씀하셨습니다. 칼 바르트, 몰트만, 불트만, 해방신학 주장한 천주교 신부 중 한 명, 본헤퍼, 등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이름을 열거하시면서 이들 신학자들의 틀린 주장들 중 하나씩 일일이 말씀하시면서 문제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배드리면서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제가 끝까지 영적싸움해서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종교다원주의와 자유주의신학의 악한 영을 반드시 몰아내겠다고요.

 

저의 싸움 상대는 절대로 사람이 아닙니다. 자유주의신학의 악한 영입니다. 싸움 무기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번학기에 목회상담학을 수강하고 있는데, 교수님의 권유로 신학을 공부한 후 처음으로 10.28일 학술대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칼빈주의와 성경적 상담”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였습니다. 두 번째 발표하신 분은 “칼빈주의 성경해석의 원리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학회는 상담학회입니다. 이 발표 내용 중에 우리가 배운 독자 반응 접근법을 비롯하여 해석학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자유주의적 해석이라고 말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 시점에 이런 학술대회가 열렸으며, 하나님께서는 왜 나를 이 학회에 참석하게 하셨을까?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도하는 중에 11월 1일 쯤 이 글을 써서 학교에 건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1월 6일 학급회의 시간에 의견을 냈습니다. 학급회의 시간에는 학급 건의사항에 이 의견을 포함시켜 학교에 제출하고 후에 원우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함께 합심기도까지 했는데, 중간에 누가 개입을 했는지 개인적으로 학교에 건의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계속 이 건의를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이 확실한 것인지 계속 기도했습니다. 만일 하나님 뜻이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니 막으시고 하나님 뜻이면 하겠다고 알게 해 주시라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우리 학교 11월5일 화요 예배에서 서요환 교수님께서 시편 15편의 말씀으로 설교하시면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꼭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11월 7일 목요예배에서는 김구원 교수님께서 출 4:24-26절 말씀으로 설교하셨는데,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셔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라고 명령하신 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 말씀은 모세가 아내 십보라와 아들을 데리고 가다가 숙소에서 일어났던  말씀입니다. 그런나 이 말씀 후에는 모세가 아내와 아들을 집에 남겨두고 혼자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을 하러 갑니다.

 

우리 교회 예배에서는 본문말씀 사도행전 18장 9절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라는 말씀을 읽는 순간 저에게는 제가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며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라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11월 13일 한가족 모임에서 예레미야 1장을 읽었습니다. 전주에 이사야 6장을 읽었으므로 이사야서를 읽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예레미야 1장을 읽었습니다. 예레미야 1장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는 내용입니다. 저는 이 말씀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깨닫도록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가 손해를 보더라도 담대하게 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런 글을 드리게 되었으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어떻게 잠잠히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다고 생각되니 지체하지 않고 이번 주에 총장님과 우리 학교 교수님들에게 이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이런 글을 올려드려 정말 죄송하고 두 분 교수님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불손한 점이 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본의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잘 배우고 싶고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생각되며, 즉시 시행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배워 잘못된 점은 고치겠습니다.

 

                                        2013. 11. 14.

                                          이현숙 올림

존경하는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올립니다.

 

김산덕 교수님에 대한 신학검증을 요청 드립니다

 

감히 이런 글을 올려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만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과 다르게 가르쳐주신 김산덕 교수님의 신학을 검증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김산덕 교수님의 석사학위 논문들, 박사학위 논문, 연구논문과 우리가 강의시간에 배웠다고 말씀드렸던 내용이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과 맞는지 신학을 검증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총장님께서는 제가 드린 두 번의 건의문에 대해서 어떤 조치를 하셨다거나 하시겠다는 말씀이 없으십니다. 김 교수님께서도 본인의 신학문제에 대해 말씀이 없으십니다.

 

전에 올린 건의서에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김 교수님께서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하셨고, 계시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칼 바르트의 계시론을 마치 칼빈주의적 정통개혁신학의 계시론인 것처럼 설명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성경이 없다면 자연을 보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느냐 없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의 개념을 사용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교수님은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도 않는 말이라고 하시면서 일반계시라는 말 자체를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삼위일체라는 말은 성경에 나옵니까? 일반계시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롬 1:19-20, 행 17: 27을 비롯하여 여러 말씀들을 통해서 일반계시를 말씀하신 것이라고 보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3장에서 타락한 인간은 저주를 받은 상태이고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땅이 인간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낸다”(창3:18)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주받은 인간이 저주받은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하나님의 존재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인간을 초월하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전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왜 우상숭배를 합니까? 그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우상숭배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구원받으라고 성경말씀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인간이 살면서 성경이 없다면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전혀 모른다고 하셨는데, 그 말은 우리가 하나님 없어도 이 세상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며 그렇다면 굳이 하나님을 믿을 필요도 없는 것이고, 또 굳이 하나님만을 믿을 필요도 없는 것이고, 즉 굳이 기독교만을 고집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도 관계없는 것이며, 찬양을 하던 세상 노래를 부르던 동일한 것으로 보게 되는 것이고, 그러니 결국 종교다원주의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여러 신들 중에 하나, 가장 힘센 신의 개념이 아니지 않습니까?

 

김 교수님은 2013년 1학기 석박사 원우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자유주의 신학논쟁이 한창일 때, 자유주의에 대해 설명하시고 자유주의가 이거다라고 하시는데 그 뉘앙스는 이게 뭐가 문제냐, 별거 아니다라는 어투셨습니다. 그리고 『폴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교재로 사용하셨습니다. 『폴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교재로 사용하던 시기는 석박사과정의 원우들이 자유주의 신학문제로 수업을 거부하고 주간 M Div 원우들이 자유주의신학 문제로 원우회를 여는 그런 때였습니다. 자유주의 신학, 종교다원주의가 뭐가 나쁘냐는 의도이신 것 같았는데, 분명히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과 맞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나용화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하였고 나교수님의 도움으로 아주 어렵게 교재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왜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하는 학교에서 종교다원주의자인 폴 틸리히의 책을 교재로 종교다원주의자 폴 틸리히의 관점으로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공부해야 합니까? 그 어떤 이유를 갖다 붙이신다고 하더라도 그런 시기에 그런 책을 교재로 사용하신 것은 교수님의 진짜 신학을 극명하게 드러내신 것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폴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교재로 쓰시면서, “이 책을 읽어봐라, 그의 주장이 맞지 않나”이런 의도이셨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의 관점이 완전히 틀렸던데요. 그런데 우리들끼리 있을 때 학생들이 교수님의 의도대로 “폴 틸리히가 종교다원주의자이기는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맞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메시야는 우리의 핵심가치입니다. 우리의 핵심가치를 “낡은 메시야 사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올바른 신학을 가진 사람입니까? 그런 사람이 그런 관점으로 쓴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까? 이 한 가지가 문제가 아니라 책을 읽어보시면 종교다원주의자 폴 틸리히의 잘못된 관점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지난 학기(2013년 2학기) 10월 중에, 김산덕 교수님의 종교개혁사 수업을 듣는 어떤 전도사님이 종교개혁사 수업을 받은 후 도서관에 올라와서 큰 소리로 모두 다 들으라는 듯이 “칼빈도 인문주의의 영향을 받았다잖아-, 칼-빈-, 칼-빈- 하는데, 칼빈도 인문주의의 영향을 받았다잖아-” 라고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김산덕 교수님께서 수업 중 칼빈도 인문주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칼빈도 인문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니 칼 바르트와 똑같이 성경을 해석했습니까? 칼빈이 인문주의 영향을 받았으니 칼 바르트 신학을 배워야 합니까? 칼 바르트신학이 바른 신학입니까? 칼빈신학의 부족한 점을 우리가 제대로 배우면 됩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진화론을 배우고 인식론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 결과 그런 지식에 함몰되어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니 다시 써야 한다는 신학자들이 있는 반면에 그런 지식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신학자들이 있습니다.

 

또 김산덕 교수님은 학부과정을 고신대학교에서 공부하셨다고 2013년 2학기 수업 중에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아무리 고신대학교에서 신학 학부과정을 공부하셨더라도 칼 바르트 신학을 신봉하신다면 우리 학교와는 맞지 않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칼 바르트 신학을 칼 바르트라는 이름도 감추고 마치 정통보수 개혁신학인 것처럼 가르치시면서 자유주의 신학도를 길러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에 명시되어 있는 신학은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학생들이 자유주의가 뭐가 어떠냐, 왜 자유주의가 안 되느냐고 교실에서 도서관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 수업을 듣고 싶다고 말하면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학생들이 말하니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김산덕 교수님과 조재천 교수님께 자유주의 신학을 배운 결과이며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학교의 대응태도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2012년 1학년 때만 하더라도 학급 분위기가 이렇지 않았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문제에 대해 만일 계속 이런 식으로 대응하시면 곧 우리 학교는 명목상으로만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이지 실제로는 자유주의 신학을 하는 학교로 변해버릴 것입니다.

 

김산덕 교수님의 신학을 검증해 주십시오. 제가 이런 말씀드리는 것이 조금 건방져 보이고 지나쳐 보일 수 있습니다만 저는 교수님의 말실수를 문제 삼거나 인신공격을 하거나 윤리적인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교수님의 신학에 대한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며 우리가 올바른 신학을 배우고 싶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도로서 이런 사실을 그냥 넘긴다면 그게 더 문제 아니겠습니까? 제가 신학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지적해 주시고 알려주시면 가르침을 받아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2. 10.

 

                        목회학과 2학년 이현숙 올림

 

존경하는 총회장님과 목사님들께 올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총회장님과 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우리 총회의 인준신학교인 개신대학원대학교 M Div 과정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숙이라고 합니다. 이런 외람된 글을 올리게 되어 정말 죄송스럽습니다만,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신학문제에 대하여 기도요청 드리고 우리 총회의 총회이념에 맞는 바른 신학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십사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개신대학원대학교의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우리 총회의 총회이념에 명시되어 있는 “성경적 개혁주의 보수신학”에 맞게 잘 가르쳐 주셔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신학과 신약신학 교수님께서 우리 총회의 신학과 다른 칼 바르트신학을 비롯하여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 학생들은 수업시간과 그 외에도 기회 있을 때 우리 총회의 신학과 다른 부분에 대하여 교수님들께 말씀을 드렸으나 교수님들은 조심은 하셨겠지만, 신학을 바꾸지 않으셨습니다.

 

2013년 1학기 초에 신약신학 교수님의 신학에 대해서 개신대학원대학교 석박사 과정 원우들이 자유주의 신학문제를 제기하며 신약신학 교수님의 수업을 거부하였고, 주간 M Div과정의 원우들도 총장님과 교무처장님을 모시고 신약신학 교수님의 자유주의 신학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고 총장님께서 우리 학교는 칼빈주의적 보수개혁신학을 고수하신다는 말씀을 하셨고 원우회에서 건의를 하면 고려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주간 M Div 원우회에서는 신약신학 교수님을 한 분 더 채용해 주시라는 것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를 건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약신학 교수님도 아직 채용하지 않으셨고 별다른 조치도 아직 없으신 것 같습니다. 두 분의 교수님들께서도 본인들의 신학에 대해서는 말씀이 없으십니다.

 

두 교수님들은 조심하셨겠지만, 여전히 자유주의 신학을 계속 가르치셨습니다. 신약신학 교수님은 신학의 전 과정을 자유주의 신학과 카톨릭 신학교에서 공부하셨고 정통보수신학을 공부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자유주의 신학문제로 박사과정에서 수업거부 했던 2013년 1학기말에도 신약신학 교수님은 성경은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을 수 있고 오늘날처럼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는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성경의 기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가신 것이 아니라 물가로 걸어가신 것을 물위로 걸어가셨다고 잘못 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서를 양식비평과 편집비평으로 배웠는데, 아시는 바와 같이 이 비평은 성령의 영감을 인정하지 않는 비평입니다. 편집비평은 복음서 저자가 신학적 의도에 따라 전승 자료를 수정, 가감, 개작한 것으로 보고 비평하는 것이며, 마가복음 우선설을 주장합니다. 마가복음과 Q문서를 보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기록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포함하는데, 이 Q문서는 존재하는 문서가 아니라 일부 신학자들이 학문적 가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문서입니다. 이런 학문적 가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문서를 수정, 가감, 개작하여 쓴 것으로 보는 비평이 우리 총회의 신학이념에 맞는 것입니까?

 

역사신학 교수님은 칼 바르트 신학을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의 이름은 빼고 마치 정통개혁신학인 것처럼 가르치셨습니다. 성경이 나에게 역사가 일어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계시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칼 바르트의 계시론을 마치 정통개혁신학의 계시론인 것처럼 설명하셨습니다.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도 않는 말이라고 하시면서 일반계시라는 개념 자체를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조직신학 시간에 배운 칼빈 신학에 근거하여 수업 내용에 대해 말씀 드리면 전에 배운 것은 다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또 자유주의 신학 문제로 석박사 원우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 하에서 중세교회사 시간에 종교다원론자인 『폴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그 어떤 이유를 붙이신다고 하더라도 그런 시기에 그런 책을 교재로 사용하신 것은 교수님의 신학을 분명하게 드러내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학생들이 나용화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하였고 나교수님의 도움으로 어려웠지만 교재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칼빈주의 신학을 하는 학교에서 왜 종교다원주의자의 책을 교재로 하여 종교다원주의자 폴 틸리히의 관점으로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배워야 합니까?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칼빈주의 신학에 근거한 보수개혁주의 신학을 배우게 해 달라고 말하던 학생들 중 일부는 우리 학교를 떠나 다른 교단의 신학교로 옮겼습니다. 한 학생은 “3학년들은 신약신학 교수님 수업을 단체로 거부하고 외부 강사 초빙해서 듣는데, 우리도 자유주의 신학을 배울 수 없으니 의견을 통일하여 학교에 외부강사 초빙해달라고 말하자, 2학년 전체 의견이 통일되면 가능하다고 한다”고 했는데, 이런 말들을 학교에 왜곡해서 전달한 학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른 신학을 배우자고 말한 그 학생은 “학교에서 내가 교수님을 몰아내려고 선동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고 걱정하면서 칼빈주의적 보수개혁신학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학교를 떠났습니다. 3학년들은 신약신학 교수님의 강의를 거부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수강했으니 거짓말 한 것이 아닙니다. 또 교수님의 신학에 대해 말씀드렸어도 교수님은 계속 자유주의 수업을 하셨으니 학생이 틀린 말 한 것도 아니고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에 맞는 올바른 신학 배우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난 학기(2013년 2학기) 두 교수님의 수업을 듣지 않고 3학년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수님들은 본인들의 신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십니다. 지난 학기 수업을 들은 학우들의 말을 들어보면 두 교수님은 수업시간에도 다른 변명을 하실 뿐 신학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저는 두 분의 말실수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인신공격을 하거나 윤리적인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두 분의 신학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며 우리가 바른 신학을 배우고 싶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건의문을 올렸고, 또 신약신학 교수님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외부교수 3인의 평가서를 공개해 주시고 재임용 절차를 공개해 주시도록 요청 드렸고, 역사신학 교수님의 신학을 검증해 주시도록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말씀드렸습니다.

 

개신대학원대학교는 우리 총회의 인준신학교입니다. 따라서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신학은 우리 총회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또한 우리 총회의 지방신학교의 신학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총회장님과 목사님들께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우리  총회의 신학이념에 맞는 바른 신학이 교육되도록 기도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우리 개혁교단의 모든 성도들이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바른 신학이 교육될 수 있게 마음에 품고 기도해 주시도록 성도들에게 권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총회장님께서 총회에서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신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또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의 틀을 세우고 목회의 영성을 배우셨다고 하셨고, 개신대학원대학교를 모체로 개혁교단을 하나로 묶는 일에 관심을 쏟는다고 하셨습니다. 감사드리며 개신대학원대학교의 현 신학생들이 우리 총회의 신학이념에 맞는 바른 신학을 배우고 총회장님처럼 바른 신학의 틀을 세우고 목회의 영성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개신대학원대학교의 교훈이 “살리는 신학, 살아있는 목회”인데, 우리 교단의 신학교로 신학공부 하러 온 신학생들, 바른 신학을 배우고 싶다는 우리 교단의 신학생들을 다른 교단으로 내보내지 말고 우리 교단의 신학교에서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남아 있는 학생들도 “자유주의 신학이 뭐가 어떠냐, 자유주의 신학이 왜 안 되냐, 자유주의 신학이 더 좋다” 이런 생각을 갖도록 교육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외람된 글을 올려드려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만, 저 나름대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주신 말씀 붙잡고 이렇게 합니다. 저를 비난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래도 하나님 앞에 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비난받고 불이익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우리 학교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올렸던 건의문을 포함하여 4건을 첨부하겠습니다. 읽어보시고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십시오. M Div 과정의 배우는 신학생이라서 모자라는 점이 많고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제가 올린 글의 실수한 점들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며 틀린 점들을 지적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면 겸손하게 잘 배워 고치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2. 10.

 

                      개신대학원대학교 목회학과 2학년 이현숙 올림

 

 

존경하는 총회장님과 목사님들께 올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총회장님과 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우리 총회의 인준신학교인 개신대학원대학교 M. Div. 과정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숙이라고 합니다. 이런 외람된 글을 올리게 되어 정말 죄송스럽습니다만,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신학문제에 대하여 기도요청 드리고 우리 총회의 총회이념에 맞는 바른 신학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십사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자유주의 신학 문제에 대해서 개신대학원대학교 총장님께 20131학기 초부터 M. Div. 과정부터 Ph. D. 과정의 원우들까지 전 원우들이 건의를 드리고 이사장님께 건의문을 올려도 조처해주시지 않으시니 총회장님께 도움을 주십사하고 요청 올립니다. 개신대학원대학교가 우리 총회의 인준신학교이므로 총회장님께 도움을 주십사 하고 요청 올리는 것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20132학기에 다른 교단의 신학교로 옮겼습니다.

 

개신대학원대학교의 대부분의 교수님들께서 우리 총회의 총회 이념에 명시되어 있는 성경적 개혁주의 보수신학에 맞게 잘 가르쳐 주셔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신학과 신약신학 교수님께서 우리 총회의 신학과 다른 칼 바르트 신학을 비롯하여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 학생들은 수업시간과 그 외에도 기회 있을 때 우리 총회의 신학과 다른 부분에 대하여 교수님들께 말씀을 드렸으나 교수님들은 조심은 하셨겠지만 신학을 바꾸지 않으셨습니다.

 

20131학기 초에 신약신학 교수님의 신학에 대해서 개신대학원대학교 석박사 과정 원우들이 자유주의 신학문제를 제기하며 신약신학 교수님의 수업을 거부하였습니다. 주간 M. Div. 과정의 원우들도 총장님과 교무처장님을 모시고 신약신학 교수님의 자유주의 신학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총장님께서 우리 학교는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고수하신다는 말씀을 하셨고 원우회에서 건의를 하면 고려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원우회에서 건의를 올렸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조처가 없으시고 2014년 조재천 교수님을 재임용하셨습니다. 두 분의 교수님들께서도 본인들의 신학에 대해서는 말씀이 없으십니다.

 

두 교수님들은 조심하셨겠지만, 자유주의 신학논쟁 중에도, 후에도 여전히 자유주의 신학을 계속 가르치셨습니다. 신약신학 교수님은 신학의 전 과정을 자유주의 신학과 카톨릭 신학교에서 공부하셨고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의 신학교에서 공부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자유주의 신학문제로 박사과정에서 수업거부 했던 20131학기 말에도 신약신학 교수님은 성경은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을 수 있고 오늘날처럼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는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성경의 기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가신 것이 아니라 물가로 걸어가신 것을 물위로 걸어가셨다고 잘못 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서를 양식비평과 편집비평으로 배웠는데, 아시는 바와 같이 이 비평은 성령의 영감을 인정하지 않는 비평입니다. 편집비평은 복음서 저자가 신학적 의도에 따라 전승 자료를 수정, 가감, 개작한 것으로 보고 비평하는 것이며, 마가복음 우선설을 주장합니다. 마가복음과 Q문서를 보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기록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포함하는데, Q문서는 존재하는 문서가 아니라 일부 신학자들이 학문적 가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문서입니다. 복음서를 이런 학문적 가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문서를 수정, 가감, 개작하여 쓴 것으로 보는 것, 그런 관점에서 복음서를 비평하는 것이 우리 총회의 신학이념에 맞는 것입니까?

 

역사신학 교수님은 칼 바르트 신학을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의 이름은 빼고 마치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인 것처럼 가르치셨습니다. 성경이 나에게 역사가 일어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계시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칼 바르트의 계시론을 마치 정통개혁신학의 계시론인 것처럼 설명하셨습니다.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도 않는 말이라고 하시면서 일반계시라는 개념 자체를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조직신학 시간에 배운 칼빈 신학에 근거하여 수업 내용에 대해 말씀 드리면 전에 배운 것은 다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또 자유주의 신학 문제로 석박사 원우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 하에서 중세교회사 시간에 종교다원론자인 폴 틸리히가 유니온 신학교에서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주제로 강의한 것을 정리한 폴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그 어떤 이유를 붙이신다고 하더라도 그런 시기에 그런 책을 교재로 사용하신 것은 교수님의 신학을 분명하게 드러내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학생들이 나용화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하였고 나 교수님의 도움으로 어려웠지만 교재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하는 학교에서 왜 종교다원주의자의 책을 교재로 하여 종교다원주의자 폴 틸리히의 관점으로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배워야 합니까?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배우게 해 달라고 말하던 학생들 중 일부는 우리 학교를 떠나 다른 교단의 신학교로 옮겼습니다. 한 학생은 “3학년들은 신약신학 교수님 수업을 단체로 거부하고 외부 강사 초빙해서 듣는데, 우리도 자유주의 신학을 배울 수 없으니 의견을 통일하여 학교에 외부강사 초빙해 달라고 말하자, 2학년 전체 의견이 통일되면 가능하다고 한다고 했는데, 이런 말들을 학교에 왜곡해서 전달한 학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른 신학을 배우자고 말한 그 학생은 학교에서 내가 교수님을 몰아내려고 선동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고 걱정하면서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학교를 떠났습니다. 3학년들은 신약신학 교수님의 강의를 거부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수강했으니 거짓말 한 것이 아닙니다. 또 교수님의 신학에 대해 말씀드렸어도 교수님은 계속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치셨으니 학생이 틀린 말 한 것도 아니고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에 맞는 올바른 신학 배우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난 학기(20132학기) 두 교수님의 수업을 듣지 않고 3학년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수님들은 본인들의 신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십니다. 지난 학기 수업을 들은 학우들의 말을 들어보면 두 교수님은 수업시간에도 다른 변명을 하실 뿐 신학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저는 두 분의 말실수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인신공격을 하거나 윤리적인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두 분의 신학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며 우리가 바른 신학을 배우고 싶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사장님,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건의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조처가 없으십니다. 그래서 신약신학 교수님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외부교수 3인의 평가서를 공개해 주시고 2014년 재임용 절차를 공개해 주시라는 것을 포함한 요청서를 올렸고, 역사신학 교수님의 신학을 검증해 주시도록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요청하였습니다.

 

개신대학원대학교는 우리 총회의 인준신학교입니다. 따라서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신학은 우리 총회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또한 우리 총회의 지방신학교의 신학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총회장님과 목사님들께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우리 총회의 신학이념에 맞는 바른 신학이 교육되도록 기도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우리 개혁교단의 모든 성도들이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바른 신학이 교육될 수 있게 마음에 품고 기도해 주시도록 성도들에게 권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총회장님께서 총회에서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신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또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의 틀을 세우고 목회의 영성을 배우셨다고 하셨고, 개신대학원대학교를 모체로 개혁교단을 하나로 묶는 일에 관심을 쏟는다고 하셨습니다. 감사드리며 개신대학원대학교의 현 신학생들이 우리 총회의 신학이념에 맞는 바른 신학을 배우고 총회장님처럼 바른 신학의 틀을 세우고 목회의 영성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개신대학원대학교의 교훈이 살리는 신학, 살아있는 목회인데, 우리 교단의 신학교로 신학공부 하러 온 신학생들, 바른 신학을 배우고 싶다는 우리 교단의 신학생들을 다른 교단으로 보내지 말고 우리 교단의 신학교에서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남아 있는 학생들도 자유주의 신학이 뭐가 어떠냐, 자유주의 신학이 왜 안 되냐, 자유주의 신학이 더 좋다이런 생각을 갖도록 교육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외람된 글을 올려드려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만, 저 나름대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주신 말씀 붙잡고 이렇게 합니다. 저를 비난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래도 하나님 앞에 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비난받고 불이익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우리 학교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올렸던 건의문을 포함하여 4건을 첨부하겠습니다. 읽어보시고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십시오. M. Div. 과정의 배우는 신학생이라서 모자라는 점이 많고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제가 올린 글의 실수한 점들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며 틀린 점들을 지적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면 겸손하게 잘 배워 고치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접 뵙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총회장님께서 신년 초라서 매우 바쁘실 것 같아 우편으로 드리오니 용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4. 2. 17.

 

개신대학원대학교 목회학과 2학년 이현숙 올림

 

 

존경하는 총동문회장님과 목사님들께 올립니다.

 

총동문회장님, 목사님들,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 충만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개신대학원대학교와 후배들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시는 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개신대학원대학교 목회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숙이라고 합니다. 총동문회장님과 목사님들께 우리학교의 일부 교수님들의 자유주의 신학문제에 대하여 도움을 요청드리려고 글을 올립니다. 20131학기 초부터 우리학교의 M. Div. 과정부터 Ph. D. 과정의 원우들까지 전 원우들이 총장님께 건의를 드리고 이사장님께 건의문을 올려도 조처해주시지 않으시니 총동문회장님께 도움을 주십사하고 요청 올립니다. 일부 학생들은 20132학기에 다른 교단의 신학교로 옮겼습니다.

 

우리 학교의 대부분의 교수님들께서 우리 학교의 교육 이념에 명시되어 있는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에 맞게 잘 가르쳐 주셔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산덕 역사신학 교수님과 조재천 신약신학 교수님께서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과 다른 칼 바르트 신학을 비롯하여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 학생들은 수업시간과 그 외에도 기회 있을 때 우리 학교의 신학과 다른 부분에 대하여 교수님들께 말씀을 드렸으나 교수님들은 조심은 하셨겠지만 신학을 바꾸지 않으셨습니다.

 

20131학기 초에 조재천 교수님의 신학에 대해서 개신대학원대학교 석박사 과정 원우들이 자유주의 신학문제를 제기하며 신약신학 교수님의 수업을 거부하였습니다. 주간 M. Div. 과정의 원우들도 총장님과 교무처장님을 모시고 조재천 교수님의 자유주의 신학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총장님께서 우리 학교는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고수하신다는 말씀을 하셨고 원우회에서 건의를 하면 고려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조처가 없으시고 2014년 조재천 교수님을 재임용하셨습니다. 두 분의 교수님들께서도 본인들의 신학에 대해서는 말씀이 없으십니다.

 

두 교수님들은 조심하셨겠지만, 자유주의 신학논쟁 중에도, 후에도 여전히 자유주의 신학을 계속 가르치셨습니다. 조재천 교수님은 신학의 전 과정을 자유주의 신학과 카톨릭 신학교에서 공부하셨고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의 신학교에서 공부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자유주의 신학문제로 박사과정에서 수업거부 했던 20131학기 말에도 조재천 교수님은 성경은 미개한 사람들이나 믿을 수 있고 오늘날처럼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는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성경의 기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가신 것이 아니라 물가로 걸어가신 것을 물위로 걸어가셨다고 잘못 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서를 양식비평과 편집비평으로 배웠는데, 아시는 바와 같이 이 비평은 성령의 영감을 인정하지 않는 비평입니다. 편집비평은 복음서 저자가 신학적 의도에 따라 전승 자료를 수정, 가감, 개작한 것으로 보고 비평하는 것이며, 마가복음 우선설을 주장합니다. 마가복음과 Q문서를 보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기록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포함하는데, Q문서는 존재하는 문서가 아니라 일부 신학자들이 학문적 가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문서입니다. 복음서를 이런 학문적 가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문서를 수정, 가감, 개작하여 쓴 것으로 보는 것, 그런 관점에서 복음서를 비평하는 것이 우리 학교의 신학이념에 맞는 것입니까?

 

김산덕 역사신학 교수님은 칼 바르트 신학을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의 이름은 빼고 마치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인 것처럼 가르치셨습니다. 성경이 나에게 역사가 일어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계시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칼 바르트의 계시론을 마치 정통개혁신학의 계시론인 것처럼 설명하셨습니다.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도 않는 말이라고 하시면서 일반계시라는 개념 자체를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조직신학 시간에 배운 칼빈 신학에 근거하여 수업 내용에 대해 말씀 드리면 전에 배운 것은 다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또 자유주의 신학 문제로 석박사 원우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 하에서 중세교회사 시간에 종교다원론자인 폴 틸리히가 유니온 신학교에서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주제로 강의한 것을 정리한 폴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그 어떤 이유를 붙이신다고 하더라도 그런 시기에 그런 책을 교재로 사용하신 것은 교수님의 신학을 분명하게 드러내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학생들이 나용화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하였고 나 교수님의 도움으로 어려웠지만 교재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하는 학교에서 왜 종교다원주의자의 책을 교재로 하여 종교다원주의자 폴 틸리히의 관점으로 그리스도교 사상사를 배워야 합니까?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배우게 해 달라고 말하던 학생들 중 일부는 우리 학교를 떠나 다른 교단의 신학교로 옮겼습니다. 한 학생은 “3학년들은 신약신학 교수님 수업을 단체로 거부하고 외부 강사 초빙해서 듣는데, 우리도 자유주의 신학을 배울 수 없으니 의견을 통일하여 학교에 외부강사 초빙해 달라고 말하자, 2학년 전체 의견이 통일되면 가능하다고 한다고 했는데, 이런 말들을 학교에 왜곡해서 전달한 학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른 신학을 배우자고 말한 그 학생은 학교에서 내가 교수님을 몰아내려고 선동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고 걱정하면서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학교를 떠났습니다. 3학년들은 조재천 교수님의 강의를 거부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수강했으니 거짓말 한 것이 아닙니다. 또 교수님의 신학에 대해 말씀드렸어도 교수님은 계속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치셨으니 학생이 틀린 말 한 것도 아니고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에 맞는 올바른 신학 배우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난 학기(20132학기) 두 교수님의 수업을 듣지 않고 3학년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수님들은 본인들의 신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십니다. 지난 학기 수업을 들은 학우들의 말을 들어보면 두 교수님은 수업시간에도 다른 변명을 하실 뿐 신학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저는 두 분의 말실수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인신공격을 하거나 윤리적인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두 분의 신학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며 우리가 바른 신학을 배우고 싶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사장님,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건의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조처가 없으십니다. 그래서 신약신학 교수님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외부교수 3인의 평가서를 공개해 주시고 2014년 재임용 절차를 공개해 주시라는 것을 포함한 요청서를 올렸고, 역사신학 교수님의 신학을 검증해 주시도록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요청하였습니다.

 

우리 학교의 교훈이 살리는 신학, 살아있는 목회인데, 우리 학교로 신학공부 하러 온 신학생들, 바른 신학을 배우고 싶다는 우리 학교의 신학생들을 다른 교단의 신학교로 보내지 말고 우리 학교에서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남아 있는 학생들도 자유주의 신학이 뭐가 어떠냐, 자유주의 신학이 왜 안 되냐, 자유주의 신학이 더 좋다이런 생각을 갖도록 교육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외람된 글을 올려드려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만, 저 나름대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주신 말씀 붙잡고 이렇게 합니다. 저를 비난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래도 하나님 앞에 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비난받고 불이익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지난 20132학기에 신약신학 교수님의 수업과 칼 바르트 신학을 보수 개혁신학으로 가르치시는 역사신학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지 않았고 다른 교수님들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총장님께 제가 두 분의 수업을 듣지 않은 이유를 말씀드렸고,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두 분 교수님의 과목을 우리 학교의 교육이념인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으로 배우지 못했으니 제대로 다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의 복음서 강의와 초중세교회사 강의를 다시 개설해 주시라는 건의를 2013.11월에 드렸습니다. 이 건의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시겠다는 말씀은 아직 없으십니다. 저는 조재천 교수님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외부 교수 3인의 평가서와 2014년 재임용 절차를 공개해 주시라는 내용이 포함된 요청서와 김산덕 교수님의 신학검증요청서를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올렸습니다.

 

총동문회장님과 목사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이 우리 학교 이념에 맞는 칼빈주의적 보수 개혁신학을 제대로 잘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십시오. 제가 우리 학교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올렸던 건의문을 포함하여 4건을 첨부하겠습니다. 읽어보시고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십시오. M. Div. 과정의 배우는 신학생이라서 모자라는 점이 많고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제가 올린 글의 실수한 점들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며 틀린 점들을 지적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면 겸손하게 잘 배워 고치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접 뵙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총동문회장님께서 신년 초라서 매우 바쁘실 것 같아 우편으로 드리오니 용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동문회 목사님들이 계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2. 19.

 

이현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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