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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안산역사이야기 45 [안산의 인구 변화]

작성자신대광|작성시간11.10.27|조회수340 목록 댓글 0

 

 

안산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8년 6월말 현재 안산의 인구는 740,806명이다. 그 중 외국인은 32,943명이다. 물론, 외국인은 어디까지나 공식통계에 기록된 수를 말한다.

보통 인구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행정개편, 교통, 산업, 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변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인구 변화는 그 사회의 변동을 읽어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안산은 대한민국 어느 지역보다 인구 변화의 폭이 큰 도시이다. 안산의 인구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안산의 인구는 어떠한 변화의 과정을 거쳐 왔는지 살펴봄으로써 안산 지역의 사회적 변화상을 읽어보자.

조선시대 초기의 자료 《세종실록지리지》 <안산군조>에 의하면 안산의 호구수는 302호(戶)에 588구(口)를 나타내고 있다. 그 후 20세기 초가 되면 호구수는 4,411호에 21,743구로 늘어난다. 즉,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에 안산의 인구는 약 2만 여명 이었다.

그 후 1977년 반월신공업도시계획 발표를 계기로 하여 안산의 인구가 점차 늘어나는데 1986년 1월 1일 시(市) 승격이후에는 뚜렷한 인구증가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시 승격과 함께 1988년 지하철4호선 개통, 시외버스의 노선 연장으로 서울과의 근접성 증대, 1979년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공단 공장들이 늘어나면서 1986년 인구통계에 127,231명을 기록하였다. 그 이후 계속적인 인구 증가로 1995년까지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18.3%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국 평균 2% 미만, 경기도의 평균 인구증가율이 4.6%인 점을 감안한다면 가히 폭발적인 인구증가라 할 수 있다.

한편 시화지구개발계획으로 1994년 화성군 반월면 일부와 옹진군 대부도 지역이 안산으로편입되었으며, 1995년에는 시흥시 수암동, 장상동, 장하동, 화정동 일부가 안산에 편입되어 인구가 늘어나기도 하였다.

안산의 인구증가를 살펴보면 자연증가율에 비해 사회적 인구증가율이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1980년 반월출장소가 된 후 안산의 인구증가율은 49.1% 이었는데 이중 자연증가율은 1.4%에 불과하고 47.7%는 사회적 증가율이다. 이후에도 사회적 인구증가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1986년 시 승격이 된 해에도 전체 인구증가율 31.9% 중 사회적 증가율이 30.3%를 나타냈다. 그리고 1990년 고잔들 개발계획이 발표되는 등 사회적 증가율이 계속 증가하다가 2000년 이후에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인구밀도 또한 1980년 448.5명/㎢, 1988년 2,319명/㎢, 1994년 3,492명/㎢으로 계속 증가하였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인구증가는 연령별 인구구조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이 공업도시임을 감안하더라도 30세 ~ 44세 연령층의 인구와 0세 ~ 9세 연령층의 인구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체로 30, 40대와 그 자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공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활동 인구가 많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공단과 가까운 원곡동과 초지동은 여성에 비해 남성의 인구가 뚜렷하게 많음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다.

안산의 인구는 처음 20만 명의 도시로 계획을 하였다가 1985년 30만 명으로 계획인구를 변경하였지만, 1995년에 50만 명을 넘었고 2008년 지금은 74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앞으로 재개발 등 여러 사업으로 안산의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산의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도시의 흡인력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제 우리고장 안산도 도시 규모에 걸맞게 각종 행정 및 민원서비스, 교통, 환경, 교육, 문화 등 도시와 시민의 삶의 수준 역시 더불어 고양될, 도약의 전기(轉機)를 맞이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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