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귀에게 시험을 ●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누가복음4:1-13)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귀는 우리의 자존심을 툭툭 건드립니다.
우리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도용합니다.
마귀는 교묘하게 거짓말합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신 것은 마귀에게 시험을 받아 승리하도록 하시기 위해 광야로 내모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독특하게 지니신 신적인 권위나 능력이 없어서 성령님께 내몰림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주님의 능력과 권위에 도전하는 마귀의 세력을 능히 물리칠 수 있음을 확증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광야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상징합니다. 들짐승은 마귀의 권세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험한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마귀의 권세에서 보호하시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앞길이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반석이 되시고 요새와 산성이 되신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어떤 환경과 인격을 만나도 항상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깁시다.
우리를 온전하고 참된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주님의 성령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감으로 사순절에 최후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