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어머니를 공경하는 룻 ●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룻기1:15-18)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은 그저 굴러오는 것이 아닙니다.
또 두손을 놓은채 하늘만 바라보는 자에게 나오미와 룻이 누렸던 기쁨과 영광의 날은 결코 오지 않습니다.
자신의 처한 환경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고 할지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맙시다.
도리어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바라보고 최선을 다해 희생과 효성과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고 하늘의 축복 창고를 활짝 열어 놓으십니다.
시어머니 나오미와 둘째 며느리 룻이 그러한 경우입니다.
룻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보아스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다윗의 증조모가 되어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가계를 형성하는 큰 영광을 누리게 되는 축복을 가져 왔습니다.
그러므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이 시간 우리들도 며느리 룻의 신앙을 본받아 부모님을 잘 공경하여 이같은 신앙의 삶으로 축복받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