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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각오한 에스더의 결단 (에스더4:7-17)

작성자로마장로교회|작성시간16.07.18|조회수66 목록 댓글 0



                                                        ● 죽음을 각오한 에스더의 결단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일이라 하라 하니라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말라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에스더4:7-17)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르드개는 민족적인 수난의 위기에 부딪쳤을 때 크게 애통해 하고 곧바로 타개책을 강구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도 자기 내면적 불평에 대하여 애통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특히 어떤 위기를 만나면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고 죽음을 각오한 위대한 신앙적 결단이 신앙인들에게 만고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결단을 에스더가 손쉽게 내렸던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목숨을 버리기가 두려워 머뭇거리다가 모르드개의 충고를 경청하고 나서야 그런 결단을 내릴 수가 있었습니다.

중대한 결단일수록 심각한 내적 투쟁을 겪어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신앙의 결단은 그런 심각성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된 신앙은 높은 낭떠러지에서 자기를 내던지는 일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음을 각오한 신앙적 결단과 미래지향적인 모든 행사를 믿음으로 주님께 맡기면 주님께서 인간의 생각을 초월한 방법으로 인도하고 보호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또한 믿음의 열매로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서 의의 면류관의 상급을 얻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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