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 ●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 함인가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누가복음1:26-38)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림절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겸손함이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오고 고난이 있어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주님께 철저한 복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늘의 거룩한 빛을 비추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빛을 비추시며 은혜와 평강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은밀하게 역사하시는 섭리를 우리가 깨닫고 주님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대림절을 맞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동정녀 마리아처럼 정결함과 철저한 복종과 겸손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영접합시다.
대림절이 시작되는 첫 주일에 마음의 평안함으로 예수님의 탄일을 맞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받은 자와 함께 하십니다. 임마누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