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의 초실절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출애굽기34:21-24)
맥추절은 칠칠절, 오순절로 부르며 오순절은 초대교회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최초의 성령강림일과 일치함으로 맥추절은 신약의 성령강림절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은 맥추절에 땅의 소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면 신약은 맥추절에 성령강림으로 교회를 세우고 성장하게 하심으로 성령의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때 맥추절 절기를 지키는 것이 성도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첫 열매를 드리는 감사의 절기요, 수확에 대한 감사와 성령의 풍성한 은혜에 대한 감사의 절기입니다.
1. 절기를 지킴으로 하나님 앞에 보이는 성도 (21-23)
무교절(무교병,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바벨론포로전 아뵙월, 바벨론포로후 니산월, 현재 3월~4월초)의 정한 때에 일주일 동안 무교병(누룩없는 떡)을 먹으며 이스라엘이 노예에서 해방된 기쁨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수장절(초막절,장막절,추수감사절)은 이스라엘이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서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할 수 있도록 가을에 추수한 것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칠칠절,초실절, 오순절)은 애굽에서 노예생활하던 때를 기억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와 수고하여 밭에 뿌린 첫 열매인 밀과 보리를 거두어 들인 후에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일 년에 두 번 추수를 했는데 봄 수확기에는 밀, 보리와 같은 곡식을 거두고 가을 수확기에는 포도, 무화과, 감람나무(올리브)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유대인은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어도 모두 예루살렘 성전에 나와서 절기를 지키는 기간 동안에는 노동하지 않고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함으로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대로 힘에 넘치도록 자원하는 마음으로 인색함 없이 감사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충분하고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의 풍성한 미래를 만드는 신앙과 축복의 시금석과 같습니다.
2. 열방을 쫓아내고 지경을 넓혀주실 하나님의 약속 (24a)
지경을 넓히리니 말씀은 네가 소유한 모든 지역, 영역, 경계선을 넘어 더 크게 번창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승리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생존 경쟁에서도 승리하도록 지켜 주시고 지경을 넓혀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스가랴4:6) 만군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지경을 넓혀 주신 하나님은 약속한 가나안 땅을 주셨으며 이스라엘이 부강하도록 지경을 넓혀 주셨습니다. 솔로몬 왕 때는 이집트의 나일강으로부터 유프라테강까지 넓은 지역을 이스라엘 민족의 땅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처음에 차지한 땅보다도 몇 십배 큰 땅을 주셨습니다.
(창세기26:22)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이사야54:2-3) 이사야선지자는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곳이 되게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 더 번성하여 지경이 확장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게 할 하나님의 약속 (24b)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지역에 두루 퍼져있었으며 절기를 지키려고 예루살렘성전에 가려면 며칠이 걸리기도 하고 수십 일이 걸리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비어 있는 집에는 도둑이나 강도가 들어와서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갈 때는 아무도 탐내어 엿보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축복하시고 함께 하시면 누가 우리를 해롭게 하겠습니까?
(잠언24:15-16)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때론 의롭게 사는 사람도 실수하고 넘어지고 잘못될 때가 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