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의 엽서와 같은 마을 골목. 그러나 찍기 나름. 보기 나름.
우리의 지나온 삶도 이리 찍고 저리 보면 이런 엽서와 같은 장면들이 꽤나 있지 않을까?
식탁! 그 자체가 행복이다. 눈물의 빵을 먹어본 자는 감사의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눈 앞에 펼져진 하나님의 그림.
눈 덮인 산도 멋지게 그려 놓으셨다.
우리의 지나온 삶. 지우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이렇게 그려 볼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다! La vita e' bella! (라 비타 에 벨라!)
아직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길이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나 주변 돌아볼 새 없이 정신 없이 오르던 길과는 달리
천천히 주변도 돌아보며 가끔은 선채로 그렇게 가는 길이다.
우리 삶의 장식을 걷어내고
있는 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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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도 보아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