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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 김일중

친구여

작성자김일중|작성시간21.01.23|조회수249 목록 댓글 0

친구여

네가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그늘을 찾아 헤맬 때

나는 시원한 그늘 드리우는

너의 느티나무가 되고 싶다

네가 외로움에 지쳐

방황하고 있을 때

차가운 너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고 싶다

네가 눈코뜰 새 없이 바쁘고

고단한 질주를 하고 있을 때

나는 잠시 너의 속도를 줄이고

쉬어가는 휴게소가 되고 싶다

너와 나 우리가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나는 너를 다시 만나는

구원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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