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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열대어 기르기(구피, 플래티) - 일기

작성자靑野|작성시간11.07.12|조회수1,506 목록 댓글 3

 

 

                                       <사진: 집 거실에 설치한 수족관입니다 / 金石林>

 

 

 

열대어(구피, 플래티)를 기르면서 - 일기

 

金 石 林

 

2011. 7. 12(화)

 

 

 

집안에 살아 움직이는 생명을 기르고 싶어서 열대어(구피, 플래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경험, 지식이 없어서 수족관에 문의도 하고, 인터넷도 뒤지고, 그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몇 녀석이 죽고(온도 조절, 물관리, 질병 등),

새끼를 낳았는데 관리를 못해서 잡혀먹고, 그렇게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경험이 축적되고, 애들 심리나 특성을 이해하게 되고, 그래서 잘 기릅니다.

처음 분양 받고서 이제 3대 째 출산을 했습니다.

1대는 수명이 다해서 떠났고, 2대 30여 마리가 새끼를 낳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5마리가 새끼를 낳는통에 유아방에 치어들이 100마리 정도 됩니다.(플래티 2마리, 구피 3마리).

프래티는 한 번에 10마리 정도를 출산하고, 구피는 20-30마리 정도를 출산합니다.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런지요.

 

혹시 처음 열대어를 키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경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신에 저도 아직 전문가는 아니란 것을 말씀드립니다.    

 

 

1. 수족관 설치

 

수족관은 형편에 따라 크기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큰 것보다는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요즈음엔 아주 예쁜 것들이 많습니다.

 

처음 모래(돌)를 넣을 때에는 충분이 몇 번 씻으세요.

그래서 돌가루를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엔 인공수초(잔디모양이 좋습니다)를 모래에 심고요.

살아있는 수초를 넣으면 관리하는 게 힘듭니다. 인공수초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애들한테 숨을 장소가 필요하거든요(새끼들한테는 더 필요합니다).

 

수족관에 물을 넣어줍니다.

수돗물은 미리 받아서 2일 정도 지난 다음에 넣어주세요. 그래야 수돗물에 포함된 소독약품이 증발하거든요.

그리고 처음에는 박테리아생성제를 넣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온도계를 붙이고요. 왜나하면 물의 온도를 점검할 수 있으니까요.

온열기를 설치하세요. 보통 열대어는 섭씨 26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 온도에 조정을 해놓으세요.

여과기는 어려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벽에 붙이는 것을 사용합니다.

밖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이 있고, 분수처럼 위에서 물을 떨어뜨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물이 순환 하도록 하고,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2. 물관리 방법

 

처음에는 경험이 없어서 수족관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열대어를 따로 꺼내어 놓고, 모래를 꺼내어 물에 깨끗이 행구고, 수족관을 닦고, 물도 전체를 교환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식을 얻고, 경험을 쌓고, 그래서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수족관의 물이 시간이 지나면 맑은 갈색이나 녹색을 띄게 됩니다.

그건 물이 오염된 게 아니라 박테리아가 생성된 것입니다. 

박테리아가 오물을 분해시키고, 플랑크톤을 키우고,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물이 갈색으로 변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그게 정상입니다.

상태에 따라(열대어 숫자) 보통 2 주에서 한 달 정도 간격으로 여과기를 꺼내서 스폰지에 붙은 오물을 청소해 주면 됩니다.

그 때 수족관의 물 4분의 1정도를 퍼내고, 그 퍼낸 물에다가 스폰지를 넣고 조물락거리게 짜내세요.

그러면 뿌연 오물이 나옵니다. 이것이 많이 쌓이면 여과기를 막게 되거든요.

대신에 스폰지에 박테리아가 묻어 있고, 박테리아 생성의 장소로 이용되기 때문에 스폰지를 일반 물에 세척하지 마세요.

세척을 마치고는 여과기를 조립을 해서 다시 부착하면 됩니다.

그리고는 미리 받아둔 물로 보충을 해주세요.

바닥모래는 그냥 두셔도 됩니다. 박테리아가 분해 시키고, 먹기 때문에 걱정 없습니다.

평생동안 모래를 꺼내서 물에 헹구지 않아도 됩니다. 

청결하게 관리하기를 원한다면 스폰지 여과기로 모래 바닥을 훔쳐내면 됩니다.

그리고 수족관의 물이 줄어들면 수시로 그만큼만 보충해 주세요.    

 

 

3. 먹이주기

 

먹이는 치어용과 성어용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먹이 주는 횟수는 형편에 따라 하루에 1회, 또는 아침 저녁 2회, 아니면 하루에 3회를 주어도 됩니다.

한꺼번에 넣어주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주어서 먹게 합니다(3분 정도).

애들이 배가 차면 바닥으로 내려갑니다. 그 때 중단하면 적당한 양입니다.

 

 

4. 새끼 낳기

 

애들이 새끼를 가지면 점점 배가 불쑥해집니다.

그리고 배 뒷편을 보면 새까맣게 변합니다. 새끼들이 거기 들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산란통에 옮겨놓으세요.

산란통에도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에 모래도 깔고, 작은 수초도 놓어주세요.

왜냐하면 애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줘야 하거든요.

그냥 수족관에 놔두어도 새끼는 낳습니다. 그러면 다른 놈들이 잡아먹습니다.

그 장면을 집적 목격 했거든요.

처음에 구피가 새끼를 낳았는데 살아남은 녀석은 1마리, 두번째는 7마리였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산란통에 옮겨서 출산을 시켰더니 보통 20-30마리를 안전하게 출산합니다.  

놀라운 것은 어미는 절대로 새끼를 잡아먹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새끼 출산을 마치면 어미는 다시 수족관으로 내보내고 새끼만 따로 기르면 됩니다. 

 

 

현재 구피 치어 80마리, 플래티 치어 20마리가 잘 크고 있습니다.

조금 더 크면 분양을 시켜야지요.

물론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기를 사람들에게 무료로요.

 

 

아직 미숙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필요한 분들(초보자)과 나누려고 열대어 기르기 일기를 씁니다.

앞으로 일기는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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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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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靑野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4.06 댓글이 달렸다고 여러번 표시가 뜨는데,
    여기에는 없네요......
  • 작성자아비가일 | 작성시간 12.07.22 아하,
    그렇군요.
    나중에 분양받아서
    쓰신 일기대로
    꼭 키워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靑野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1.03 이제서야 답글을 쓰네요........
    죄송,
    미천한 경험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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