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4일 주일예배 설교
성경: 로마서15:30-33
제목: 바울의 기도 요청
설교: 김석림목사 / 한빛교회 / 인천 제물포
지난 20일에 멕시코 선교를 위해 파송한 김주영집사한테서 긴급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12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진도 7.1의 지진이 발생했고, 그곳에도 학교유리창이 깨어지고, 주변 건물이 무너지고, 이번 지진으로 20일 현재 사망자가 230명이 넘고, 한국인도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보기도를 요청해 왔습니다.
우리교회가 전적으로 김주영집사와 멕시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할 때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기도하는 첫 번째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혼자서 힘들 때에, 함께 기도할 사람, 기도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롬8:26-27)에, 성령님도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위해서 기도로 도우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해서, 구하지 않거나 잘못 구할 때, 성령님이 탄식하시면서 우리를 위해서 친히 간구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든든합니까? 그러므로 기도하면서 먼저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목회자에게, 가까운 성도들에게 “기도해 달라”고 중보기도를 요청하십시오. (약5:14-16)에도, “고난당하는 자, 병든 자가 있으면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하라. 서로를 위해서 기도할 때, 주께서 일으키시고, 믿음의 기도,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말씀합니다.
지난 시간에 (15:22-29)에서, 바울은 로마교회를 방문하고, 당시에 땅 끝이라고 생각했던 지금의 스페인, 서바나로 가서 복음을 전할 계획을 말합니다.
그리고는 오늘은 15장 마지막 부분(30절-33절)에서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로마교회에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바울은 주님이 부르시고, 택하시고,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세우셨고, 하나님의 계시도 많이 받았고, 은사도 받았고,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으로 병 든 자를 일으키고, 귀신을 쫓아내고, 예수님 복음의 말씀을 선포할 때, 듣는 자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역사는 바울 자신이 가진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이고, 성령님의 역사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구원을 얻게 하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기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을 위해서, 사명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로마교회에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는 사탄의 훼방도 많고, 한 생명을 구원하는 선교는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위해서, 선교사역을 위해서, 복음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에도, 모든 성도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30-33>
로마서15장 마지막 부분은 "나를 위해 기도하라."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님의 사랑으로" 로마교회에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나와 힘을 합하여." 이 말은 죽을힘을 다하여, 일사각오로 함께 기도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성취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마련하신 수단이고, 응답을 주시는 통로이고 방법입니다.
(마7:7-8)에서 예수님께서도,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주시고, 찾게 되고, 문이 열리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도를 통해서 응답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방법이고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한빛교회에 주신 7가지 기도제목, 하나님의 약속이고, 우리교회에 주신 사명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믿음과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시는 것을 믿으십시오.
(행12:5)에 보면, 베드로가 잡혀서 감옥에 갇히는 위기가 예루살렘교회에 찾아옵니다. 그때 교회가 밤을 지새우면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시간에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시고, 옥문을 열고 쇠사슬을 풀고, 베드로를 감옥 밖으로 이끌어 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그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하십시오. 풍성한 은혜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빌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기도는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아닙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다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게 우리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런데도 나의 욕심을 앞세우고, 내 뜻, 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판단하는 것, 그것을 이루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릴 때가 많지요. 그러면서 내 뜻대로 안 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더 좋은 뜻과 계획,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고, 그 뜻에 따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열려지기를 축복합니다.
(마26장)에 보면, 예수님이 겟세마네동산에 가셔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마지막 기도를 하시는데,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처럼 되기까지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제자들이 바라는 대로, 유대인들이 원하는 대로, 정치적인 왕이 되시고,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로마군을 물리치고, 나라의 주권을 찾고, 다윗시대의 부강한 나라를 회복하고, 주님은 능히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다시 기도하십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십자가는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의이고, 방법입니다. 구원의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로 모든 죄를 대신 속해주시고, 예수님의 그 은혜를 믿는 자를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의롭다하시고, 그래서 오직 예수님,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구원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도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지 못하게 하려고 끊임없이 시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탄과 죄의 결박을 풀고,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기 때입니다.(고전1:18)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셨고, 그래서 구원을 다 이루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소통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하나님의 그 계획이 자신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를 믿고, “하나님의 뜻이 최고의 선입니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하나님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 절대 주권을 가지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내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예수님의 이 기도가 여러분의 기도의 최종 결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롬8:28)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로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고난이나 시련까지도 합력해서 우리에게 선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고, 그래서 하나님의 좋으신 계획이 날마다 여러분과 삶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바울이 로마교회에 요청한 기도의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첫째, 유대에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는 자들, 기독교를 박해하고, 바울을 해하려고 하는 유대인들로부터 건짐을 받도록,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식음도 전폐하겠다는 유대인 결사대, 유대인의 음모와 위험,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을 보호하셨습니다.
둘째는, 이방인교회가 기근과 박해에 시달리는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구제헌금을 했는데, 그것을 예루살렘교회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받도록 기도를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으로서 기독교에 들어온 사람들 중에는 여전히 이방인에 대한 멸시와 적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모든 것을 해결하실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기에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이라도 인간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문제도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시도록 온전히 기도로 맡기고, 순종하며 따르십시오, 그러면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시고, 해결하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셋째는, 바울이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일, 바로 로마에 가서 기쁨으로 성도들과 만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는 바울로 하여금 유인들의 고발로 죄수의 몸이 되어 재판을 받게 하시고, 로마의 백부장과 군인의 호위로 안전하게 로마에 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모든 일에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를 믿고, 기도로 온전히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계획하신 모든 것을 합력해서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마지막으로 축복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실지어다."
당시 환난과 박해 가운데 있는 로마교회, 두려움과 고난을 겪고 있는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모든 주권을 가지고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평강을 누리게 하시기를 축복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이 축복하고 기도한 내용들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을 믿는 믿음이 이 축복기도 속에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독교 2천 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신학자요 기독교사상가로 추앙을 받는 성 어거스틴, 그는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와 사랑으로 성장을 합니다. 그러나 17세에 고향을 떠나 화려한 도시 카르타고에 가서, 후에는 로마에 가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이교인 마니교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머니 모니카는 그런 아들을 생각하면서 날마다 밤새워 눈물로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당시 밀란의 감독인 암브로시우스에게 아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는 모니카에게, “눈물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말합니다.
택하시고, 부르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하나님은 그 어머니의 평생의 기도를 통해서 응답하시고, 어거스틴은 30세 되는 해에 방황의 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는 존경받는 히포(Hippo)의 감독으로, 하나님의 종으로, 위대한 신학자로, 기독교사상가로 공헌하게 됩니다. 자녀, 남편, 가족 구원을 위한 눈물의 기도,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지난 수요예배 때 주신 말씀, (시편42편)에 보면,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갈급한 영혼이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러면서 주님 주시는 말씀으로 자기 자신의 영혼에게 명령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갈급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향해 찬송 부를 수 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어져 있고,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여러분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소망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기도는,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할 수 없으면 안 하고, 이런 선택과목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믿음의 기도를 통해서 응답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어떤 상황에서라도, 무슨 일을 만나도,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살전5:17)에서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생명의 관계 안에서, 호흡하는 폐와 같고, 믿음으로 살아 있게 하는 심장과 같습니다. 잠시라도 기도를 쉬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우리의 영혼이 병든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귀의 시험을 이기고,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항상 깨어서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를 통해서 응답하시고, 능력 주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기도하는 사람들, 기도하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도는 신앙의 생명이고, 능력이고, 필수과목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