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 투입의 불가피성과 한계...진재일 교수
https://jj6702.tistory.com/15105423
지상군 투입의 불가피성과 한계
진재일 2026. 3. 25. 23:30
82 미군사단의 이란 재배치
어제의 핵심 사건은 미국이 최대 3,000명의 인원을 동원한 82공수사단을 중동으로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이 소식은 트럼프가 "이란과의 훌륭한 대화"를 언급한 배경과 비교하면 특히 흥미롭다. 말은 말이지만, 대중매체가 압력과 조작의 도구 중 하나임을 기억해야 한다. 언론에서 82사단이 배치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다면, 이는 이미 일어났거나 지금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 게시는 새로운 전쟁과 이란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트럼프의 행동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커지고 있는 미국 사회 내 반응을 가늠하는 방법이다. 전쟁 전 1월에서 2월 초까지 미국 군대가 증강하는 시기에도 비슷한 현상을 목격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중동으로의 운송 항공 활동이 급격히 증가한 점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은 이미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동안 이스라엘과 요르단으로 50회 이상의 중장비 C-17 수송기 비행이 기록되었다. 그리고 C-17이 어디서 출발했는지도 중요하다. 주로 헌터, 포트 브래그, 맥코드 공군기지였으며, 이들은 82사단 자체와 특수작전부대('델타'), 160특수작전항공연대, 75레인저연대의 주둔지였다.
이 점을 고려하면 지상 작전의 확률이 여러 배로 증가한다. 그리고 상륙 공격 부대가 반다르 아바스와 호르무즈 해협에서 작전을 수행한다면, 82사단과 특수작전부대는 카르그 섬 방향과 이라크 국경에서 작전을 수행할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
카르그 섬을 82사단으로 장악할 수 있다고 해도, 지속 작전에서 큰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란의 포병 사거리 내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31 MEU와 또 다른 MEU를 파견하여 A-10와 F-15/B-1으로 GBU-72로 호르무즈 해협 절벽에 존재하는 이란의 동굴진지를 격파하는 방법으로 제압한다고 해도, 해협을 개방하는 작전을 지속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트럼프의 협상 제안 등은 지상전을 열기 위한 기만으로 해석하고, 일단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작전을 수행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평가가 관심사항이다. 현대전의 수행방식이 매우 정교해진 탓에 과거의 전사와 비교할 바 못되지만, 유사한 사례인 갈리폴리 해전과 비교해 본다. 상세한 설명을 생략하고 대신 몇 장의 슬라이드로 간략화한다. 양해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