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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녀!!!

작성자컴 전도사^^|작성시간06.03.21|조회수71 목록 댓글 0


봄으로 가는 마음

詩: 金 貞姬






貞姬씨, 詩를 올려 줘 감사합니다.




닫혔던 봄 하늘이 열리는 3월

마음속 한 자락에 겨울이 누워 자리하고

봄 바람의 입맞춤이 여린가슴 유린하는 듯하다.



고즈녘한 밤, 차가운 기운

내 코 끝 온기 전하지 못하고

땅 밑 깊은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겨울 무너지는 소리 들리는 듯하다.



무채색이던 내 가슴에

싱그러운 연초록 빛깔이 물감처럼

조용히 번져 아름답게 채색하는 듯하다.



지난 가을 길가에 떨어진 야생화 꽃씨

긴 동면 깨고 나른한 기지개 켜며

지난 봄을 기억하는 듯하다.



깊은 계곡 속 얼음 깨고

영혼 부르는 발걸음으로

세포까지 태동하는 봄을 불러오는 듯하다.




http://cafe.daum.net/snua10


서울대학교 동문카페

2006. 3. 11.


貞姬씨, 詩를 올려 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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