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댓글작성자김만길(뉴욕)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9.10.13
산뜻한 한국의 맒은 하늘, 주렁주렁 매달린 감 , 황금물결을 이루는 들판의 벼이삭들, 밥상에 가득히 올라오는 참깨입 무침, 고맙습니다. 지금은 한국도 공해가 점점 없어 지니, 선진국이라 할 수 있겠지요.
작성자홍지복작성시간09.10.12
푸른배추닢 따서 겉절이해먹으면 고소하겠네요. 초등학교소풍을 마이산으로 갔었는데, 가는길에 하얀뿌리올라온 무우를 몰래 뽑아 이빨로 껍질베껴내고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교회에서 기도할 때마다 그무우가 생각이 나서 몰래 먹은 것은 역시 죄는 죄였구나...그래도 그생각하면 웃음이 ㅎㅎㅎㅎ가을에 고국에 가면 참좋을 거...같아요. 감나무에 주렁주렁달린, 파란하늘을 바탕으로 빨간 홍시감들의 모습이 지붕위로 쏘다지는 것....보고 싶어요.
작성자김만길(뉴욕)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9.10.13
배추나 보리쌀로 초등학교 시절 월사금을 대신 한적이 있읍니다.감나무 제일 꼭데기에 연시 한개를 남겨 놓고 새 모이기만을 기다리며 매일 처다 보던 때,,,,, 모든게 감회를 더합니다. 풍요로운 시골 가을 마음도 풍요롭군요.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