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을 찾아서
Franz Joseph Haydn -
Symphony No.45 in f sharp minor
Hob.I:45 'Farewell'
1st Mvt. Allegro assai
하이든의
교향곡 제45번 f샵 단조
호보켄 번호 I:45 '고별',
1악장 알레그로 아사이
고별 교향곡(1772)은 1악장
알레그로 아사이, 2악장 아다지오,
3악장 미뉴에트 알레그레토,
4악장 프레스토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4악장 구성입니다.
이 중 마지막 악장은 특이하게
두 파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프레스토(매우 빠르게)로
시작하나, 후반부는 아다지오로
느려집니다.
특히 아다지오 연주 파트에선
연주 주자들이 차례로 고별하듯
퇴장을 하고, 마지막에 남은
2명의 제1 바이올린 주자가
연주를 마치는데요,
고별 교향곡이란 이름도
이 때문에 생겨난 것이죠.
하이든(1732~1809은
에스테르하지가의 궁정악단에서
오랜 동안 가족과 떨어져 있던
단원들의 애달픈 심정을
고용주에게 전하려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주를 지켜본 에스테르하지가의
니콜라우스 1세 후작은 하이든의
뜻을 금방 알아채고,
단원들에게 휴가를 줬다고 합니다.
앞서 하이든은 29살이던 1761년
파울 안톤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궁정악단 부 카펠마이스터(악장)에
임명되며, 에스테르하지가와
인연을 맺었죠.
이듬해 파울 안톤이 숨지자
동생인 니콜라우스 1세가 후작을
계승했는데요, 니콜라우스 1세는
1790년 숨질 때까지 하이든의
든든한 후원자였답니다.
오늘 감상할 고별 교향곡
1악장은 1, 2주제가 발전,
재현하는 소나타 형식인데요,
f샵 단조라선지 단원들의
외로움이 물씬 풍기는 듯합니다.
하이든, 고별 교향곡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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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m_OLznua6g?t=7
https://youtu.be/yu4E5jp8QzQ?t=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