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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클럽 회원 미네와스카 등반

작성자양인회(뉴욕)|작성시간19.10.25|조회수117 목록 댓글 0


첨부파일 Ravel-물의 유희-1.mp3



동부의 그랜드캐년 이라 불리는 미네와스카 호수 등산

등산 팀 일행 15명은 홍종만, 김재경, 조달훈 동문이 운전하는 밴에 분승하여 1024일 금요일 아침 9시 한남체인을 출발하였다. 80마일 정도 북상하여 New Paltz, NY 에 위치한 Minnewaska State Park Preserve 입구에 도착한 것은 11시경. 1750 feet 되는 높은 고지에 청명한 호수 Lake Minnewaska 가 펼쳐지면서 만산홍엽으로 물든 등산코스를 들어섯다. 마차가 다니는 carriage road, 신작로 같은 널찍한 길을 택하여 가장 편한 코스를 다녀왔다. 출발지점에서 1시간 정도 올라가 Echo Rock 의 평평하고 널찍한 바위를 식탁으로 푸짐한 점심시간을 가졌다. 김밥은 기본이고, 안심 갈비와 김치, 라면과 오뎅, 모시 송편까지 합쳐서 등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충전하였다. 장장 2만보, 7.5마일을 모든 참가회원들이 거뜬히 소화하였다. Castle Point 에서도 궁전 같이 넓 다란 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Millbrook mountain 의 단풍이 문자그대로 장관이었다. 등산로에는 mountain bike를 타는 등산객도 상당수 있었지만, 우리 일행은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걷는 재미가 아주 멋이 있었다. 이효석의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를 연상하며 감정이 무딘 노인들 에게도 시 한수가 저절로 나올 것 같은 분위기였다. 무려 6시간의 등산을 무사히 마치고 주차장에 내려오니 오후 5, 석양을 바라보며 한남체인에 도착하니 하루 해가 저물었다. 또 다음 기회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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