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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글

옛날 옛적... 처음에~

작성자한티|작성시간26.06.19|조회수39 목록 댓글 2

처음 만나던 날
불어오는 바람에 봄이라 했었다.

예쁜 미소에
세상이 환해졌었고
보일 듯 말 듯 목례에
하루가 빛났었다.

세월이 조용히 부슬비처럼 흘러
기억의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다.

선명한 자태는 짙어져오는
안개가 되고
또렷한 목소리는 멀어지는
새소리가 된다.

그래도 가끔
꽃잎 하나 길 위에 내려앉으면
아직도 어린 내가 마음 한 구석에
앉아 있다.

잊었다했는데...문득
스쳐가는 바람에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시 부는 봄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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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영지니 | 작성시간 26.06.20 봄바람을
    이렇게?

    ㅎㅎ

    시인이 따로 없으시고

    너무나 고운마음으로다가오네요..ㅎ
  • 작성자운산 | 작성시간 26.06.20 한티님 시인이시다 ㅋ
    감성 가득 글이네요
    우리 모두 내면 깊숙한 곳에
    이런 감성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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