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육을 넘나들던
앙코르 제국의 종교세계
불교와 힌두교의 얘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돌로 만든 사원은 엄청난 규모로
37년간 국왕의 권위를 위해 만든 사람들
무덤이라고 하기엔 너무 크고
사람들이 거주한 곳은 더욱 아니기에
알 수 없는 나라 앙코르 제국
화려했던 도시의 잔해가 없어 더욱 궁금한 나라
거대한 돌로 지은 사원은 있는데
사람들이 살던 집은 없다
머리 일곱의 뱀 나가, 천상의 무희 압사라,
반은 독수리요 또 반은 인간인 가루다와
신이 되고 싶어 하던 왕들
모두를 삼켜버린 정글은 말이 없다.
사백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도
알 수 없는 또 다른 잠의 세계
행열은 있지만 끝이 없고
무희는 살고 있지만 율동이 없다
방위는 있어도 방위각을 몰라
동문으로 들어 가니 남문에 해가 뜬다.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