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표제는 "그래, 바로 이 맛이야! : 음식으로 알아본 보컬리스트들의 목소리"입니다. 동치미형, 청국장형, 청정수형, 초콜릿형, 뷔페형, 고추장형, 커피 한잔과 담배 한 개피형이 있었습니다.
이 기사는 우리카페에도 계신 '닭털이'님께서 써주신 거에요. 간간히 잡지에 투고해주셨는데 오아시스나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써주셨습니다.(이 게시판에도 올렸었죠.) 이번달에는 오이뮤직에서 가장 방대한 량의 기사를 올려 주셨는데 리암이 나오는 바람에 반가운 마음에 올립니다.^^ 닭털이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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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뷔페형
뷔페는 입맛대로 다양한음식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즉 음식의 대향연인 셈이다. 목소리도 똑같다. 한가지 목소리가 아닌 다해로운 빛깔의 목소리를 내는 가수들...
Liam Gallagher
록 밴드의 운명 공동체라는 생리상, 멤버들간의 이전투구는 스스로의 목에 칼을 대는 것이나 다름없다.하물며 형제들간의 골융상쟁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아시스가 10년이 넘도록 브릿 팝의 터줏대간으로서 자리하고 있는 이유는 음악에 있어서 만큼은 노엘, 리엄 이 두 형제의 콤비네이션이 탁월하다는 데 있다. 즉 노엘의 매력적인 선율을그 이상 빛나게 하는 것은 바로 리엄의 팔색조 보컬인것이다. 물론 스스로"나는 지구상 최고의 로큰롤 싱어다"라고 떨벌리는 그의 건방진 말이 거슬리긴 하지만 그말이 허언이 아님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리엄의 보컬은 이런 당당하다 못해 건방진 자세에서 나오는 자신감에 있는 음색이 최대 강점이다. 그는 노엘의 기타연주를 톤에 맞춰 목소리를 조절할 줄 안다. 오아시스 사운드의 핵인 노엘의 소음기타가 주를 이루는 정통 로큰롤 넘버에서는기타 소리와 어울리는 거친 웅얼거림을, 현악 세션이 강조된 차분한 시탠더드 넘버는 귓전을 간지르는 깔끔함으로 승부하고 있음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이는 브리티시 정통 로큰롤의 적자(嫡子)임을 자처하는 밴드의 음악 정체성과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틀즈를 필두로 섹스피스톨스, 스톤로지스 등의 자국 선배 밴드들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리엄의 목소리에도 짙게 묻어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의 목소리가 존 레논과 조니 로튼의 멋진 결합을 보여준다는 영국언론의 찬사는 이를 대변하고 있는 셈이다. 그 중에서도 역시 리엄의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는 조니 로튼 형의 날카로운 목소리다. 이는 목을 길게 빼고 부르닌 리엄 특유의 자세에서 기인하는데 성대를 너무 앞으로 빼다 보니 배에서부터 소리가 올라오는 것을 차단하여 종국에는 앵앵거리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여기에 특유의 냉소적인 비음이 섞여 야비하게 들리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창법은 성대를 혹사시킬 소지가 농후한데 주구창창 피워대는 담배와 더해져 초창기 떄와 비교해 목소리가 많이 변질되어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톤은 살아있다.
---------> 그 외에 뷔페형에는 머리이어 캐리, 스캇 스탭(creed), 로비윌리엄스(;), 바비 멕퍼린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같아선 리암은 동치미형에도 어울렸을듯..ㅎㅎ
이 기사는 우리카페에도 계신 '닭털이'님께서 써주신 거에요. 간간히 잡지에 투고해주셨는데 오아시스나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써주셨습니다.(이 게시판에도 올렸었죠.) 이번달에는 오이뮤직에서 가장 방대한 량의 기사를 올려 주셨는데 리암이 나오는 바람에 반가운 마음에 올립니다.^^ 닭털이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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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뷔페형
뷔페는 입맛대로 다양한음식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즉 음식의 대향연인 셈이다. 목소리도 똑같다. 한가지 목소리가 아닌 다해로운 빛깔의 목소리를 내는 가수들...
Liam Gallagher
록 밴드의 운명 공동체라는 생리상, 멤버들간의 이전투구는 스스로의 목에 칼을 대는 것이나 다름없다.하물며 형제들간의 골융상쟁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아시스가 10년이 넘도록 브릿 팝의 터줏대간으로서 자리하고 있는 이유는 음악에 있어서 만큼은 노엘, 리엄 이 두 형제의 콤비네이션이 탁월하다는 데 있다. 즉 노엘의 매력적인 선율을그 이상 빛나게 하는 것은 바로 리엄의 팔색조 보컬인것이다. 물론 스스로"나는 지구상 최고의 로큰롤 싱어다"라고 떨벌리는 그의 건방진 말이 거슬리긴 하지만 그말이 허언이 아님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리엄의 보컬은 이런 당당하다 못해 건방진 자세에서 나오는 자신감에 있는 음색이 최대 강점이다. 그는 노엘의 기타연주를 톤에 맞춰 목소리를 조절할 줄 안다. 오아시스 사운드의 핵인 노엘의 소음기타가 주를 이루는 정통 로큰롤 넘버에서는기타 소리와 어울리는 거친 웅얼거림을, 현악 세션이 강조된 차분한 시탠더드 넘버는 귓전을 간지르는 깔끔함으로 승부하고 있음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이는 브리티시 정통 로큰롤의 적자(嫡子)임을 자처하는 밴드의 음악 정체성과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틀즈를 필두로 섹스피스톨스, 스톤로지스 등의 자국 선배 밴드들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리엄의 목소리에도 짙게 묻어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의 목소리가 존 레논과 조니 로튼의 멋진 결합을 보여준다는 영국언론의 찬사는 이를 대변하고 있는 셈이다. 그 중에서도 역시 리엄의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는 조니 로튼 형의 날카로운 목소리다. 이는 목을 길게 빼고 부르닌 리엄 특유의 자세에서 기인하는데 성대를 너무 앞으로 빼다 보니 배에서부터 소리가 올라오는 것을 차단하여 종국에는 앵앵거리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여기에 특유의 냉소적인 비음이 섞여 야비하게 들리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창법은 성대를 혹사시킬 소지가 농후한데 주구창창 피워대는 담배와 더해져 초창기 떄와 비교해 목소리가 많이 변질되어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톤은 살아있다.
---------> 그 외에 뷔페형에는 머리이어 캐리, 스캇 스탭(creed), 로비윌리엄스(;), 바비 멕퍼린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같아선 리암은 동치미형에도 어울렸을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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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InMyPlac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4.04.17 아. 네! 수정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이 글을 올린 뒤에 잡지를 한번 더 읽었는데 그때 닭털이님이 쓰신건줄 알았어요.^^;//라이언 아담스도 물론 읽었습니다. 근데 그건 올릴까 말까 고민했었어요. 시간되면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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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orrose 작성시간 04.04.25 브라이언 아담스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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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로렌 작성시간 04.05.16 '주구장창' 피워대는 담배라-담배같은 건 몸에 안 좋아요 리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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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nMyPlac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5.04.23 라이언 아담스라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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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쏘쌜리캔웨잇 작성시간 11.09.18 뷔페형은 당연히 프레디 머큐리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