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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 칼럼/인터뷰

서브 98년 창간호에 실린 허리케인 넘버 원 앨범 리뷰

작성자ours|작성시간05.09.28|조회수712 목록 댓글 0
과월호 보다가 발견 했어요..
아마도 구매했을 때는 읽었지만..워낙 시간이 오래되서
있었던 걸 잊어먹었겠죠.. 리뷰에 오아시스라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필히 읽었을텐데..앤디가 오아시스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전혀 생각이 안났다는..;;
지금 읽으니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허리케인 넘버 원의 "Hurricane #1"앨범 리뷰 (글쓴이: 김미영)

옥스포드로부터 온 4인조 라이드(Ride)는 4집 "Tarantula"를 끝으로 종언을 고했다.
슈게이징씬의 독보적인 그룹이었으며 브릿 팝 제너레이션의 1세대였고, 무엇보다도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과 비견될 만한 노이즈와 버즈(Buzz)사운드의 다채로움을 선사하였던
(그리고 오늘의 크리에션 레코드사를 있게 한 일등공신 중의 하나인) 네오 싸이키델리카였다. 보컬인 마크 가드너가 핀업 스타로 등장한 데 비해 팀의 리더였던 기타리스트 앤디 벨은 영국 정통 락의 영향을 받은 차세대 기타리스트로 주목되어 왔다(해산 이유 중의 하나).얼마전 스톤 로지스 해산 후 , 기타리스트였던 존 스콰이어가 만든 시호시즈(seahorses)의 데뷔 앨범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허리케인 넘버 원은 라이드의 기타리스트였던 앤디 벨이 주축이 되어 만든 그룹이다.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Hurricane #1"에서 와와 페달과 무그 신서사이저를 사용한 앤디 벨은(60년대로의) 리트로 뮤직에 대한 취향을 반영하면서(그가 라이드의 마지막 두장의 앨범 "Carnival of Light와 Tarantula에서 시도하고자 했던)키보드 사운드 중심의 브릿 팝 밴드들과 오아시스를, 그리고 비틀즈를 (비틀즈의 <Baby you're a richman과 허리케인 넘버 원의 <Mother superior>의 연관관계는?) 언급하고 있다. 라이드 시절에 대한 앤디 벨의 반추이고, 동시에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에 대한 반어적인 대구이며, 오아시스를 명백히 의식하고 있는 기타 라인의 <Let go of the dream>, 또한 어쿠스틱 기타와 리트로적 무드의 신서사이저(바이올린음색)을 차용한 <Monday afternoon> 역시 노엘 겔러거를 의식한 곡이다. 이것은 존 스콰이어도 비슷하게 빠졌던 함정이다. 이들은 브릿 팝의 미래를 오아시스가 비틀즈에게서 빌려 온 방법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70년대 기타 중심 사운드에 명맥을 대고 있는 기타 솔로에 중점을 두고, 마크 가드너의 보컬 음색을 재현하면서 후주 부분에 무그 신서의 펑키(Funky)사운드를 도입하고 (대프트 펑크류의 펑키 디스코 비트!), 휴먼 보이스 샘플을 노이즈로 편성한 8분이 넘는 대곡 <Stand in line>은 앤디 벨이 라이드와 오아시스, 클래식 락에 부분적으로 기대면서 노엘 겔러거나 존 스콰이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독자적인 취향(물론 라이드적이다)을 반영한 작품이다. 전직 권투 선수 출신인 보컬 알렉스 로우는 폴 웰러에서 팀 버제스에 이르는 다채로운 음색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찌되었건 앤디 벨의 다음 행보를 주목해 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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