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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 성지순례

런던 여행[버윅 스트리트+프리티 그린] + 스압

작성자박재범귀요미|작성시간12.08.29|조회수2,413 목록 댓글 40

 

 

입국한지 2주정도 됐네요.사실 바로 올리고싶었지만 제 노트북이 에러가 나서 고치려고 뻘짓하다

더 망가져서[ㅋㅋ]결국 삼성에 맡기고 지금은 거실 아빠컴으로 글을 씁니다.

출국하기 전 영국 가신 분들 글좀 읽었는데 아무래도 단편적인 언급이 많은 것 같아서

어떻게 쓸지 고민했는데 여기 계신 분들중 영국 가고 싶어하시는 분[저처럼ㅋㅋ?]도 엄청 많을테고

또 우리들의 성지..버윅 스트리트,코벤트 가든 사진도 올리면서 걍 최대한 여행 일기 쓰듯,그러나 재미있게 써보려구요ㅋㅋ

재밌게 봐주세요~!!

 

사실 제가 영국 여행의 꿈을 가지게 된 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끝나고부터였어요.

올해 전까지 해외여행 전무의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딱히 끌리는 나라가 없었는데

제가 베이징 올림픽을 정말 미친듯이 봤거든요ㅋㅋㅋ주위 사람들도 인정한만큼?

폐막식을 보는데 헐!! 다음 올림픽 개최국이 영국 런던이라네요????

허걱스...난 이걸 꼭 내 눈으로 보고말테야!! 이러면서 본격 영국병(?)이 시작되었죠.

마침 그때 학교에 있던 원어민이 영국에서 온지라 영국에 대한 저의 호감 게이지는 우주끝까지 솟구쳐있던 상태ㅋㅋㅋㅋ

그 이후 지금 오아시스 핥고 있으니 말 다했죠머...ㅋㅋ

여행 이전부터 잠 못자고 밥도 못먹고 이상한 꿈[여권 없이 비행기 탐]까지 꿨을 정도 ㄱ-..

 

---

 

비행기가 결항되어 멘붕이었지만 다행히 대체 항공편[이라 쓰고 아시아나 직항 국적기라 읽는다]으로 무사히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았어요.

'내가 노엘 갤러거랑 같은 공기를 마시는거야.'[제가 갔을 때 비댜이 지산 가서ㅋㅋㅋㅋㅋ]

짐을 찾고 인제 숙소로 가야지요? 교통카드 끊는데 2012년 올림픽 한정판 오이스터 카드인지라 정말 예뻤습니다.

이거 환불받으면 5파운드인데 만원이지만ㅋㅋ걍 집에 가져가려구요. 언젠가 또 쓸 날이 오겠죠?

암튼 지하철을 타는데 긴장+설렘+기대 알 수 없는 묘한 기분ㅋㅋㅋㅋ

참고로 런던 지하철은 한국보다 작고 폭이 좁아요. 입국 후 한국서 지하철 탔는데 넘 커서 뭔가 적응 안됐다능ㅋㅋㅋ

숙소 가서 씼고 얼렁 누웠죠ㅋㅋㅋ

 

 

 

뱅기 안에서 찍은거에요. 아..정말 지금보는데 다시 가고싶고 미치겠습니다ㅠㅠ

 

 

 

 

걍 제 일정 늘어놓는것보단 재밌는 얘기도 같이ㅋㅋㅋㅋ

사실 제가 가기전에 인종차별..을 아~주 신경 안쓴 것이 아니었어요.

인종차별 없는 나란 없다지만 --은 유독 심한 나라라는 말도 있고 -ㅅ-

그래서 누가 저한테 눈 쨰진거 흉내내거나 이런짓 하기라도 하면 경찰서 끌려가도 좋으니까

한국어로 욕좀 하려고 벼르고ㅋㅋㅋㅋ있었답니다.가만히 있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아닌것같지않나요ㅠㅠ??더 얕볼것같구.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인종차별은 정말 케바케입니다. 저같은 경우 인종차별 정말 전혀 못느꼈어요. 어떤 분들은 느꼈다 하시겠지만;;

오히려 사람들 매우 스윗하고 친절합니다!! 절 위해 손수 아이폰까지 꺼내시며 길 안내도 해주시고

여행도중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 걸려서 재채기하고 콧물 훌쩍이는데 옆에서 한 아주머니가 휴지 건내주시면서 괜찮냐그러시고

지도만 펼치면 멀리서 도와준다고 오고 환영한다~ 물론 관광객에게만 친절하지만ㅋㅋㅋㅋㅋㅋ 큰 걱정은 하지마세요!!

 

 

프리티그린이 코벤트가든과 카나비 스트리트에 있다는 정보를 후필즈에서 입수했죠.

그리고 미친듯이 걸어다니다 드디어..발견했습니다!!

제가 친척동생이랑 같이 갔는데 "언니, 마치 무엇인가에 흘리듯 가서 나 좀 걱정됐다고."

그도 그럴것이 제가 프리티그린 본 순간 "오오.어어...으어어어어"이런 알 수 없는 신음소리를 내뿜으며

옆에서 말걸어도 걍 으어어어어이러고 갔으니말이죠 -_-ㅋㅋㅋ

드디어 프리티그린에 도착했습니다.

 

 

 

하악하악..리암신전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마구마구.....

 

 

 

 

 

 

 

제가 정신없이 사진을 찍어대니 같이 온 사촌동생[걍 오아시스라는 밴드만 아는 정도]은 따분해서 죽으려하고ㅠㅜ

하긴 그렇겠죠.여긴 남자옷만 있으니깐여ㅠㅠ 게다가 싼 옷도 아닌지라

점원이 '여기 덕후 하나 왔군ㅋㅋㅋㅋ'이런 표정으로 제게 미소를 짓습니다.

출국하기 전 원하는 디자인을 홈페이지에서 봤는데 왜 오프라인에는 없는건지??

그래도 괜찮은 거 하나 샀어요. 세일하는 거로만 샀는데 값은 기억안나요.

사실 기억하기 싫어요. 제가 갔을 때 파운드 그나마 내려가서 1800곱해도 하................

리암 갤러거 너란 남자 비싼 남자.

원하는 거 하나 들고 계산대로 갔는데 왠 책상에 모델북? 같은게 있더라구요.

"이거 하나 얻을 수 있어?"

"ㅇㅇ그래.하나 줄게."

"고마워"[속마음 '존x고맙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서 왔어?"

"남한에서 왔어!"[south korea라고 말해야 북한으로 오해 안합니다ㅠㅠ]

"얼마나 머무를거야?"

"8일!"

"런던에서 좋은 시간 보내."

"고마워!!"

 

 

그리고 전 버윅 스트리트를 향해 갑니다. 보통 여행 하시는 분 우선순위가 여권인데 저는

2집 앨범 커버>>>넘사벽>>>>>>>>>>>돈>>>>>>>>>>>여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나면요 여권은 사본이랑 사진 있으니 만들 수 있고 돈은 환전할 수 있는데 2집 앨범은ㅠㅠㅠㅠ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설령 잃어버려도 음반집에서 쉽게 살 수 있지만 암튼 제 심각한 멘탈상태가 보이셨죠ㅋㅋㅋㅋ

버윅 스트리트가 어딨는지 구글 스트리트 뷰로 검색을 해댔는데

옥스퍼드 스트리트라고 완전 쇼핑천국인 거리가 있어요ㅋㅋ

그 길을 거의 끝까지 가면....제 기억으론 hmv[영국의 핫트랙스정도?]가게에서 오른쪽에 길이 있는데 글로 죽 가시면

버윅 스트리트가 나옵니다. 죄송해요...그냥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Berwick Street로 치시는 게 더 빠를겁니다 -_-;;

사람들이 예전이랑 많이 바뀌어서 전 못찾을 줄 알았는데 꼭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여기가 버윅스트리트에요. 런던은 하늘이 원래 저래요ㅋ..ㅋ

영국에 오래 머무르는 한국인이 왜 우울증 걸리는지 충분히 알겠음.

제 사진실력이 병맛인지라.....ㅠㅠ 좀 양해 부탁드려요.

그리고 꼭 찍어보고싶었던 사진

근데요 님들아....?? 여기 제 얼굴이랑 전신샷있어요ㅠㅠ 인제 후필즈에 제 얼굴 팔리는겁니다.

콘서트에 저 맨날 혼자 가니까 나중에 저런 찌질한 여자 보면 아는척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날 런더너 폼낸다고 깝치고 저때 입은 티셔츠좀 보세욬ㅋㅋㅋㅋㅋㅋ

오른쪽에 넥스트 써있는게 옷산건데 저 안에 쇼핑백 여러개 들어있어서 팔 끊어질 뻔했습니다ㅜㅜㅜㅜㅜ

작정하고 쇼핑하실 분들은 전날 충분히 체력을 비축해두시기라바래요.

그리고 대망의...

 

 

 

 

글고 제가 찍은 위치에서 좀만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노엘스트리트가 나와요.

이거슨....필연? 근데 리암 스트리트는 없뉘ㅋㅋㅋㅋㅋㅋ 걍 코벤트가든,카나비스트리트 ㅋ프그 어디든 그 앞 거리 이름을

리암 스트리트...뭣하면오아시스 스트리트도 좋으니 영국 정부는 심히 제 제안을 받아들이는 게 좋을거라 장담해요.

 

히야...사진 흔들린거 보세요. 제가 얼마나 긴장하고 찍었는지....[사실 긴장은 개뿔 팔아파서 손이 후덜덜덜덜]

저렇게 몇 장 찍었는데 죄다 흔들렸어요. 사실 제대로 찍고팠는데 손이 덜덜덜더덜덜더더더러럳.....

그래도 같이 간 친척동생이 오히려 이런게 분위기 있고 좋다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참고로 여기서 찍느라[차도죠..보시다시피] 얼마나 운전자들 피해다지고 보행자들의 시선을 받았는지ㅋㅋㅋㅋ

찍고 보니 정말 기분 최고였습니다!!!!! 사진 보니까 또 기분이 싱숭생숭ㅠㅠ

 

올림픽 경기를 봤어요. 출국하기 전 제가 보는 날에 무슨 경기 하나 검색했는데 없다네요??

그래서 태극기 안가져갔는데 경기가 있는겁니다 ㄱ- 책임져,네이x....

개막식은 돈이 너무 후덜덜하고....걍 펍 가서 봤어요.

맨첨에갈땐 사람 별로 없었는데 갈수록 인산인해가 되었어요. 근데 이날 피곤해서...

그래서 한국 입장하는 것만 보고 숙소로 가기로 했고 드디어 한국이 나옵니다...

저랑 같이 간 동생 "우와!!!!!!!!! 퐌타스틱!!!!!!!!!!!"이러고 박수,건배짠 하니까 사람들이 우릴 쳐다보더니 웃습니다.

이탈리라에서 온 사람 보이던데 이탈리아 나오니까 와~~~이러더라구요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에...못봤어요ㅠㅠ 참...런던 가서 개막식하나 제대로 못보다니 부끄럽네요.

한국에선 밤 새우면서 보신 분들도 계신데말이죠 ㄱ-

이번 올림픽 참..병맛이라고 말 많아서 나중에 검색해보니 헐 이건 뭥믜?????????????

그나마 제가 본 종목중 병맛판정 없는게 다행 ㄱ-

박태환 1500미터 예선은 잘 봤습니다. 그나마 홈팀이 예선에 없던게 다행.

영국이랑 호주 붙었는데 첨에 호주가 앞서가다 나중에 영국이랑 박빙의 승부 벌이는데 진짜 사람들 흥분해서

다 일어나고 나중에 영국 이기니까 이거 난리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수치고 환호하고!!!!

이러니 이 상황에서 한국이 같은 조였으면.///어우...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각설하고 인제 전 카나비스트리트의 프리티그린을 향해갑니다.

저도 '카나비 스트리트'만 알고 가가지고 못찾으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어디까지나 제 글은 '참고'만 하시고 정확한 길은 구글 스트리트 뷰가 좋습니다

리젠트 스트리트는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좀 걷다가 오른쪽으로 빠지면 있어요.

리젠트 스트리트는 버버리같은 명품 매장이 즐비합니다ㅋ..ㅋ

아베크롬비,홀리스터,버버리.햄리스[장난감가게],수퍼드라이..다 여기 있고 카나비 스트리틑 그 중에서

좀 오른쪽으로 빠지면[설명이 참 개뼈다귀같죠..]..암튼 막상 가시면 길치여도

지도가 참 잘 돼있어서 꼭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라고 말했듯이 저는

'왔노라,보았노라,샀노라.'라고 내뱉었죠ㅋㅋ

 

 

 

 

 

 

 

 

 

 

 

 

 

 

네..전 또 신들린듯 셔터질을 하고 '리암..ㅇ어...ㅇ리암....'이런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었죠.

점원들 절 또 보더니 '여기 또 덕후 왔네,덕후 왔어.'

마치 아무렇지도 않은듯 묵묵히 자기네 일을 합니다.

코벤트가든 매장은 걍 1층뿐이었는데 카나비 스트리트는 지하1층 지상 2층? 이렇게 기억해요. 확실친않아요.

근데 제가 맘에 드는 디자인은 죄다 라지..엑스라지..거나 아니면 사기꾼 뺨치는 가격을 자랑하는겁니다ㅠㅠ

"저기...혹시 내가 입을만한거 없니?"

점원은 제 쪼만한 체형을 보더니 "흠...알겠어.찾아올게."

그리고 저한테 옷을 척하지 보여줍니다. 짜식,착하게도 세일상품만 대령해왔습니다.

그리고 전 두 개를 고릅니다.

"일본에서 왔어?"

"아니,난 한국에서 왔어. 제발 한국에 프리티그린이 런칭됐으면 좋겠어"[잘했다고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사줘서 고마워. 잘가~!"

 

혹시 프리티그린에서 옷 사실 '여자'분들 엑스스몰이나 스몰이면 100프로 맞습니다.

제건 다 스몰인데요 입어보니 박스티가...돼버렸네요ㅋㅋㅋ저 위에 제 전신샷 있으니까 감이 잘 오실거에요.

남자분들은....음혹시 샤이니 체격이라면 스몰도 무난하고 근데 동양인 체격상 정말 헬스장 아저씨같은 체격 아니시라면

대부분 미디움이면 맞으실거에요.

 

글고 제가 hmv라는 음반가게를 가서 와싯 싱글좀 싹쓸이하려고 갔습니다.

런던에 매장이 여러개가 있는데 전 레스터스퀘어,옥스퍼드 스트리트점 갔는데 죄다 와싯 싱글이 없다는겁니다ㅠㅠ

점원 불러서 부탁까지 했는데 없다는.........

이봐!!!!!!!!!!! 전 정말 없단 말 듣고 순간 눈물이 날뻔...했어요진짜ㅠㅠ

근데 어쩌겠어요. 비틀즈만 엄청 소품 화려해요[저 비틀즈 안티 아니에요ㅋ]

티셔츠,브로마이드,열쇠고리,컵..진짜 엄청 많는데 지금 안찍은거 후회중 -_-

오아시스는 2집 배경으로 한 머그컵있는데 왜 안샀지???????????

결론은 전 런던 가서 오아시스 싱글을 못샀다는겁니다........

 

나머지 간 데는....머 제 개인일정인지라 생략하구요ㅋㅋ

혹시 갠적으로 런던 여행 궁금하신 분 있으시다면 개인쪽지도 받아요~![순전히 '런던'만 대답할 수 있어요]

여러분,런던 꼭 가세요..두번 가세요..

지금도 런던 지하철 방송이 들리고ㅠㅠ 아..정말 너무 좋습니다ㅠㅠ 진짜...저 10일동안 꿈꾸고 온 것 같아요정말!!!!

 

 

프그에서 옷 산거에요. 값은 얼만지 모르고 알고 싶지도않기에 -_-

 

 

참나...제 발가락 대체 뭔지??? 죄송해요....저거 다 스몰입니다. 네..제가 입으면 박스티가 돼요.

저거 빨고 개는데 엄마가 '이 옷 왜이렇게 부들부들하냐? 구김도 안생기고 되게 매끄럽다.'

저는 이거 듣고 마치 제가 리암인듯 부심 느꼈는데 순간 엄마가 "야,이거 나 좀줘라.나도 입을 수 있겠어."

옷재질에 대해 칭찬일색이십니다. 그치만 전 한국의 열약한 시장 상황 ㅠㅠ 을 말해줬죠. '엄마,이거 한국에 없어ㅠㅠ'

솔직히 한국에 런칭하려면...저 값을 내고 옷 살만한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ㅠㅠ 팬들도 옷값 듣고 후덜덜하는 판에ㅠㅠ

브랜드 자체가 인지도도 높지 않고 물론 옷 재질 깐깐하게 따지는 사람들은 고를 수 있지만요ㅠㅠ

이러시더니 저 빨간 옷을 탐내시는겁니다ㅠㅠㅠㅠ

"뺏어입을거야...그니까 빨리 엄마 줘.엄마옷좀 사오지,기지배"

이러시더니 "이거 상표가 뭐야? 궁금하다." 관심을 보이셔서 제가 홈피서 옷좀 보여줬는데 오오..긍정적인 반응!!!!!

가방 보더니 이쁘다고.....저희 엄마 차후 프리티그린 구매자이십니다ㅠㅠ 국내유일비오아시스팬 프리티그린 구매희망자[겁나 긴 타이틀]

락페,콘서트 갈 때마다 하나씩 입어야겠어요.

한 번씩 입었는데 오오 진짜 좋아요!! 제가 저거 입은 날이 무쟈게 더운 날이었는데

뭔가 보송보송하고 가볍고 부들부들한게 아주그냥..............좋습니다[썰렁하죠ㅋㅋㅋㅋ??]

 

글고 이건 제 주저리...입니다ㅋㅋ!! 그냥 부러웠던게 울나란 연애시절에만 연인끼리 스킨쉽해도

결혼해서 애낳고..나이 많으면 부부간에 스킨쉽 별로 안하잖아요?? 애앞에서 이게 뭐하는거냐고~~~이런 말도 있고

심지어 우리 부모님[대부분 4~50대이실거에요] 세대가 뽀뽀하고 포옹하면 사람들이 불륜으로 보기도 하잖아요ㅡㅡ;;

근데 여긴 할머니할아버지 커플도 손잡고 다닐 수 있다는게 참 부러웠습니다.

손잡고 허리에 감고 어깨동무하고...사랑하는게 숨길 일이 아닌데 울나란 왜 숨겨야하는지 잠깐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제가 런던에 있을 때 날이 기막히게 좋았던 3일이 있었어요.

머 여기사람들은 워낙 햇빛이 고프니 날좋고 기온 높으면 다들 벗어 재끼고 몸 태우는 데 정신없어요.

한국같으면 선크림 바르고 그늘 찾느라 난리였을텐데..!!!!

근데 이와중에 여기저기서 난리난 커플들 발견 ㅠㅠ [뭔말인지 아시죠???]엉엉 ㅠㅠ 걍.....부럽습니다솔직히ㅋㅋㅋㅋㅋ

한국같으면 신문에 개념상실커플이라고 기사화됐을텐데...

 

아그리고 이건 30일 오전 11시 47분에 추가하는거에요.

마담 투소라고 밀납인형? 전시관이 있어요. 세계 유명 인물들을 밀납으로 만들었는데 정말 똑같게 생겼더라구요ㅋㅋㅋ

제가 기억하는건 트와일라잇 두 남주,마이클 잭슨,간디,영국 여왕,수상,탐 크루즈,우사인 볼트,나달,베컴..그 외에도 많구요

마지막으로 비틀즈!!!!!!!!!!!!!!!!!!!!

여기도 민망한 제 얼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틀즈 얼굴 보면서 참아주세요ㅠㅠ

 

 

 

폴 매카트니하앍ㅎ아라가항하아라ㅏㄱ

리즈시절 모습을 그대로 밀납으로 ㅠㅠ 여기 사람 많더라구욬ㅋㅋㅋㅋㅋ

 

재밌게 읽으셨나요?????

사진 퍼가지말아주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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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홀릭갤러거 | 작성시간 12.08.31 와 진짜 부러우세요;
  • 작성자JellyNiA | 작성시간 12.08.31 우와 부러워요ㅋㅋ꼭 런던가야지ㅠ
  • 작성자nowl | 작성시간 12.08.31 혹시 여행경비 얼마정도 드셨는지 알수있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박재범귀요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8.31 비행기 140얼마정도 들었구요 제가 매일매일 돈을 얼마 썼나 기록하지않았어요ㅠㅠ 뭐 산거 영수증 다 버리고 적지않아서;; 제가 돈을 좀 낙낙히 가져가서 펑펑 쓴 케이스라 ㅡㅡ;; 대충 뱅기값 제외하고 최소 200만원[20일 지냈어요] 들었습니다. 그렇담 총 경비는 340~400정도 들었다고 추정돼요ㅠㅠ
  • 작성자붉은남작 | 작성시간 12.09.01 작년 6월에 갔다왔는데... 버윅스트릿이랑 노엘스트릿 만나는 점에서 저 뒤 큰 건물 하얀창 기준으로 하면 딱 맞춰지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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