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끄럽지만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후필즈에 적어 봅니다.
그간 시간도 없고 부끄러운 마음이 더 커서 이제야 글을 쓰네요.
이번에 공식에서 DLBIA 30주년을 맞아 굿즈 공모전을 열었는데요, 워낙 애정이 큰 노래이다 보니 주제넘게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며칠 전 투표하란 메일이 왔는데.. 제가 후보에 들었습니다(?)
앞에 놓인 화려한 작품 속에서 누추한 제 출품작...
허허. 어차피 안 뽑힐 건 확신하지만 올려진 것만으로도 기쁘고 가문의 영광으로 삼으려고요.
제 거 말고도 금손 팬분들의 이쁜 디자인이 많으니, 참가자 모두의 노력과 열정에 한번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담으로, 인생 처음으로 디자인 프로그램 깔아서 시간 날 때마다 노트북 앞에 작업했던 시간이 참 의미 있었네요.
마땅한 장비가 없어서 마우스로 일일이 하느라 눈알과 손가락이 빠지는 줄..
매일 공식 굿즈 디자인에 아쉬워했는데 막상 여러 개 디자인해 보니 심플한 게 베스트 인 것 같아 이걸로 냈습니다.
오아시스 정체성 = 심플 이란 저만의 생각..이었네요 .. (묘하게 2% 부족한 공식 굿즈에 제가 길들어진 것도..)
아마 디자인 전공자들이 보시면 뒷목 잡고 쓰러지실 것 같은데.. ㅠㅠㅠ
저도 디자인이 많이 아쉽다고 생각해요.. 미리 죄송합니다.
아직도 제가 왜 뽑혔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아시스 덕분에 인생 처음 낯선 경험을 해봤고, 앞으로도 이를 잇는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DLBIA은 정말 저에게 여러 번 기회를 준 것 같아요.
정말 힘들고 괴로울 때 큰 힘이 되었고,
So I start a revolution from my bed 가사처럼 정말 뭐라도 했더니 뭔 일이 일어나긴 하네요.
아마 많은 분들이 오아시스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렇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후필즈 회원분들도 지금까지 고생하셨던 거 다 don't look back in anger 하시고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두려워 마시길 바랄게요. 항상 어딘 가에서 응원하고 있을게요.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설날 연휴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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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lapping potat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2.16 감사합니다! 이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설날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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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ealsis 작성시간 26.02.15 와 멋진작품!! 덕분에 K팬 부심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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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lapping potat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2.16 덕분에 평생 와싯 팔 또 다른 명분이 생겼네요 ㅎㅎ realsis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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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otatowedges 작성시간 26.02.15 우와 축하드려요!
방금 육번으로 투표하고 왔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clapping potat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2.16 제 거에 관심 가져주시고 투표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설날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