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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명화 후기

작성자GrantShin|작성시간23.12.02|조회수757 목록 댓글 2

B400번대였는데 시야 흡족했습니다!!

오아시스를 2011년 초등학교 4학년일때 처음 듣고

중학생때까지 광적으로 좋아했네요 ㅋㅋㅋ

인터뷰 같은거 보려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게되었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의 진로로 가기러 마음먹게되었습니다, 오아시스 때문에 기타도 치고싶게 되었고 애들한테 노엘리암 전파하면서 밴드도 만들고

정말 단순히 음악을 좋아한다에서 벗어나 제 인생에 낭만 한스푼을 얹어준 고마운 사람이네요

(후필즈도 옛날에 엄청 들어와서 짤들, 영상들 찾아봤었네요)

 

초딩때부터 와 이 곡들을 라이브로 들으면 어떤 기분일까, 애들이랑 어른이 되면 꼭 영국가서 라이브를 보자! 이렇게 약속했었는데 ㅋㅋㅋ

이제는 군복무를 하게 되었고, 정말 감사하게도 휴가를 나와서 노엘 갤러거를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고등학생때부터 공부를 하고 바쁘게 되니 잠시 노엘갤러거랑 리암을 잊고살았었는데 라이브를 보면서 제 주변에 계시던 열성적인 팬분들의 모습을 보니, 다시 그때처럼 이들의 음악에 사랑이 생기더라고요

 

뭔가 어릴때부터 꼭 보고싶던 사람이라 그런지 보고 난 후에는 얼떨떨한 기분이었어요 ㅋㅋㅋ 내가 방금 뭘 본 건지 하면서 실감이 안났네요

 

지금은 다시 휴가를 복귀하였고 내년 내한때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복무하고있으려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모든 분들도 저 2시간 남짓한 특별한 날들을 위해 몇개월 정도는 열심히 살아볼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후필즈도 자주 들어오고 음악도 전곡 다 들으면서 다시 열성적인 팬으로 돌아오고 싶네요!!


갠적으로 이번 공연 최고의 곡은

you know we can’t go back

- 너무 신났어요 ㅠㅠ

we’re gonna get there in the end

-때창이 살짝 아쉬웠지만 이번 앨범 최애곡

live forever

-정식 셋리로 넣어줘서 넘 고마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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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oulinj | 작성시간 23.12.02 후기 읽을 때마다 모두에게 특별한 기억이 있다는 게 너무 멋진 일이라 생각해요. 복무 잘 하시고 내년에 또 놀아요ㅎㅎ
  • 작성자백신즈 | 작성시간 23.12.03 저도 오아시스가 제 학창시절 부터 대학까지 제 정체성의 많은걸 바꾸었죠.. 다시 보니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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