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덕(姜碩德)
자는 자명(子明). 호는 완이재(玩易齋). 벼슬은 대헌지돈령(大憲知敦寧), 시호는 대민(戴愍).
수암의 두루마리
秀庵卷子
연하를 차지하여 마음이 한가한데
띠지붕을 험한 산 위에 높이 걸어 놓았다.
배고프면 밥 먹고 고달프면 잠 잘 뿐, 그 밖에 일 없나니
꽃이 만발한 산에 봄새가 운다.
占斷煙霞心自閒 茅茨高架碧孱顏 점단연하심자한 모자고가벽잔안
飢食倦睡無餘事 春鳥一聲花滿山 기식권수무여사 춘조일성화만산
1)卷子(권자)-두루마리, 2) 占斷(점단)-차지함. 전유(專有)함. 3) 烟霞(연하)-연기와놀. 즉 산수의 경치. 4) 茅茨(모자)一띠, 또는 띠로 인 지붕. 5) 孱顏(잔안)-산이 험준한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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