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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그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1.19 마니교에 대해 우리들이 가지는 지식이나 정보는, 마니교에 대한 그간의 기독교권에서 형성된 지나친 편견과 발굴된 유물이나 사료의 턱없는 부족으로 말미암아, 아는 자나 모르는 자가 그 질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는 실정입니다. 온갖 번잡한 신화적 이론들로 량만 가득할 뿐 진실에 근접하는 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문제점이 많다는 의미이지요. 질과 량을 떠나 마니교에 대한 가장 건전한 접근법 중 하나는 그들 마니교도들이 보거나 남긴 고대 종교문서들을 살피는 것이고, 그를 위해 필요한 부수적인 접근 도구가 바로 그들 문서가 기록된 고대 언어에 대한 지식이지요. 곱트어나 시리아어 이해에 대한 요청은 거기에서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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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그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1.19 참고로 알아두면 좋은 점 한가지는, 마니교에 대한 접근에 있어, 아무리 엄격한 학문적 중립이 요구되는 학자라 할지라도, 카톨릭 학자와 개신교 학자의 접근이 다르고 일반 종교학자와 불교나 여타의 종교인들의 접근 자세가 서로 현저하게 다르다는 점이랍니다. 아무리 애써도 벗어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가장 편견을 줄이는 접근 방법 중 하나는 역시 마니교에 대한 각종 해설서보다는 그들 마니교도들이 보던 고대 문서를 직접 살펴보며 그들의 신앙이나 사상을 가늠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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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그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1.23 생소한 고대 언어들에 대해 관심가지라는 글을 올려 괜한 부담 드린 것 같습니다. 우리 현대인들에게 적절한 접근 방법 중 하나는, 일단 곱트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용도가 떨어지는 시리아어는 당해 언어의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곱트어 문서에 비해 기록된 문서의 량도 적을 뿐 아니라, 곱트어 뒤에는 고대 이집트 언어가 펼쳐져 있기에 거의 무한대의 연구 영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더우기 고대 이집트 언어는 우리의 언어와도 상관성이 있음을 이곳 오벨리스크에서는 처음으로 제시하는 중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하니, 일단 시리아어보다는 곱트어에만 관심을 가지시어 부담을 반감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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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그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1.19 이미 설명드렸지만, 번잡한 이론으로 마니교에 접근하다보면 끝없는 미로 속으로 빠져들 위험이 큽니다. 과거에는 마니교에 대한 1차적 자료가 없었기에 교부들이나 여타의 신학자들의 이론서에 크게 의존했었으나, 나그함마디와 같은 최근의 고고학적 출토와 발견으로 인해 우리 현대인들은 마니교에 대한 직접적인 1차적 자료를 얻게되었고, 누구든지 그 문서에 곧바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답니다. 조만간 곱트어 사전이 한권 더 나오고 곱트어 문법서도 생기게되면 이내 우리 함께 마니교 1차 자료의 세계를 방문하도록 하겠고, 그 때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고대어는 곱트어이고 현대 외국어는 영어가 되니 큰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