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 보고 와서 편지 씁니다.
14일은 일하는 날이기도 했고,, 지방이라 명절에 이동하는게 부담스러운 점도 있었어요ㅠ 그래도 위니 얼른 만나려고 했던 원호에겐 그날밖에 없었을거 같아서. 그 마음이 감동이기도 했어요.
다시보기로 보고나니 못 간거 너무 후회되고ㅠㅠㅠ 옛날생각도 나고.. 팀원호 여전해서 뭉클하고. 원호의 위니사랑 또한 여전하고. 엠씨분께 낯가린건지 자꾸 쑥스러운 웃음짓는거 귀여웠어요. 원호는 평생 귀엽겠지. 아무리 근육 키우고 뽐내봐라 귀여움이 1그램도 사라지지 않을거예요.
관객석 와서 위니들 하나하나 사진찍어주고 할 때 감동받았던 포인트는 위니가 손하트 영상 찍을때 아냐 이렇게 해야 더 잘나와~ 라면서 인생영상 찍을 수 있게 조언해주는 부분이었어요. 그 위니분께는 최고의 순간이 아니었을지요. 위니가 최대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이어었고ㅠㅠ 아니 이거 누가 쇼츠로 안 만드나 싶었습니다. 아무도 안만들면!! 불법이지만..제가 영상 녹화해서 만들어버릴까요ㅋㅋㅋㅋㅋㅋㅠ 이 세상사람들이 원호 스윗한거 다 알아줘야하는데.. 본업존잘에, 이렇게 팬사랑까지 잘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은거 밤이라 참습니다.
위니티셔츠 팔생각 없겠지..휴무를 바꾸고 갔었어야..버스에 6시간 갖혀있어도 되니까 갔어야만.. 지난 콘서트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돌판의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원호 오늘 좋은 밤 되고 컴백 준비한다고 무리하지 말아요. 78까지 다이어트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구. 우리 앞으로도 재밌는 추억 쌓자구요. 조만간 공연할때는 미리 삐삐 치면 무족권 달려가겠어요. 빠잉 잘자요 마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