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가을아 어제 너의 답글이 달린 내 편지를 보니 기분이 한결 좋다
짧게나마 적어준 너의 따듯한마음이 느껴졌다.
디어들을 평소에도 자주 챙겨주는 가을이가 아름다워
난 오늘 병원에 갔었는데 감기가 잘 낫지 않아서 감기약도 지어왔어
이번에 병원 간게 횟수로 5번째야
열도 없고 혈압수치도 괜찮은데 기침이랑 코맹맹이 소리가 없어지질 않는다
너희랑 식사와 방탈출 하기로 했던 일정대로 진행했으면 좋은 컨디션으로 참여할 수 없었을텐데
연기된게 나한테는 다행인거같아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니니까 걱정하진 않아도돼
너에게 하고픈 말이 있으면 이렇게 편지를 적는건데 이런 마음을 고맙게 여겨주니 좋다
가을아 널 부를때 '고리'라고 부르고싶어 고리를 영어로 하면 링(ring)이고
가을이는 4글자로 부른다면 "My dalring"이라고 부르고싶어
차 운전하는데 노래가 나오는데 생각난 아이디어야
오늘도 난 묵묵히 널 그리워하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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