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가을아
어제 오늘 눈이 많이 내린다
그쳤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는데
오늘 출근길에는 미끄러질까봐 엄청 조심스럽게 출근했어
가을이는 숙소에서 회사까지 어떻게 가는편이니?
지역마다 눈이 내린 정도가 다르더라
어린 꼬마아이들은 차에 쌓인 눈을 뭉쳐서 눈싸움을 하던데
가을이도 어렸을때 눈싸움 많이하고 놀았는지 궁금하네
진짜 불행한 경우는 잘 부서지는 눈인줄 알았는데 던지고 나면
딱딱하고 무거운 눈이라 다치는 경우가 있기도하지
어렸을땐 집근처 언덕에서 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었는데
이번겨울은 그정도는 아닌것같아
주말에 집에서 쉬면서 가을이가 브이앱을 켜줄까 하는 마음에 핸드폰을 뚫어져라 지켜봤는데
감감무소식이더라
이번주도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가을이를 기다려볼게
잘지내고 스케줄잡히면 보러갈테니 연습 다치지않게 잘하고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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