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탈리아어 공부하던 숲별입니다 😊
가을이 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
민규님의 Mi Manchi를 무한반복으로 듣곤 해요.
오래 전에 정리해두었던 가사를 이제야 올립니다.
https://youtu.be/PemnmoDPiNE?si=lVlf_v91517G5jgA
가사 번역은 일단 제목부터 난관이었습니다 😆
내용상 당신을 그리워하는 거니까
'miss you'가 되어야할 것 같은데
문자 그대로의 mi manchi는
'miss me'인 거예요..!
이탈리아어 교수님께 여쭤보니
"나에게 있어서" 당신이 그립다 -- 이런 느낌인 것 같더라고요.
노래 내용은 지금은 곁에 없는 연인을
원망하고 또 그리워하는 내용입니다.
가사가 조금 두서 없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오히려 그런 점이 연인 사이의 복잡한 감정,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
("쁘로바빌멘떼" 이건 어떻게 해석하라는 건지 처음엔 갸우뚱했는데..
뭘 물어봐도 확실하게 그렇다 아니다 대답을 안 해주고
말 돌리고 얼버무려서 사람을 답답하게 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거 같아요)
민규님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쓸쓸하고 그리운 감정을 잘 실어서 노래해주셔서
들을 때마다 뭉클해지곤 해요.
저의 가을 플레이리스트는 딱! 이 곡 하나랍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길을 산책할 때
반복 재생 걸어두고 듣곤 해요. 😊
그럼 모두 즐겁게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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