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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THE BOYZ

[[선우]]선우의 하루

작성자THE BOYZ_선우|작성시간21.02.01|조회수64,218 목록 댓글 4,487

더비이이ㅣ 어제 상 받았잖아요 ㅎ 그리구 이젠 작년이죠! 작년하구 올해까지 시상식도 엄청 많이 나갔어요 어떻게 보면 처음이죠! 이 정도로 많이 나오고 모습을 비추게 된 건
많은 생각들이 들어요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저에게 더 무한하게 다가오는 더비라는 존재 자체의 감사함이 커져요 어떻게 우리 곁을 이렇게 지켜주고 사랑을 줄 수 있을까 어디를 가도 항상 입에 소중히 담아내는 더비라는 존재는 얼마나 많은 감정들과 사랑과 많은 시간들이 들어가 있을까 늘 생각을 하면 나도 모르게 허ㅋ 이렇게 헛웃음이 나와요 정말루요
주연이 형이 말한 적이 있어요 처음엔 팬이라는 존재가 새롭고 조금 낯설게 느껴졌다고 왜냐하면 그 많은 관심과 사랑은 전에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을 만큼 커다랗고 멀게 느껴 졌었거든요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마냥 신기하고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니!! 하고 ㅋㅋㅋ ㅎ
벌써 어느덧 그런 사랑을 받아 온지 3주년이 지났네요 항상 생각하지만 이 사랑은 무뎌질 수도 익숙해질 수도 없는 것 같아요
절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저는 장담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나도 더비를 좋아하고 사랑하니까요
제가 드리는 이 커다란 마음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더비도 마찬가지겠죠 더비 본인도 어쩌면 체감 못 할 큰 사랑을 제게 주는데 제가 이해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그 같은 마음을 어찌 쉽게 생각을 하고 무뎌지겠어요 늘 말해주시는 말들도 그 순간과 평소에 그런 생각들이 들지 않는다면 시간과 감정을 들여서 말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그 매일 듣고 자주 듣는 말들도 저에겐 너무 소중하고 새로운 거예요 이것 또한 저도 그렇거든요 진심으로 생각이 나서 말이 나오고 표현이 되더라구요
이러한 감정들이 거짓된 감정이라면 스스로도 이 직업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변화가 생기고 발전을 한다는 건 제 스스로도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힘들어도 더비 생각하면 한 번 더 거울 보면서 제 모습과 동작들을 체크하게 되고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고 진짜 난 부족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 때에도 이걸 들어줄 사람과 좋아해줄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나약해진 생각들도 다시 잡을 수 있게 돼요 신기하죠 저는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맨날 귀차니즘에 갇혀사는 저도 더비를 생각하면 몸이 움직이게 되고 노력하게 돼요 매일 듣는 같은 말들이 항상 새롭고 큰 기쁨이 되는 것은 더비들의 진심이 듬뿍 담겨있기 때문이겠죠
제가 느끼는 감정을 더비가 몇 배로 더 많이 느꼈으면 해요 얼마나 소중한지 큰 무대들에서 더비를 외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찾아오고 조금씩 생기는 변화를 느끼고 관찰한다는 게 그리고 그 곁에 더비가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하고 과분해요
저는 얼마 전에 또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이런 편지와 마음을 주는 말들이 더비가 단순히 행복하고 좋아해주길 바래서 그러는 걸까? 스스로 질문했어요 근데 아무리 몇 번을 생각해봐도 제 마음 자체가 그렇게 되었다고 스스로 확신을 할 수 있었어요 더비가 행복하고 좋아해주길 바라면서도 제 마음을 항상 고백해주고 들려주고 싶었어요 이게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예전에 비슷한 말을 한 것 같은데 우리 한 번 살잖아요 그런데 그 속에서 더비가 제게 이렇게 큰 존재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이 인연 끝까지 잘 아끼고 보호하면서 더비에게 저도 좋은 사람으로 그리고 작은 행복으로 꼭 기억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냥 저는 더비가 뭘하든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무너져버린대도 언제든 쉬었다가 갈 수 있게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냥 많이 웃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 이유가 제가 아니더라도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고마운 사람들이어서 꼭 그러길 바라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특별한 날들 중에 더욱 더 특별한 날로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더비이 오늘 푹 자고 내일도 우리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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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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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코볼김떠누 | 작성시간 22.09.25 어떻게 이렇게 말을 이쁘게 할 수 있어? 나도 선우랑 똑같아 힘들어서 주저앉고싶어도 선우 생각만 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고 그래 내가 선우한테 많이 기대고 믿고 그러는 것 처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선우도 나한테 많이 의지하고 믿어주라 나한테 의지해도 많이 힘들면 울고싶을 만큼 많이 울어도 돼 김선우라는 사람을 알게되어서 난 그게 너무 좋고 더비라는 이름달고 멀리서 응원많이 하고 있을게 우리 오래 보자 사랑해 선우야
  • 작성자아잠만너구리잖아 | 작성시간 23.02.01 나도 선우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 작성자1206lover | 작성시간 23.04.08 사랑해
  • 작성자우쭈 | 작성시간 23.07.29 사랑해
  • 작성자점이 | 작성시간 24.04.16 상도 많이 받고 시상식도 많이 가서 신나고 고마워서 쓴 너의 마음을 나는 또 읽어봐ㅎㅎ 지금은 이 글이 무색할 정도로 더 잘된거같아서 좋다 안되는 건 없나봐 선우야 너는 모든 다 이뤄낼 사람이야 그러니 네가 끊임없이 소원을 빌었으면 해 다 이뤄질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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