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생각] ㅡ 데자뷰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적반하장, 내로남불 등등을 되짚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염치없음'이 드러난다.
전날 밤 곽상도 아들의 일개 직원의 50억 퇴직금을 비롯해 50억 클럽의 존재가 드러난 것을 알고도 김기현은 다음날 "화천대유는 누구껍니까?"만을 계속해서 외쳐댔었다. 뻔뻔하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런 적반하장의 언행들은 어쩌다 한둘이 아니다. 큰 사건일수록 더 뻔뻔하게 나온다.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은 찾아볼 수 없다. 인간말종들 아닌가.
그렇게 침을 튀겨가며 난리를 쳤던 대장동의 실체가 드러났다. 계속해서 드러나는 중이다. 정영학 녹취록엔 "그분"이 없었다. 그런데도 당시엔 "그분은 누굽니까?"만 외쳐댔었다. 전 언론이 합창했다.
이번 6.3지방선거에선 희대의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터졌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등이 앞장서서 혼란을 부추기고 조장하고 있다. 혼란을 막고 수습하고자 하려는 사회적 책임은 1도 없다.
송파 올림픽 경기장에 2만 명이 모였다는 얘기만 기계적으로(반복적으로) 도배하고 있다. 선거의 무력화, 민주주의 제도의 위기에 대한 인식은 찾아보기 어렵다.
뭔가 데자뷰가 읽혀지지 않는가?
부정선거 음모론의 재등장?
2030의 분노 집회?
재선거?
민주당 지도부 때리기?
모든 걸 다 엮어서도 조희대를 빼놓고 말할 순 없다.
법조계 카르텔과 조희대의 사법부 쿠데타도 현재 진행형이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대법관 출신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중요한 키워드는 '적반하장'과 '염치없음'이다.
중요한 팩트는 '여전히 내란 중'이라는 거다.
대장동 사건에서처럼 수비만 하려다가는 똑같이 당한다.
정치검사들의 상습적 질문처럼, 똑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되풀이해서 묻는다.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지쳐서 손을 들 때까지. 대답이 없으면 없는 걸 있는 것처럼 만들기까지.
확실히 데자뷰다.
사족으로, 어제 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하던 중, 핵가족화와 소시오패스 등과 관련해서, 동생이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 있어?"라고 말하기에, 나는 "난 지금 사람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괴물 얘기를 하는 거야."라고 말해줬다.
kjm _ 20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