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
[K 생각] ㅡ 과학
과학은 종교가 아닙니다.
"왜 안 믿냐?"고 호통치며 강요하는 게 과학이 아니라, 차분히 객관적으로 정확히 설명하려는 태도가 과학입니다.
하물며,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모든 과학을 대표하는 유일한 기구도 아닙니다.
2. 2023
[K 생각] ㅡ 공감능력
사람은 누구나 공감 능력이 있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공감" 하면 누구나 '측은지심'을 떠올립니다. 즉, "동정"의 감정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동정"을 영어로 바꾸면 "sympathy"가 됩니다. 즉, 상대방의 딱한 사정을 감정적으로 저절로 이해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사전을 찾아 보면, "공감"에 해당하는 영어엔 "sympathy" 말고도 "empathy"라는 뜻도 있습니다.
"empathy"는 주로 "감정이입"이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동정심"과는 좀 다릅니다.
"empathy"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역지사지'의 마음이 됩니다.
공자가 '인(仁)'을 설명할 때,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지(시키지) 말라"는 뜻으로 새기도록 했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다른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칸트는, "너에게 있어서나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 너의 격률(준칙)이 언제나 보편적 입법의 원리에 따르도록 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공자는 '간주관성'을, 칸트는 '보편성'을 강조하는데, 여기서는 둘 다 해당한다고 일단 승인해줍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무척 길어집니다.
사람의 공감 능력에 있어서, 상대방의 슬픔을 같이 느끼고 같이 슬퍼할 줄 안다는 것이 "sympathy"라면, 상대방의 생각이나 느낌을 '감정이입'과 '역지사지'를 통해서 이해하려 애쓰는 모습이 "empathy"입니다.
즉, "sympathy"는 저절로 우러나 생기는 감정이라면, "empathy"는 인위적 노력과 생각하는 수고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전자가 '개인적'이라면, 후자는 '사회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적'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보편성을 지향하는 간주관성의 영역이라 하겠습니다. 즉, 주관(개인)과 주관(개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공통의 감정'인 것입니다.
이런 공감능력이 거세된 사람들이 이루는 사회, 즉 상식이 무너진 사회가 얼마나 끔찍한 지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K (2020.4.16)
※ 사족
"2+2=4"를 증명해 보시겠습니까?
아마도 많이들 난감하실 겁니다.
2+2가 4인 이유는 세 가지로 봅니다.
첫째, 가장 단순한 설명입니다.(단순성 원리)
둘째, 반박 증명이 없는 한 그대로 유지됩니다. (입증 의무)
셋째, 다들 가지는 경험으로서 인정합니다. (간주관성, 상식)
* 간주관성 (intersubjectivity) : 부분의 합
* 보편성 (universality) : 전체
* '부분의 합은 전체인가?" (과학철학 주제 중 하나)
ㅡ> 불확정성의 원리 (장님들끼리 모여 코끼리를 만져 알아맞추기)
3. 2022
[오늘의 명언]
물고기는 물이 규정하고
사람은 사람이 규정한다
4. 2022
[경계]
그림을 그릴 때 경계를 두어야 그림이 되듯이
글을 쓸 때 단락을 나눠야 글의 구성이 되듯이
작곡을 할 때 쉼표를 두어야 노래를 부르듯이
범주와 경계를 두지 않는 사람은 위험스럽고
경계를 모르면 인간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
kjm _ 2022.6.18
5. 2022
[오늘의 명언]
시장이 기술을 먹지. 그리고 기술 경쟁으로 시장은 점점 커지지. 기술 유출 발생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돈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거기엔 사기꾼들도 섞여드는 것처럼~
기술을 이용해 시장에서 돈만 뽑아먹는다고 생각하면 안 돼. 시장 중요한 줄을 알아야지~
미국이 중국시장을 봉쇄하려 해서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어.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만큼 세계 기업들의 투자를 막는 셈이지. 생산과 소비시장도 줄이는 셈이잔아~
원래 샐리의 법칙보다는 머피의 법칙이 흔하다니까~
6. 2022
[오늘의 명언]
결국 바이든이 취임하면서 말했던 미국의 스토리는 없었다.
전 세계 시장 1/3은 버리고, 2/3의 시장만 갖고 가겠단 거다.
게다가 미국이 주는 것만 먹으라는 식으로, 동맹국들을 경제 노예로 만들려고 시도하는 것이자,
비정상적으로 안보를 경제 앞에 내세우는 것은, 정상적으로는 미국 주도의 세계시장 지배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미국의 자기 고백인 셈이다.
7. 2022
[오늘의 명언]
박근혜는 그래도 그나마 4년까지는 했다.
8. 2022
[몰락당하지 않으려면]
굥의 정부가 MB 2기 흉내를 낸다는 생각에, 잠시 13년 전의 생각을 떠올려보잔아~
[대한민국이 몰락해가는 진행순서]
kjm_ 2009.3.9
첫째, 세계는 신자유주의의 몰락을 기점으로 해서 보호무역주의로 급선회하게 된다.
둘째, 미국은 GM의 파산, AIG의 파산의 진행순으로 파산도미노가 진행될 것이며, 미국정부는 누적된 재정적자로 인해서 이를 막아낼 힘이 없다. 혹자는 달러를 마구 찍어내 파산도미노를 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경기침체에 이은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의 진행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감히 실행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달러약세와 이에 뒤따른 3차오일쇼크는 예견되는 상황이다.
셋째, 세계가 보호무역주의로 선회하는 데 반하여 우리나라만 지속적으로 개방을 부르짖을 수는 없다. 지금은 이명박정부가 개방만이 살 길이라고 줄창 떠들고 돌아다니지만 머지않아 그 소리는 잦아들고 결국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추세를 따라가게 될 것이다. 혹시 '죄수의 딜레마'를 안다면 이런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세계의 보호주의정책에 한 발 늦게 합류하게 되는 대한민국은 늦은 만큼의 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다섯째,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이 겪는 문제에 비해서 한 가지 문제를 더 안고 있는데, 바로 외환위기이다. 이것은 금융위기와 실물경제위기로부터의 탈출을 더욱 더디게 할 것이다. 일단 환율이 안정되어야 뭔가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여섯째,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서 내우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의 위기와 빈부격차의 정책적 조장으로 인한 갈등의 심화, 그리고 구태의 이념 대결을 말한다. 이것들은 경제대공황에 준하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벗어나는 데 큰 장애물이 된다.
일곱째, 이명박정부의 대북대결정책으로 말미암은 한반도의 위기 분위기 조성은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된다. 분위기가 점점 더 험악해질수록 외국투자자본의 탈출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 결과적으로 환율폭등과 정치적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다.
여덟째, 이러한 위험 요소들 외에도 국민들의 안이한 자세와 이기심, 그리고 정치인들의 세계 정세를 보는 시각의 협소함 등 일일이 열거하자면 한이 없다. 가계파산과 기업도산으로 생겨나는 대량의 실업자들과 비계약직 인턴 근로자들의 고통과 불만도 사회불안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구매력을 상실한 사람들이 먹고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들이 가만히 앉아서 죽을 것 같은가?
아홉째, 지금까지 열거한 위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되면 '빅뱅'이 일어난다. 쉽게 말해서 한 방에 골로 간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명박정부는 책상머리에 앉아서 숫자놀음을 하고 있다. 숫자놀음은 기업들이 잘나갈 때 하는 것이고, 망하는 기업에서 장부 뒤적이는 것 봤나?
열째, 아직까지는 '백약이 무효'의 상태는 아니다. 헛소리 그만하고 정신만 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부는 지금까지 얘기한 것들과는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것도 '속도전'을 외치면서...
9. 2022
[오늘의 명언]
집단지도 책임이란 말은 왜 생략하는 거야?
집단지도 체제를 주장하려면 먼저 자기들이 이전의 책임부담을 전부 지겠다는 의지 천명부터 말해야잔아~
과거 책임은 이재명 의원 1인에게 싹 미루고, 자기들끼리는 미래에 권력을 나눠갖겠다고?
너무 뻔뻔한 거 아냐? 게다가 지지자들한텐 지적질까지 해?
그정도면 정치질 그만하고 집에 가서 가사일이나 봐야지~
10. 2022
[오늘의 명언]
개혁이란 자기가 자기를 바꾸고 고치는 것이다.
16세기 종교개혁도 사제들이 일어나 개혁했다.
쥐뿔도 모르면서 남을 개혁시키겠다고 쥐랄이야~
11. 2021
오늘의 생각..!! (정치 풍향계22)
지난 4년간 언론은 문재인 정부를 쓰러뜨리기 위해 전력을 다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 자신도 완파에 가까울 정도로 파괴되었습니다.
객관성, 공정성, 중립성, 보편성, 상식, 인류애, 연민과 애민, 사회성, 공동체관념, 국가 이익, 미풍양속, 공감과 배려, 감시기능, 조정역할 등 모든 걸 다 팽개쳤습니다. 그리곤 정부 공격을 위해 검찰과 야당과 야합해, 자신들의 야만성을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민주 여당은 언론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칫 핑계로 들릴 수 있습니다. 심판이 불공정해서 졌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면 언론 자체를 완전히 배제하고 또 무시한 채 생각해 봅시다. 만일 압도적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면, 상대가 침대축구를 하건, 심판이 시도때도 없이 업사이드 호루라기를 불던, 쓰러진 상대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시간을 딜레이시키든 상관없이 이깁니다.
그런데 남탓, 언론과 검찰탓만 했지 정작 민주 여당의 모습은 어땠습니까? 국민들은 화끈하게 180석이나 밀어줬는데 말입니다.
딱부러지게 말한다면, '내로남불'도 아니고 '부동산 실패'도 아니고 기득권 행세도 아니고 꼰대 기질의 기성세대 정치도 아니고, 가장 핵심은 딱 잘라 한 마디로 "답답함"입니다.
뻥뚫리는 시원함이 없었던 겁니다. 절차 핑계 대고, 이리저리 눈치보고, 너무나 안일한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한 마디로 식상했던 거죠. 심지어는 무능으로까지 비춰졌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던 약속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나 익숙한 길만 찾는 걸로 보였습니다.
경제활동에서 홍보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홍보가 잘 안 된다고 좋은 물건이 안 팔리진 않습니다. 암웨이 같은 다단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구전광고도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민심을 여론조사기관에 맡겨서 조사로 끝내는 게 아니라 민심을 파고드는 것이죠.
하지만 보여지는 것은 "종부세 완화"와 같은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구태로 되돌아서는 모습에서 국민들은 스스로 억눌렀던 개개인의 욕망들을 표출케 됩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으로 스스로 만들어가는 형국이지요. 그 수많은 표출된 욕망들을 어찌 다 만족시켜주시려고요?
군대로 치자면 오합지졸인 셈이죠. 누가 누굴 원망합니까? 게다가 상처입은 아군을 치료는 커녕 내다버릴 생각만 하는데요. 이건 설마이지만 스스로 죽어주길 바란 건 아니겠지요? 부상자는 군대를 움직이는데 짐만 되니까? 설마 그건 아니죠??
게다가 말이죠.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생환하여 부대로 복귀하려고 했더니, "왜 살아왔냐 귀찮게"라는 식으로 부대원 모두 등돌려 앉는 그런 건 아닌 게지요? 설마!!!
의리도 없고, 굼뜨고, 우왕좌왕하고, 남탓만 하고, 할 일도, 해야 할 일도 미루고, 손익계산만 하려는, 그 모습들에서 답답함을 안 느낀다면 오히려 이상한 거지요.
새정치, 새바람, 세대교체, 정권교체... 이런게 왜 밖에서 터져나올까요?
뭔가 콱 막힌 응어리가 밖으로부터 터져나오고 있다고 보면 안 될까요?
이름도 민주당이면서, 민주주의를 열심히 찾으면서 민의 중심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으니 부메랑을 맞는 게지요.
스스로가 바람이 되어야 하는데, 바람 맞는 꼴이 되어버린 겁니다.
앞으로 어떡하냐구요? 가슴에 손 얹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12. 2021
[문재인 대통령의 ILO 총회 연설]
주체와 객체...!
주체로 인정받는 것과, 객체로 다뤄진다는 것은, 전혀 상반되는 결과를 낳는다.
경제의 주체는, 개인(가계), 기업, 정부의 셋이다.
가장 주체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게 개인이었고, 가장 우대되었던 게 기업이었다.
그래서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는 이상향일 뿐이었다.
어제 ILO 총회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사람 중심의 회복을 통한, 사람 중심의 경제"라고 하신 말씀은 아주 특별하다고 하겠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회복"을 말할 수 있었던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서 '회복의 길과 방향'을 제시한 매우 중요한 메시지다.
"회복으로 나아가더라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즉, "사람 중심"을 말이다.
노동을 팔아 생계를 이어나가는 개인(가계, 사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회복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양극화와 불평등이, 4차산업혁명으로의 진입과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점점 가속화될 수 밖에 없고, 그러기에 '정부 플랫폼' 역시 "사람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업도 혁신적인 변신을 거듭하겠지만, 정부 플랫폼의 지원을 받으려면, 기업 역시 "사람 중심 경제"이 되어야만 한다고 경고한 셈이다.
노동이 곧 사람인데, 노동을 기계와 인공지능에게 넘겨주고나면, 개인들은 결국 주체에서 객체로 전락하고 만다. 그리하여 결국은 양극화와 불평등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더 나은 삶은 커녕,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진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은, 각 경제 주체로서의 개인과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사람 중심"으로 하자는 뜻과 의지를 세계 속에 메시지로 던진 것이다.
나는 그렇게 해석한다.
13. 2020
[늙은이의 지혜]
사람에게는 육감이란 게 있다. 연인 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대인 관계에서도 이 육감이 작용한다. 그런데 특히나 상대방에게서 가장 잘 읽혀지는 게 있는데 그건 바로 '욕심'이다. 상대방이 무언가 욕심을 낸다 싶으면 그 상대방의 상대방인 나는 지극히 자유로와진다. 그리고 내 욕심이 상대방에게 읽히지 않도록 상당히 주의하게 된다.
욕심을 드러내는 가장 취약한 신체의 부분이 바로 '눈'이다. 상대의 눈빛만 보고도 무엇을 원하는 지를 캐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대개는 영업직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마치 하이에나처럼 상대방의 욕심어린 눈빛만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바로 사기꾼들이다. 이 사기꾼들을 무력화시키는 데 있어 매우 특별한 사람들이 바로 욕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욕심 없는 사람을 찾기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그러나 문제를 일으키거나 문제가 되는 것은 '과욕'(지나친 욕심)이다. 그리고 또 하나 들자면 '부실한 자기 통제력', 즉 '마인드 컨트롤의 상실'이 있다. 자기 통제력을 잃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려는 사람들이야말로 사기꾼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늙은이들은 별로 욕심이 없다. 하지만 귀가 얇으면서 가진 게 많으면 사기꾼들의 작업 대상으로 전락한다. 그리고 대부분이 젊음과 건강에 욕심을 부린다. 그래서 나이를 들어도 나이를 헛 먹는다는 소리를 듣는다. 노인의 지혜는 욕심이 없다는 데서 나오는데 말이다.
반면에 젊은이들에게서 욕심을 제거하면 남는 게 없다. 욕심은 성장의 동력이자 성취감의 동기가 되고,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욕심부리기는 모 아니면 도 식으로 극단으로 흐를 수 있다. 젊은이들이 다단계 피라미드에 빠져드는 이유도 바로 그런 데 있다. 차라리 지식에 대한 욕구를 가져야지 돈 욕심을 부리면 신세 망친다.
권력욕이나 명예욕은 빼앗고 지키는 일들이 태반이다. 세상사가 대개 그렇다. 그러나 몸이 늙어 정신적으로도 지치게 되면 지혜라는 게 생긴다. 바로 '늙은이의 지혜'가 되겠는데, 분수껏 욕심을 부리는 것이다. 자기 분수를 넘어서면 권력도 뺏기고 돈도 잃고 명예도 무너진다. 전혀 지혜롭지 못한 일이다.
흔히들 '노령화 사회'를 걱정하지만, 반대로 '노인 없는 사회'를 상상해 보라. 아마도 동물의 세계가 되어 무수한 상잔들이 생겨나게 될 거다. 늙은이들의 지혜를 모아 건져낼 수만 있다면 좀 더 평화롭고 급격하지 않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이다. 이것이 노인 공경의 첩경이요, 노령화 사회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름길이 된다.
늙은이의 지혜는 결코 불필요하지 않고 또 불편하지도 않다. 불편해 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 사회의 균형과 조화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대가족 사회가 무너져내렸다 해도 노인의 가치는 그들이 가진 지혜들로서 존치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의 지나온 젊음이 서럽지 않게 되고, 지혜를 나누고 서로 공유하는 나눔의 문화가 자란다.
14. 2019
[모로 가는 자한당]
추경 심사는 외면하고 인사 청문회부터 하겠다는 자한당의 몽니는 가히 역대급이다.
이렇게 막가도 무사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를 말아먹고 이제 겨우 2년 조금 지났는데 아무런 반성의 기미도 없이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모습이 마치 코미디나 개그를 보는 것 같다.
역시 마찬가지로 피해자 코스프레로 자한당을 떠받드는 국민의 20% 내지 30%는 기득권을 못 내려놓겠다면서 스스로가 친일 적폐 세력임을 자인하는 꼴 아닐까?
이들은 오로지 돈과 권력만을 좇지, 무너진 도덕과 사라지는 인간성의 회복과 부흥에는 철저히 외면하면서 말이다.
자한당을 일컬어 '권력을 좇는 개'라고 한다면, 이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대한민국이 없어져도 나만 살면 돼"라고 외치는 무리들이다.
그리하여 나는 지금의 적폐 청산 작업은 최소한 20년 이상은 계속되어야만 한다고 강하게 느낀다.
15. 2019
[12시간의 삼성, 1,600대의 삼성]
한겨레가 참 좋은 취재를 계획했습니다.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서의 '어글리한 삼성'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삼성을 두둔하고 삼성의 매출과 이익에 환호하면서 뿌듯해 하던 사람들은 이제 '진짜 삼성'의 모습을 진지하게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합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8252.html#ace04ou
K / 2026.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