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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26.06.13 土: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복음·말씀 나누기-김찬선 신부/ ♤ 깨끗하신 성모 성심 축일-간직하는 마음 ♤

작성자아타시 韓|작성시간26.06.13|조회수33 목록 댓글 0

'26.06.13 土/ 연중 10주간 토요일.
< []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
-낮/ 축일 미사:
① 이사 61,9-11 ㉥ 루카 2,41-51
-저녁/ (연중 11주일) 저녁(제1)미사.

* 오늘의 성인:
담나드 동정녀 여, 아퀼리나 동정/순교 여, 안토니오 증거자 남, 트리필리오 주교 남, 판딜라스 순교자 남, 페레그리노 주교 남, 펠리쿨라 동정/순교 여.

           ㅡㅡTㅡ묵  상ㅡTㅡㅡ

♧ 연중 10주 토요일<깨끗하신 성모 성심 축일>-간직하는 마음


우리 교회는 주님의 거룩한 마음을 기리고 난 다음 날에
성모님의 깨끗한 마음도 기리는데 오늘 저는 깨끗하심에 대해
다른 때와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통 깨끗한 마음이라고 하면 마음 안에 지저분한 것들,
예를 들면 욕심 같은 것이 깨끗이 치워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신앙적인 관점에서는 달라질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이렇게 얘기해도 충분하겠지만
신앙적인 관점에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복음의 다른 곳에서 주님께서 이런 비유를 드신 적이 있지요.
어느 집에 죽치고 있던 악령이 떠났다 다시 돌아오니
집이 깨끗이 치워진 채로 비어있었고 그래서 그 악령이 다른 악령들을
더 많이 데리고 오자 그 비어있던 집은 복마전으로 바뀐다는 얘깁니다.

이 비유에서 주님께서 명시적으로 말씀하신 것은 아니지만
악령이 나가고 깨끗이 비어졌다면 성령을 모셔 들임으로써
성전이 되어야 하는데 더 많은 악령이 들끓는 복마전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도 같은 뜻일 것입니다.
마음 안에 잡동사니나 티가 없음은 말할 것도 없고,
자나 깨나 하느님 말씀으로 가득 차 있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마리아가 자나 깨나 하느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은
성령의 정배였기 때문이고 그래서 삼종 기도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오니 성령으로 잉태하셨도다

그런데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한 말을 지금 우리는 하느님 말씀이라고 믿고, 그 말의 뜻이 뭔지도 알지만, 당시의 마리아는 믿기도 알아듣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그런데도 마리아는 그 말을 바로 마음에서 밀어내지 않았고 오늘 복음에서 볼 수
있듯이 아들 예수의 알아들을 수 없는 행동과 말을 마음 안에 간직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루카 2,51ㄴ)
그러니까 마리아는 깨끗한 마음일 뿐 아니라 간직하는 마음입니다.

사실 다른 수많은 말을 비어내고 하느님 말씀만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은 말씀을 마음속에 계속 잘 간직하여 완성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우리도 이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는 순간 깨끗한 마음으로 있다가
냉큼 모셔 들이는 것도 본받아야 하지만

들은 말씀을 영원히 간직하는 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영원히 가야 하기에,
다시 말해서 먹었다가 바로 뱉어내는 것이 아니어야 하기에
우리에게는 순간도 중요하지만, ‘
영원히’가 더 중요하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수품 '87.02.19)
"서울대교구- 선교회·수도회(작은 형제회( 프란치스코회))//특수사목(작은 형제회( 프란치스코회) 강화 숨 영성센터(정동분원)/인천교구-축성생활회와 사도생활단(남자)/ 책임자 "

(ofs/정릉 아타나시오 韓 옮김)

          ㅡㅡTㅡ¹독  서ㅡTㅡㅡ

※ 그분께서<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61,9-11

내 백성의 9 후손은 민족들 사이에,
내 백성의 자손은 겨레들 가운데에 널리 알려져
그들을 보는 자들은 모두 그들이 주님께 복 받은 종족임을 알게 되리라.
10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
11 땅이 새순을 돋아나게 하고 정원이 싹을 솟아나게 하듯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앞에 의로움과 찬미가 솟아나게 하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ㅡㅡTㅡ복  음ㅡTㅡㅡ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41-51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적독서 후에 잠시 묵상합니다>
<묵상 후 사도신경을 바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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